이 연구는 체험활동, 자아요인, 유의미타자, 진로성숙도 간의 구조적 관계를 확인하고 그것이 남녀에 따라서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먼저, 진로성숙도...
이 연구는 체험활동, 자아요인, 유의미타자, 진로성숙도 간의 구조적 관계를 확인하고 그것이 남녀에 따라서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먼저, 진로성숙도에 대한 체험활동의 영향에서 자아요인, 유의미타자와의 관계가 매개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선행 이론에 근거하여 부분매개모형과 완전매개모형을 도출하였다. 그리고 실제 자료가 이론적으로 도출한 인과모형을 얼마나 지지해 주는지 구조방정식을 통해 확인하였다. 또한 체험활동 관련 변수들의 구조적 관계가 남녀에 따라서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도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은 고등학교 1학년 3,125명(남학생 1,572명, 여학생 1,553명)이었다. 이를 위해 공변량구조분석(AMOS)을 통해 적합도 지수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 상대적합도 지수인 TLI, CFI가 .90이상으로, 절대적합도 지수 RMSEA는 .05이하로 본 연구모형의 적합도 지수가 다른 경쟁모형의 적합도 지수보다 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첫째, 구조방정식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진로성숙에 대해 체험활동은 정적인 영향을, 유의미타자와의 관계에 대해 자아요인이 정적인 영향을, 자아요인에 대해 체험활동이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둘째, 체험활동은 자아요인을 매개로 하여 유의미타자와의 관계에 영향을 주지만 진로성숙까지 영향이 미치지 않았다. 셋째, 체험활동의 경험이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적음에도 불구하고 자아요인과 진로성숙에 대한 체험활동의 직접효과와 유의미타자와의 관계에 대한 자아요인의 직접효과는 남학생이 여학생 보다 크게 나타났다. 체험활동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점을 고려한다면, 구조모형의 종단연구를 통한 다각적인 분석이 후속적으로 수행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