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는 신체적, 심리적, 인지적으로 현저한 변화를 겪고 부모로부터 독립하여 성인기로 향해 가는 전환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에 있어서 가정의 역할, 특히 부모의 역할은 매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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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2009
학위논문(석사) --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 상담심리 전공 , 2009.2
2009
한국어
서울
iv, 79 p. : 삽도 ; 26 cm.
단면인쇄임
부록수록
지도교수: 최준식
참고문헌 : p. 6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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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청소년기는 신체적, 심리적, 인지적으로 현저한 변화를 겪고 부모로부터 독립하여 성인기로 향해 가는 전환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에 있어서 가정의 역할, 특히 부모의 역할은 매우 중요...
청소년기는 신체적, 심리적, 인지적으로 현저한 변화를 겪고 부모로부터 독립하여 성인기로 향해 가는 전환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에 있어서 가정의 역할, 특히 부모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며 부모의 양육태도 혹은 형제 관계에 따라 사고방식이나 가치관이 크게 영향을 받게 된다.
또한 청소년이 다른 사람들에 대해 나타내는 행동양식은 가정에서의 인간관계를 중심으로 하여 형성된 행동양식의 연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과 인간 사이의 상호관계는 의사소통에 의하여 이루어지는데 그 중에서도 부모와의 의사소통은 자녀의 사회적 상호작용 및 인간관계의 형성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정서지능은 자신과 타인의 정서를 지각하고, 이해하고, 조절하고, 활용하는 능력 혹은 경향을 의미하며, 적응과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를 좌우한다(문용린, 1997; Goleman, 1995; Salovey & Mayer, 1996).
한편, 현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은 학교생활에서 각종의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어려운 문제에 부딪히게 되지만, 같은 상황 하에서도 어떤 청소년들은 잘 적응하고 어떤 청소년들은 부적응 현상을 보인다.
따라서 중학생이 지각하는 부모와의 의사소통 유형과 지각된 정서적 유능성(정서지능) 및 스트레스 대처방식 간에는 어떠한 관련성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2008년 8월 중순에서 9월 중순까지 질문지를 작성하여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노원구 2개의 중학교 1,2,3학년 학생 312명을 대상으로 그들이 지각한 부모와의 의사소통 유형과 정서지능 및 스트레스 대처방식을 측정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 자녀 간 의사소통 유형과 정서지능, 스트레스 대처방식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본 결과 모든 요인이 서로 긴밀한 상관관계를 보이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얻었다. 그 중에서도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 유형 중에서 아버지, 어머니의 개방형 의사소통이 정서지능의 하위 요인과 상관관계가 높았으며, 특히 정서지능의 하위 요인 중 정서의 사고 촉진, 정서지식의 활용, 정서조절 영역이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 유형에 따른 예측력이 가장 높았다.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 유형과 스트레스 대처방식 간의 상관관계 역시 아버지와 어머니의 개방형 의사소통과 긴밀한 관련을 맺고 있었으며, 그 중에서도 아버지와의 문제형 의사소통 유형과 부적 상관관계를 맺고 있어서 청소년이 스트레스 상황에 보다 유연하게 대처하는데 어머니와의 의사소통도 매우 중요한 요인이지만, 아버지와의 개방적인 의사소통이 더 큰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추측해볼 수 있었다.
둘째, 정서지능의 하위 요인과 스트레스 대처방식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둘 사이의 상관관계는 매우 높았으며, 특히 스트레스 대처방식 중에서 문제 지향적, 정서 완화적, 소망적 사고 대처방식의 경우 정서지능의 하위 영역 중 정서의 사고 촉진 영역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셋째, 성별과 관련하여 연구의 대상인 중학생들의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 유형과 정서지능, 스트레스 대처방식에서는 통계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다만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 유형 중에서 아버지와의 문제형 의사소통 유형의 경우 여학생들의 평균이 남학생들의 평균보다 높았다.
정서지능의 경우에도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진 않았으나 전체적으로 여학생의 경우가 남학생보다 평균이 더 높았으며, 그중에서도 정서지능의 하위 요인인 정서지식의 활용 영역에 있어서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하여 더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그 차이도 유의하였다. 스트레스 대처방식에 있어서도 성별 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소망적 사고 대처방식의 경우 남학생의 평균이 여학생보다 높았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하였다. 이는 여학생보다 남학생들이 스트레스 상황에서 보다 소극적인 방식으로 스트레스에 대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가 갖는 의의는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 유형과 지각된 정서적 유능성(정서지능) 및 스트레스 대처방식과의 관계를 알아봄으로써 부모-자녀의 올바른 의사소통 방식 정립과 스트레스 대처방식의 적절한 선택을 통하여 청소년의 원만한 성장을 도모하고 교육 현장에서 정서지능 증진교육의 필요성을 부각시키고자 함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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