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더불어 성문화도 다양한 형태로 변해가고 있다. 성에 대해 충분한 교육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성의식과 성행위는 청소년들에게 불안과 갈등을 불러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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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 을지대학교, 2009
2009
한국어
512.8 판사항(4)
610.73 판사항(21)
대전
vii, 90장 ; 26 cm
참고문헌: 장 6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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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더불어 성문화도 다양한 형태로 변해가고 있다. 성에 대해 충분한 교육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성의식과 성행위는 청소년들에게 불안과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더불어 많은 사회문제의 원인이 되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문제가 청소년 미혼모의 증가인데 미혼모 발생의 원인에 있어 성행동시 피임의 중요성을 못 느끼고 성적인 자율성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 중, 고, 대학생들의 성지식, 성적 자율성, 성태도의 수준이 어느 정도이며 미혼모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는지 파악함으로써 학생들의 성교육의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D광역시에 소재하는 중, 고,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889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2008년 6월부터 8월까지로 약 3개월 동안 진행되었다. 측정도구는 성역할, 성지식, 성적 자율성, 성태도 및 미혼모 인식에 대해 설문지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성지식 점수가 평균 75.8점(100점 만점)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고, 영역별 성지식 점수로는 성 건강이 82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피임이 69점으로 가장 낮은 정답률을 보였다. 성지식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일반적 특성은 성별(t=-6.727, p<.001), 연령(F=22.334, p<.001), 교육정도(F=33.916, p<.001), 전공계열(t=-11.344, p<.001)이었으며, 성 관련 특성에서는 성역할(F=8.249, p<.001)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즉 대상자의 성별이 여학생이고, 교육정도가 대학생인 경우, 전공계열이 의료보건계열인 경우 성지식 점수가 높았고, 성역할이 여성성인 경우가 성지식 점수가 높았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성적 자율성 점수는 65점 만점에 평균 50.5점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성적 자율성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일반적 특성은 성별(t=-3.628, p<.001), 연령(F=13.716, p<.001), 교육정도(F=25.614, p<.001), 전공계열(t=-3.793, p<.001)이었으며, 성 관련 특성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것은 부모의 성 특성(F=3.485, p=.031)과 대상자의 성 특성(F=4.643, p=.010), 성역할(F=22.222, p<.001)이었다. 대상자의 성별이 여학생인 경우와 연령이 많은 경우, 교육정도가 대학생인 경우 성적자율성이 높게 나타났으며, 전공계열에 따른 성적 자율성은 의료보건계열이 높게 나타났다. 부모의 성 특성이 보수적인 경우와 대상자의 성 특성이 개방적인 경우, 성역할이 양성성인 경우 성적 자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성태도 점수는 135점 만점에 평균 104.7점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대상자의 성태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일반적 특성은 성별(t=-9.259, p<.001), 연령(F=10.120, p<.001), 교육정도(F=12.503, p<.001), 전공계열(t=-7.658, p<.001)이었다. 성관련 특성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것은 성역할 (F=8.131, p<.001)이었다. 대상자의 성별이 여학생인 경우, 연령이 15-19세인 경우, 교육정도가 고등학생인 경우, 전공계열이 의료보건계열인 경우 성태도 점수가 높았다. 성역할에 따라서는 양성성이 성태도 점수가 높았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미혼모 인식 점수는 65점 만점에 평균 36.4점이었다. 대상자의 미혼모 인식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일반적 특성은 연령(F=6.918, p<.001), 교육정도(F=9.864, p<.001)이었다. 성관련 특성에서는 부모의 성 특성(F=3.660, p=.026)과 대상자의 성 특성(F=3.462, p=.032)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대상자의 연령이 14세 이하인 경우, 교육정도가 중학생인 경우, 부모나 대상자의 성 특성이 보수적인 경우 미혼모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성지식, 성적 자율성, 성태도 및 미혼모 인식 간에는 각각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지식은 성적 자율성(r=.326, p<.001), 성태도(r=.498, p<.001)와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고, 미혼모 인식(r=-.266, p<.001)과 부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성적 자율성은 성태도(r=.431, p<.001)와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고, 미혼모 인식(r=-.142, p<.001)과는 부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성태도는 미혼모 인식(r=-.288, p<.001)과 부적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대상자의 성지식이 높을수록 성적 자율성이 높고 성태도도 긍정적이었으며 미혼모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 대부분의 변인에서 남녀별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대학생에서 의료보건계열과 비 의료보건계열 간에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지금까지의 성교육 프로그램이 대부분 교육정도에 따른 성교육 프로그램과 성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는 프로그램 뿐 이었다고 할 때 이러한 결과는 학생들의 특성과 현실을 고려하여 성교육 프로그램이 별도로 제작, 지도하여야 할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나이가 어릴수록 미혼모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가지므로 미혼모 예방을 위해서라도 성교육을 통한 올바른 성지식 습득과 책임 있는 성행동을 할 수 있도록 조기 성교육에 성적 자율성을 키워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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