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개화기에 형성된 민족주의 체육이 일제 침략기에 와서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고, 우리 민족의 민족주의 전개과정과 어떠한 관련을 가지며 전개되었는지에 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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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부산교육대학교, 2008
학위논문(석사) -- 부산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 초등체육교육전공 , 2008.8
2008
한국어
692.07 판사항(4)
부산
iii, 67장 : 삽도 ; 26cm.
참고문헌 :6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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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개화기에 형성된 민족주의 체육이 일제 침략기에 와서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고, 우리 민족의 민족주의 전개과정과 어떠한 관련을 가지며 전개되었는지에 대하여 고찰함으로써 당시의 체육활동이 우리민족의 독립과 단결을 위한 활동이었다는 것을 밝히는 데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 그리고 일제하 사회적 여건과 사상적 배경 하에 민족주의적 성격을 지닌 체육이 민족의 독립사상의 고취와 민족 단결에 끼친 영향에 대하여 보다 깊은 이해를 주는 데 의의를 부여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첫째, 일제시대 민족주의 체육활동을 우리 민족주의 활동의 태동과 전개과정에 비추어 살펴보았다. 둘째, 일제하의 민족주의적 체육활동의 연구는 한국사의 제 문헌과 교육사 및 관보, 신문 학회보, 논집 등을 수집·분석하며, 한국체육사, 한국교육사, 한국사상사 문헌을 주로 활용하고, 기타 선행 연구 논문을 수집하여 활용하였다. 셋째, 연구의 범위는 우리 민족이 한일합방이 된 1910년부터 해방을 맞는 1945년으로 하고, 여기에 무단통치기(1910-1919), 문화정치기(1920-1937), 민족말살기(1938-1945)로 구분하였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무단통치기에 일제는 학교 체육의 재편을 통하여 식민지 체육교육을 정착시키고, 민족주의 체육활동을 학교에서 금지하였으며, 민족주의적 체육활동을 폐지하였다. 이에 대한 우리나라의 민족주의는 독립전쟁사상을 기반으로 민중을 계몽하는 문화 중심적 특징과 비밀결사의 형태로 나타났으며 일제와 비타협적인 노선을 취했다. 이러한 민족주의 활동과 연계한 체육활동은 YMCA의 체육활동, 우리 민족 고유의 경기 부활, 운동경기에서 일인선수를 제압함으로써 식민지 민중에게 민족의식을 고취시키려 하였다.
둘째, 문화통치기의 일제는 운동경기의 장려를 통하여 일제식민지 지배 정책의 본질을 은폐시켰고, 우리 민족 내부의 대립과 지역감정을 조장하였으며, 고유민속경기의 개최를 방해 탄압하는 등 민족말살 정책을 전개하였다. 이에 민족우파민족주의는 우리나라 민중들에게 운동경기를 보급하여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일본 선수와의 시합에서 승리함으로써 민족적 자긍심을 심어주었고, 국민체력의 증강을 도모하여 우리 민족의 여러 독립운동을 좀 더 유리하게 만들었다.
셋째, 민족말살기 정책으로 전환한 일제는 모든 체육단체를 해산하고 학교체육은 일본군국주의의 전쟁능력을 고양시키는 도구로 만들었다. 이 시기의 민족주의 활동은 일제의 파쇼적인 탄압으로 쇠퇴일로를 걷게 되었다. 또한 우리 민족주의 체육의 존립기반은 완전히 말살되었으며, 이에 대한 저항도 대부분 개인이나 단체 활동 중의 우연한 기회에 폭발되어 일제에 항거하는 것으로 나타나게 된다.
우리나라의 민족주의 체육활동은 일제의 식민지 동화정책, 말살정책에 맞서 우리 민족을 보존하고 독립에 대한 역량을 키우기 위한 활동이었다. 따라서 일제하의 민족주의 체육활동은 단순히 체육활동의 한 측면으로 보아서는 안 되며, 우리민족의 민족주의 활동과 연계한 활동을 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