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최근 북한이탈여성의 남한 입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탈여성을 한 인간의 정신, 신체, 사회적 측면을 포괄하는 전체적 시각으로 조망하는 연구가 부...
본 연구는 최근 북한이탈여성의 남한 입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탈여성을 한 인간의 정신, 신체, 사회적 측면을 포괄하는 전체적 시각으로 조망하는 연구가 부족한 상황에서, 남한사회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여성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 파악함으로써 이를 토대로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여성의 만족스러운 적응과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되는 사회복지적 개입 방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하였다.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개인적․ 사회적, 사회적 지지, 외상 경험 차원에서 분석하고, 이러한 특성들이 삶의 질 하위 영역(가족 및 친척 관계/자아감 및 일반적 삶/친구 및 대인관계/주거환경/신체 및 정신건강/의․식․경제정도/여가활동/직업 및 하루일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응답자의 개인․사회적 특성을 살펴보면, 연령은 30대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40대, 20대순으로 나타났다. 제3국 경유기간은 60개월 이상이 24.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6 -48개월, 48-60개월이 각 15.8% 순으로 나타났는데, 북한이탈여성이 남한으로 입국 전 제3국 경유기간이 비교적 긴 것을 알 수 있다. 입국연도는 1999년 이전에는 입국자 수가 적었으나 2001년부터 수가 증가하여 2004년도에는 21.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남한에서의 교육경험은 없음이 74.8%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기타 16.8%로 나타났는데, 기타를 살펴보면 16.8% 중에 대부분의 여성이 학원에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활동 유무에서는 소득활동에 참여하지 않는다가 56.4%로 나타났고, 소득활동의 미참여 이유 가운데 근로무능력이 27.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직업의 종류를 살펴보면, 서비스․판매직이 55.7%로 가장 많았고, 근무형태는 비정규직 94.3%, 정규직 5.7%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3개월 평균 소득을 살펴보면, 평균 50만원 미만이 67.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50-100만원이 17.3%순으로 나타났다.
남한에서의 생활수준은 하류층 56.4%로 가장 많았으며, 중하류18.8%, 극빈자층 13.9%순으로 나타났는데 대부분의 북한이탈여성들의 남한에서의 생활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의 경우는 기독교가 58.2%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종교 없음 35.8%순 이었다. 결혼 상태는 혼자 탈북하여 혼자(미혼포함)가 53%로 가장 높았고, 혼자 탈북 현재 결혼상태가 22.8%, 배우자와 함께 살고 있음이 21.8%순으로 나타났다. 함께 탈북한 가족의 형태를 살펴보면 혼자가 45.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기타(모와 자녀 등)가 21.8%, 부부와 자녀가 18.8%였다. 또한 남한에서의 현재 가족형태를 보면, 혼자가 38.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부부와 자녀가 23.8%, 부부만은 14.9%, 기타(모자가족) 14.4%순으로 나타났는데, 가족의 형태에서는 혼자, 모자가족 등이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회적 지지원에 대해 알아보기 위하여 빈도분석 및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한 결과, 먼저 가족 및 친족의 지지는 113명(55.9%)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사회복지기관 95명(47.0%), 정부의 도움 86명(42.6%), 친구 및 이웃 83명(41.1%), 민간지원 80명(39.6%)순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지지원의 평균에서 가족 및 친족(M=3.73)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이 민간기관(M=3.53)순이었다.
사회적 지지원에 대한 지지의 내용을 살펴보면 가족 및 친족, 친구 및 이웃은 ‘정서적 지지’, 정부는 ‘평가적 지지’, 사회복지기관은 ‘정보적 지지’, 민간지원은 ‘평가적 지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탈북과정의 외상경험에 대해 알아보기 위하여 빈도분석을 실시한 결과, ‘탈북 과정에서 외국의 낯선 땅, 낯선 얼굴, 낯선 언어를 처음 대했을 때 두려움이 매우 컸다.’ 167명(82.7%)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탈북 과정에서 숨어 있으며 들킬까봐 생명의 위협을 느낀 적이 있었다.’ 161명(79.7%), ‘탈북 과정에서 중국경방대(국경경비대)에 검열을 받을 때 몹시 긴장한 적이 있었다.’ 148명(73.3%), ‘국경에서 북한 경비병이나 안전원의 검열을 받을 때 몹시 긴장한 적이 있었다.’ 135명(66.8%), ‘탈북 과정에서 음식이나 먹을 물이 부족하여 생명의 위협을 느낀 적이 있었다.’ 순으로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상증상을 알아보기 위하여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한 결과, ‘잠에 들거나 잠을 계속 자는 것이 어려웠다.’(M=2.90)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고통스러웠던 과거의 사건이 기억날 때 극심한 심리적 고통을 느꼈다.’(M=2.87), ‘신경질적으로 변했고, 쉽게 놀라게 되었다.(M=2.85), ‘과거의 사건에 대해서 반복적으로 괴로운 꿈에 시달렸다.’(M=2.79), ‘나에게는 미래가 없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M=2.56)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반적으로 북한이탈 여성의 외상증상은 평균 2.63점으로 나타났다.
연구대상자의 삶의 질 수준을 알아보기 위하여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한 결과, ‘원하는 만큼 자유가 있다고 느끼는지에 대한 항목’(M=3.50)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고, 다음으로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