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양육태도가 청소년 분노에 미치는 상관관계를 살펴봄으로써 분노 표현 방식이 즉흥적이고 충동적인 청소년들의 이해를 도모하고 나아가 사회계층별 특성에 적합하게...
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양육태도가 청소년 분노에 미치는 상관관계를 살펴봄으로써 분노 표현 방식이 즉흥적이고 충동적인 청소년들의 이해를 도모하고 나아가 사회계층별 특성에 적합하게 청소년들이 분노를 조절하고 관리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데 자료로 쓰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 결과 첫째로는 부모의 양육태도에 따라 자녀의 분노표현수준은 차이가 있는가를 알아보았는데, 부모의 양육태도와 자녀의 분노표현에 대한 상관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왔다. 즉, 부모의 양육태도가 좋다고 평가될수록 자녀의 분노표현에 대한 점수가 낮아지는 부적 상관을 보였다. 자녀의 분노 표현에 대한 예언 변인으로 부모의 양육태도에 대해 분석한 결과, 부모의 양육태도가 자녀의 분노 표현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냈다. 이는 자녀가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가 좋다고 평가되면 평가될수록 자녀가 분노 표현을 덜 하게 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부모가 수용적이고 애정적이면 분노를 억제할 수 있다. 결과를 종합해보면 부모의 양육태도에 따라 자녀의 분노표현 수준이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두 번째는 부모의 양육태도와 자녀의 분노 관계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했는데, 첫 번째 위의 결과에서 보여지듯이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증명하였다.
세 번째는 부모의 사회계층에 따라 자녀양육태도에 차이가 있는가에 대해 알아보고자 했는데 가정의 상위계층, 중위계층, 하위계층에 따라 양육태도에 차이를 발견할 수 없어 자녀가 지각하는 부모의 양육태도에 차이가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사회경제적 배경 중 하나인 부, 모의 학력 요인을 별도로 추려 차이를 살펴 본 결과 아버지의 학력에 따른 양육태도에서의 의의 있는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어머니의 학력에 따른 자녀의 분노표현이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가 대학교를 졸업한 집단의 자녀분노 평균이 가장 낮았고, 어머니가 대학원을 졸업한 집단의 자녀분노 평균이 제일 높았다. 이는 선행연구 중 전경순의 연구 결과에서 보여 지는 것과 다른 결과를 나타냈다. 어머니의 학력이 대졸이상인 자녀들이 고졸 이하의 자녀보다 애정적, 합리적이라고 지각하는 것으로 결과가 나와 있다. 이는 본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와는 다른 내용이다. 오히려 학력 수준이 제일 높은 대학원 졸업 집단의 자녀에게서 제일 높은 분노를 나타냈다. 그 다음이 중학교 졸업 집단, 고등학교와 초등학교가 같은 수준이었고 제일 낮은 집단이 대학교 졸업 집단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는, 부모의 사회계층에 따라 분노표현수준은 차이가 있는가를 알아보고자 했는데 아버지의 학력에 따른 자녀의 분노표현 방식에서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어머니의 학력에 따른 분노 표현은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이와 같이 자녀의 일반적 특성과 사회계층에 따라 분노표현 수준에서 차이가 없고 단지 어머니의 학력에 따라 분노표출 수준에서만 차이가 발견된 결과는 빈곤지역의 자녀들은 항상 가정이 경제적인 긴장상태에 있으므로 심리적인 불안 상태가 인성구조의 중심을 이루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백미진의 연구에서는 사회계층에 따른 자녀의 분노표현 수준은 의미가 없었고 분노표출 수준만이 중류층, 하류층, 상류층의 순서로 의의가 나타났는데 하류층 가정의 자녀들은 흥미, 호기심이 성이에 의해 무시되거나 억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부모의 양육태도가 수용적일수록 자녀들이 분노를 적절하게 표현하고 부모의 양육태도가 거부적일수록 자녀들은 분노를 억제하거나 오히려 과도하게 표출한다. 아버지보다 어머니의 양육태도와 학력이 분노를 적절하게 조절하고 표현하고 조절하는데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 결과를 볼 때 부모 양육태도에 관한 교육의 필요성을 시사 하는데 이 부모교육에서는 자녀의 발달과정 상의 특징, 특히 청소년기의 특징에 대해서 더 깊이 알아야하고 또, 분노에 대한 이해와 부모의 갈등과 분노표현이 자녀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청소년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부모의 올바른 양육태도가 그 자녀의 인생을 좌우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회의 건강성까지도 좌우하게 된다. 올바른 부모양육이란 정해진 정답은 없다. 부모는 옳고 자녀는 틀리다고 하는 판단을 줄이고 수용하고 이해하는 모습이 있어야 한다. 자녀들을 관리하고 통제해야 하거나 바로 잡아야 할 문제 처럼 다루지 말고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봐줘야 한다. 또 자녀를 한 가지 성격 유형의 틀에 넣으면 안 된다. 특히 청소년기의 자녀는 자신의 유형과 관계없이 모든 종류의 기회와 경험을 필요로 한다. 부모라는 이름으로 이런 기회를 막을 수는 없다. 부모와 자녀의 방식에서 차이점과 유사점을 인식해야 한다. 자녀들과 성격차이를 경험할 때 많은 부모들은 자녀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비판한다. 이런 경우 부모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자녀들은 상처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