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부모가 언제든지 자녀의 친부·친모가 아닌 새로운 이성을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에 착안하여 자녀가 한부모가 이성 관계를 갖는 것을 거부할 때 어떻게 하면 문학...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riss.kr/link?id=T11715081
서울 : 건국대학교 대학원, 2009
학위논문(석사) -- 건국대학교 대학원 , 국어국문학과 고전문학 , 2009. 8
2009
한국어
서울
153 ; 26cm
지도교수:정운채
0
상세조회0
다운로드본 연구는 한부모가 언제든지 자녀의 친부·친모가 아닌 새로운 이성을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에 착안하여 자녀가 한부모가 이성 관계를 갖는 것을 거부할 때 어떻게 하면 문학...
본 연구는 한부모가 언제든지 자녀의 친부·친모가 아닌 새로운 이성을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에 착안하여 자녀가 한부모가 이성 관계를 갖는 것을 거부할 때 어떻게 하면 문학치료학을 이용하여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그런데 부모가 새로운 이성을 만나 생성되는 문제는 부모와 그 이성, 둘 만의 문제가 아니다. 둘의 선택으로 관계는 형성되었지만 그 관계에서 아동 또한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알아야한다.
본고에서는 ‘자녀’의 입장에서, 자녀가 주체가 되어 부모가 이성 관계 안에 있을 때에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살피고 이를 거부하고 있을 때 문학치료가 어떻게 이루어 져야 하는지 살피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 아동이 거부하고 있는 관계에 대한 문학작품이 먼저 고찰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2장에서는 먼저 한부모의 이성 관계에 대한 작품서사의 유형과 특성에 관하여 논의하였다. 기본적으로 계모형 설화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이때 계모형 설화에서 계모가 악한으로 등장하는 이유를 두 가지로 이야기 하였는데, 첫째로 두려움이다. 한부모 가정에서 부모가 새로운 이성을 만나게 되면 혹시나 자신을 버릴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생성될 수 있다. 두 번째로 한부모가 새로운 이성을 만나는 것에 대해 아동은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없는 것이다. 이로 인해 아동은 한부모의 이성과 긴밀한 연관관계를 찾기 어렵고 그로 인해 부정적인 시각으로 부모의 이성 관계를 보는 것이다. 그로인해 본고에서는 설화에서의 계모의 성격이 그냥 나쁜 사람으로만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자녀가 한부모의 이성 관계를 거부하기에 부모의 이성인 계모가 악한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았다.
이를 기준으로 한국구비문학대계에 나타난 계모 관련 설화를 살펴보았는데, 작품의 양상이 부모와 동거하면서 부모가 이성 관계를 갖는 것을 배척하는 서사, 두 번째로 부모와 별거하면서 부모가 이성 관계를 갖는 것을 배척하는 서사, 세 번째로 부모와 별거하면서 부모가 이성 관계를 갖는 것을 포용하는 서사, 마지막으로 부모와 동거하면서 부모가 이성 관계를 갖는 것을 포용하는 서사로 나뉠 수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이를 1영역, 제2영역, 제3영역, 제4영역으로 명명하여 유형화 하였다.
3장에서는 아동의 자기서사진단을 위하여 2장에서 파악한 제1영역에서 제4영역의 설화를 진단서사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설계를 진행하였다. 즉 자기서사진단설계로 아동이 한부모의 이성 관계에 대하여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까마귀와 접동새>, <서방질에 미쳐 아들형제 죽이려한 어머니>, <글 잘하는 황처자>, <어머니 애인 찾아 나선 효자> 설화를 단락별로 나누고 단락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상세하게 알아보았다. 그리하여 <까마귀와 접동새>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서사는 “부모에게 심리적 독립을 하지 못한 나는 부모의 이성 관계를 거부한다.”는 것을 파악하였다. <서방질에 미쳐 아들형제 죽이려고 한 어머니>의 핵심서사는 “부모에게 심리적 독립을 했더라도 한부모의 이성 관계는 포용하지 않는다.”라고 논의하였고 <글 잘하는 황처자>의 핵심서사는 “부모에게 심리적 독립을 한 후에 나는 부모의 이성 관계를 포용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어머니 애인 찾아 나선 효자>의 핵심서사는 “부모에게 심리적 독립을 하게 되면 집에서 나가지 않아도 되고 부모의 이성 관계에 대해서도 포용할 수 있다.”라고 파악하였다.
또한 단락별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알아내고 그 서사의 핵심이 포함되어 있는 서사 단락을 추출하였다. 이를 핵심서사라고 칭하고 이 핵심서사가 가장 많이 포함되어 있는 서사 단락을 이용하여 아동의 서사를 진단하는 방법에 대한 설계를 하였다.
4장에서는 서사의 다기성을 활용하여 서사의 분기점에서 어떤 선택을 하였을 때 건강한 서사로 가는지 탐색하였다. 가장 치료 가능성이 낮은 제1영역에서 제4영역으로 옮겨갈 때에 핵심서사를 활용하여 핵심서사가 나타난 부분을 가장 큰 분기점으로 보았다. 서사의 분기점은 매 단락마다 분기점이 생성될 수 있지만 핵심서사가 드러난 부분이 다음 영역으로 옮겨갈 수 있는 분기점인 것이다.
그리하여 <까마귀와 접동새>에서 시작한 서사는 <까마귀와 접동새> → <겨울나물 구해준 도령> → <서방질에 미쳐 아들형제 죽이려한 어머니> → <글 잘하는 황처자> → <옷에 솜 대신 갈대꽃 집어넣은 계모와 효자 민자공> → <어머니 애인 찾아 나선 효자>의 네 영역 및 통로를 모두 거쳐야지만 수준 높은 <글 잘하는 황처자>의 모습을 가질 수 있다. 수준 높은 <글 잘하는 황처자>는 <죽을 위기 벗어난 순임금>, <첫날밤 아이 낳은 신부>의 ‘아이’서사를 가지고 있으며 이 서사들은 궁극적으로 <내 복에 산다>와 맞닿아 있다는 것 또한 본 연구에서 밝힌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서사의 분기점을 활용하여 건강한 서사로의 방향을 제시한 이론적인 첫 번째 논의로 문학치료학적 의의가 있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