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장 증후군은 기능성 위장장애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건강행위와 관련된 요인, 스트레스, 정신적인 요인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일개 지역 고등학생의 과민...
과민성 장 증후군은 기능성 위장장애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건강행위와 관련된 요인, 스트레스, 정신적인 요인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일개 지역 고등학생의 과민성 장 증후군과 관련 요인, 입시 스트레스, 정신건강 및 삶의 질에 대하여 알아보기 위해 시도되었다. 본 연구는 서술적 조사연구이며, 경기도 일개 지역 8개 고등학교 학생 1,877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 도구는 과민성 장 증후군을 진단하기 위하여 Rome Ⅲ(Thompson, Drossman, Tally, & Whitehead, 2006)를, 입시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입시 스트레스 척도(이미라와 정현숙, 1997)를, 정신 건강을 측정하기 위하여 Symptom Checklist-90-Revision(김광일, 김재한, 원호택, 1984)을, 삶의 질을 측정하기 위하여 World Health Organisation Quality of Life-BREF(민성길, 이창일, 김광일, 서신영, 김동기, 2000)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6.0 version 프로그램으로 전산처리하였으며 실수와 백분율, X²-test, Fisher's exact test, t-test, ANOVA, tukey test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본 연구의 대상자 중 Rome Ⅲ 진단 기준에 의한 과민성 장 증후군 빈도는 19.0%의 비율로 나타났다. 과민성 장 증후군의 유형은 혼합형 66.0%, 설사형 15.7%, 변비형 11.0%, 미분류형 7.3%로 나타났다. 과민성 장 증후군은 성별(X²=17.538, p=.000), 학년(X²=26.167, p=.000), 학교 성적(X²=7.749, p=.021),운동 횟수(X²=13.371, p=.010)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과민성 장 증후군 유무에 따라 의료기관 방문(X²=152.348, p=.000)과 약물 복용(X²= 170.585, p=.000)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2. 과민성 장 증후군 대상자의 입시 스트레스 점수는 총 평균 67.94점으로 정상군 62.30점보다 높았으며, 하위 항목인 부모의 압력 스트레스(t=4.086, p= .000), 시험 긴장과 성적 부진 스트레스(t=5.255, p=.000), 여가생활부족 스트레스(t=4.442, p=.000), 미래불확실성 스트레스(t=2.710, p=.007)도 정상군에 비해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민성 장 증후군 대상자의 정신 건강 점수도 정상군에 비해 전반적인 정신 건강의 장애 수준을 보여주는 Global Severity Index(GSI) 및 9가지 증상차원 점수 모두 높았으며(p=.000), 과민성 장 증후군 대상자는 정상군에 비해서 정신 건강이 악화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민성 장 증후군 대상자의 삶의 질은 신체적 건강(t=8.507, p=.000), 심리적 건강(t=3.999, p=.000), 사회적 관계(t=2.637, p=.008), 생활환경(t=2.635, p=.008), 전반적인 부분(t=6.876, p= .000) 모두 정상군에 비해 낮아 삶의 질이 저하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입시 스트레스에 따른 과민성 장 증후군 유형에서는 총 입시 스트레스(F=6.764, p=.000) 및 부모의 압력 스트레스(F=3.521, p=.015), 시험 긴장과 성적 부진 스트레스(F=4.266, p=.006), 여가생활부족 스트레스(F=3.755, p= .011), 미래불확실성 스트레스(F=3.058, p=.028) 모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사후검정 결과 혼합형이 다른 유형들보다 입시 스트레스 점수가 높았다. 정신 건강에서는 GSI(F=3.473, p=.016), 우울(F=4.453, p=.004), 불안(F=4.733, p=.003), 적대감(F=2.784, p=.041), 정신증(F=3.868, p=.010)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고, 사후검정 결과 혼합형이 다른 유형들보다 정신 건강이 악화되어 나타났다. 과민성 장 증후군의 유형에 따른 삶의 질에서는 하위 영역 모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상의 연구에서 경기도 일개 지역 고등학생의 과민성 장 증후군 빈도는 19.0%이었으며, 입시 스트레스는 과민성 장 증후군에 영향을 주고, 과민성 장 증후군은 정신 건강,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과민성 장 증후군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확한 정보를 위해 학교에서나 지역사회 보건소 등에서 효과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고, 정신 건강을 증진시키며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방안, 특히 혼합형 대상자에 대한 치료적 접근과 간호중재를 모색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