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학업성취수준에 따른 언어지능의 하위영역과 다중지능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동시에 학업성취수준에 따라 뇌파의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는데 있었다.
연구의 목적을 ...
본 연구는 학업성취수준에 따른 언어지능의 하위영역과 다중지능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동시에 학업성취수준에 따라 뇌파의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는데 있었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서울시내 중학교 2학년 학생 중 각 반에서 1등과 2등 학생으로 선발한 150명과 전교 하위권 학생 150명을 선발하였고, 학습 능력별로 선발된 총 300명에게 쓰기, 말하기, 듣기, 읽기, 문학으로 세분화한 청소년 언어지능 검사와 다중지능 검사를 하였다. 그리고 학업성취수준과 언어지능이 뛰어난 20명과 학업성취수준과 언어지능이 낮은 20명의 뇌파 검사를 하였다.
결과의 분석은 SPSS 12.0 통계패키지를 사용하여 빈도와 백분율, t-검증, 그리고 다변량분석을 하였다. 뇌활성화정도를 보기 위한 뇌파검사처리분석은 BrainMap-3D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를 토대로 나타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학업성취수준에 따른 언어지능의 수준차이는 쓰기(상위집단 M=25.70, 하위집단 M=10.34) > 읽기(상위집단 M=28.27, 하위집단 M=12.98) > 듣기(상위집단 M=27.76, 하위집단 M=12.72) > 문학(상위집단 M=25.78, 하위집단 M=12.05) > 말하기(상위집단 M=21.78, 하위집단 M=15.28) 순서로 나타났다.
둘째, 학업성취수준별(상위집단과 하위집단)에 따라서 언어지능의 차이를 하위영역별(문학, 말하기, 읽기, 듣기, 쓰기영역)로 세부 변인간에서는 어떻게 다른지를 항목별로 분석해 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① 문학영역의 경우 성적이 우수한 집단의 경우에는 또래에 비해 탁월한 어휘력을 갖고 문학책을 잘 이해하는 능력 그리고 실제적인 언어정보 자료의 빠른 이해와 회상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학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나타내고 있음을 보이고 있었다.
② 말하기 영역에서는 학업성취능력이 우수한 학생들은 자신의 의견을 적절히 표현하는 절제된 언어구사능력과 함께 표현력과 우수한 언어구사능력을 가지고 있는 반면 학업능력이 낮은 학생들은 주제에 대한 탐구력과 표현력 그리고 유창한 언어구사능력에서도 비교적 열등한 수준에 처해 있어 이러한 능력을 키워주는 시도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③ 읽기 영역에서의 차이는 학업성취수준이 높은 학생들은 글을 읽는 과정에서 문법이나 문장의 추구하는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려는 준비가 매우 잘되어 있는 경향을 발견할 수 있었고, 또 자신의 수준을 뛰어넘는 어렵고 복잡한 지식이 함유된 내용도 잘 이해하려는 집중력과 탐구력이 높은 수준에서 결정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④ 듣기 영역에서의 성적집단 간 차이는 학업성취수준이 높은 학생들은 타인의 지시에 대한 정확한 의도와 지시의 요점을 파악하는 순발력이 뛰어나며 동시에 타인의 의견을 정확하게 듣는 훈련과 연습이 잘 되어 있기에 이를 기반으로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력을 정확히 가리는 힘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⑤ 쓰기영역에서는 학업성취 수준이 우수한 학생은 쓰기 영역에서도 여러 매체를 활용하여 글쓰기라든지 관찰, 기록 등과 같은 능력이 탁월한 반면 그렇지 못한 학생들은 관심분야나 호기심을 쓰기와 연결시키지 못하고 있었으며 매체를 활용하여서도 단지 시각적인 측면에 활용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셋째, 학업성취수준에 따라서 다중지능의 하위영역간에는 학업성취가 높은 학생들은 논리수학지능 > 자아성찰지능 > 대인지능 > 음악지능 > 공간지능 > 신체지능의 순으로 각 지능의 영역 간에 큰 폭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성적 집단별로 언어지능 하위요인과 다중지능 하위요인간의 관계성적 상위집단의 경우 언어지능과 다중지능간의 상관이 없거나 낮고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지만 성적 하위 집단의 경우 언어지능의 하위영역과 다중지능간에 밀접한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학업성취수준에 따라서 뇌파수준은 성적 상위집단 아이들이 성적 하위 집단 아이들보다 인지 강도와 인지속도에서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전체적으로 보면 학업성취수준이 높은 학생과 낮은 학생 모두 전반적으로 좌뇌를 더욱 더 많이 사용하여 편중된 뇌를 사용함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모습은 우리 사회의 학문구조에서 수리력, 계산력 등과 같은 사회적 요구에 대한 필요성을 학생들이 더욱 크게 인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좌뇌의 관련요인에 대한 스트레스가 더욱 크게 부여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향후 과제의 방향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의 언어지능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은 각 학교에 위임하는 소극적인 차원에서 벗어나 종합적이고 적극적인 교육정책 수단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둘째, 청소년들이 다중지능 계발을 위해서는 특기와 적성을 스스로 찾을 수 있는 문화적이고 교육적인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언제 어디서든지 교육 자료를 확인하고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DB화 할 필요가 있다.
셋째,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청소년의 언어지능 향상을 위한 획기적인 정책을 개발해야 하고, 개인별 맞춤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언어교육 담당자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노력이 제고되어야 한다.
넷째, 본 연구에서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업성취도에 따른 언어지능과 다중지능의 상관성을 분석하였다. 후속연구에서는 유아와 초등학생의 발달단계에 따라서 분석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지능이 뇌와 연결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뇌와 연결하여 과학적 지능 검사를 하는 경우가 보편화되어 있지 않았다. 앞으로는 뇌와 연결하여 좀 더 과학적인 연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