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장애아동어머니들의 자녀양육경험, 초등학교 입학준비, 학교선택의 결정, 장애자녀의 학교적응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서울 및 인천에 거주...
본 연구는 장애아동어머니들의 자녀양육경험, 초등학교 입학준비, 학교선택의 결정, 장애자녀의 학교적응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서울 및 인천에 거주하고 일반초등학교에서 통합교육을 받고 있는 지적장애 및 발달장애아동의 어머니를 연구참여자로 선정하였다. 지적장애아동 어머니 12명과 발달장애아동 어머니 8명으로 연구참여자는 총 20명이었다. 연구참여자들의 평균연령은 40.5세이고, 장애인복지카드를 받은 어머니들로 선정하였다. 자료수집은 개별 심층면접으로 이루어졌으며, 자료수집은 2008년 11월부터 2009년 3월까지 실시되었다. 연구참여자들의 면접소요시간은 평균 90분이었고 면접내용은 자녀의 영유아기 양육경험, 초등학교 입학 준비과정, 학교를 결정하는 요인, 자녀의 학교적응에 대한 내용들이었다. 자료분석은 Giorgi가 제시한 현상학적 분석방법에 따라 코드부여, 의미단위, 범주화, 주제도출 순으로 실시되었다. 주요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장애아동어머니들은 장애자녀의 양육을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아동어머니들은 자녀의 성장발달이 늦는 것으로 생각하여 장애의 발견이나 판정을 늦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아동어머니들은 장애 판정과 동시에 다양한 치료를 다니고 있었다. 이러한 장애아동의 양육에 관한 모든 역할은 어머니에게로 가중되어 있었다.
둘째, 유아기관과 치료기관을 통해 초등학교 입학을 위한 전환 준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통합기관이나 유아특수기관을 다니면서 초등학교 입학을 위한 기본적인 생활습관과 규칙을 배우고, 자립심을 키우며 통합교육 환경에 대한 준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애아동어머니들은 치료기관에서 자녀에게 필요한 다양한 치료와 장애아동을 위한 취학 준비 프로그램을 받고 있었다.
셋째, 취학통지서를 받은 장애아동어머니들은 진학에 대한 결정과 학교 선택에 대한 결정을 하고 있었다. 이들은 자녀의 학업부족이나 지체된 성장발달 때문에 유예를 하고 있었다. 장애아동어머니들이 장애아동을 일반학교로 보내는 것은 사회의 통합과 통합교육에 대한 바램 때문이다. 또한 전문가들의 조언, 가족요인, 초등학교의 환경적 요인에 따라 학교 결정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장애아동들의 수업은 부분통합수업과 완전통합수업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연구참여자들은 교사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고, 장애자녀의 또래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연구참여자들은 비장애아동어머니들과의 관계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러한 관계 맺기가 장애자녀의 또래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장애아동어머니들은 통합교육을 통해 자녀가 비장애아동들과 함께 어울리기를 바라며, 부모 곁을 떠나 자립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장애아동의 통합교육에 초점을 맞춰 장애아동어머니들이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준비와 입학 후 적응을 함께 연구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통합교육이 증가하는 현 시점에서 장애아동들의 취학 전 준비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제시하는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