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의 증가로 우리나라에는 음식 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이주 외국인 주부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국가에서 출생하고 성장하여 언어는 물론 문화, 생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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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2009
학위논문(석사) -- 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 전통식생활문화전공 전통식생활문화 , 2009. 8
2009
한국어
서울
141p. ; 26 cm
지도교수: 주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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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의 증가로 우리나라에는 음식 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이주 외국인 주부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국가에서 출생하고 성장하여 언어는 물론 문화, 생활환경이 매우 다르므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 최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생활의 가장 밀접한 다문화 가정의 식생활에 대한 연구가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다문화 가정의 증가로 인한 우리 음식과 상차림이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교육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자국 음식과 우리 음식의 이용 정도를 파악하여 앞으로 우리 음식 문화가 전통을 고수하면서도 다양한 음식 문화와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하고자 전국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이주 여성을 대상으로 우리 음식과 상차림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이주 여성들의 한국 음식 문화 적응은 빠른 것으로 나타났지만, 출신국가별, 거주기간별 등 일반적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주로 이용하는 육류의 사용 및 조리 방법, 채소의 조리 방법이 한국 음식에 맞게 변화하였다. 한국의 식품 및 음식에 대한 인지도는 63가지 식품에 대해 먹어봤다는 응답 비율이 현저하게 높았으며, 출신 국가에 따라 유의적 차이가 있었던 식품들은 중국이나 일본보다 베트남이나 필리핀이 들어보지 못하거나 먹어보지 못한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음식의 인지도에 비해 조리 불가능하다는 응답이 많았으며 주식, 부식, 간식의 형태는 잘 파악하여 적절하게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 시에도 한국 음식 이용이 대부분이었고, 자국 음식은 한국식으로 변형하여 먹거나 그대로 먹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상차림의 변화에서는 출신 국가가 모두 아시아 계열이기 때문에 크게 차이나지는 않았지만 테이블의 형태는 이주 후 좌식이 증가하였고, 식사 도구는 이주 후 숟가락과 젓가락의 사용이 증가하였다.
장기적으로 볼 때 다문화 가정의 증가는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음식문화 형성을 야기 시킬 수 있다. 따라서 다문화 가정의 식문화에 때한 지속적이고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우리 전통 문화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올바른 식문화의 발전을 이루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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