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기업가정신과 조직문화가 조직유효성에 미치는 영향과 조직문화가 기업가정신과 조직유효성 간에 어떤 조절효과가 있는가를 실증분석을 통하여 규명하여 바람직한 기업가정신...
본 연구는 기업가정신과 조직문화가 조직유효성에 미치는 영향과 조직문화가 기업가정신과 조직유효성 간에 어떤 조절효과가 있는가를 실증분석을 통하여 규명하여 바람직한 기업가정신을 제시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의 경우, 기업가정신과 조직문화 및 조직유효성에 관한 실증적 연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의 기존연구는 기업가정신과 조직유효성과의 관계, 조직문화와 조직유효성과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실증연구는 다소 이루어지고 있으나, 기업가정신 및 조직문화와 조직유효성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는 아주 미약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기존의 선행연구 결과를 토대로 기업가정신 및 조직문화와 조직유효성과의 관련성과 조직문화가 기업가정신과 조직유효성 간에 어떤 조절효과가 있는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 같은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기업가정신과 조직문화 및 조직유효성에 관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개념적 연구모형을 수립하고, 이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기업가정신 및 조직문화와 조직유효성에 관한 연구가설을 설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3개의 연구가설을 설정하여 실증적 분석을 통하여 검증하고 있다. 첫째, 기업가정신이 조직유효성에 미치는 영향, 둘째, 조직문화가 조직유효성에 미치는 영향, 셋째, 조직문화가 기업가정신과 조직유효성 간에 어떤 조절효과를 미치는가를 규명하고 있다.
이러한 가설검증을 위하여 국내의 중소의류업체를 대상으로 배포 수집한 852부의 설문지 가운데 불성실한 응답을 제외한 621부의 설문지를 분석대상으로 하여, 상관분석, 다중회귀분석, 그리고 조절다중회귀분석을 통하여 조직유효성에 대한 영향력을 검증하였다. 분석결과, 기업가정신과 조직유효성과의 관련성, 조직문화와 조직유효성과의 관련성, 그리고 기업가정신과 조직유효성 간에 있어 조직문화의 조절효과를 검증할 수 있었다. 검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가정신은 조직유효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조직문화도 조직유효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기업가정신과 조직문화와의 상호작용변수는 대체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고, 일부에서만 부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기업가정신과 조직유효성 간의 관계에 있어 조직문화의 조절효과는 일부에서만 부분적으로 나타나고 있을 뿐이다.
이상과 같은 기업가정신과 조직문화가 조직유효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 시사하는 점을 들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가정신이 조직유효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검증결과를 종합하면, 조직구성원들의 조직유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기업이 연구개발이나 혁신을 강조하고, 종업원의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창의적인 마케팅 개발을 위한 노력과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행동하여 새로운 유망사업에 진입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시장에서 주도적 지위확보나 새로운 시장창출과 새로운 제품이나 생산기술을 가장 먼저 도입하려는 진취적 노력은 상대적으로 필요성이 낮았는데, 이는 본 연구의 조사대상 업체들이 중소규모이기 때문에 신규 시장창출이나 시장선도자(opinion leader)로서 행동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을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둘째, 조직문화가 조직유효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검증결과를 종합하면, 조직유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의 조직문화가 조직구성원들의 합의를 중요시하며 상호협조와 신뢰를 중시하는 합의문화와 새로운 것에 도전과 창의성 및 혁신을 강조하는 개발문화의 도입을 병행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즉, 합의문화와 개발문화는 조직구성원들의 조직몰입과 직무만족 증가와 이직의사 감소에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나고 있어 합의문화와 개발문화를 절충한 조직문화 형성이 요청된다. 이와 반면에, 기업의 조직문화가 규칙과 규율을 엄격히 준수하고 권위적이고 통제를 강조하는 위계문화는 조직유효성에 모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하루 빨리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셋째, 조직문화가 기업가정신과 조직유효성 간에 미치는 조절효과에 대한 검증결과를 종합하면, 기업가정신과 조직유효성 간에서 조직구조와 조직문화의 조절효과를 주장한 Lumpkin & Dess(1996)의 주장은 본 연구결과에 의하면 지지되지 않고, 기업가정신과 기업성과 간의 조절효과(moderator effect)에 대해서는 확실한 결론은 없다고 주장한 Covin & Slevin(1988)의 주장이 지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기업가정신 및 조직문화와 조직유효성에 관한 새로운 사실의 발견보다는 기존의 선행연구 결과를 토대로 기업가정신과 조직문화가 조직유효성에 미치는 영향과 조직문화가 기업가정신과 조직유효성 간에 어떤 조절효과가 있는가를 실증적으로 검증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으나, 조사대상업종이 중소규모의 의류업체에 국한된 점과 조사업체의 모집단의 크기가 제한되어 있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또한, 본 연구는 연구의 내적 타당성과 관련하여 통계적 분석의 결과, 측정도구가 상대적으로 다소 빈약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보다 내실있는 연구를 위해서는 다양한 설문문항의 개발과 측정변수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측정도구의 정치화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와 함께 연구의 외적 타당성과 관련하여 조직유효성 변수 측정에 있어서 객관적인 조직성과를 직접적으로 측정하기 어려워 주로 행동적 변수 중심으로 측정하였다. 따라서 기업가정신과 조직문화의 최종결과는 조직성과와 연계되어야 하므로, 향후의 연구에 있어서는 조직유효성 변수로서 객관적인 재무적 유효성 변수 측정이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본 연구는 기존의 국내연구가 아주 미흡한 기업가정신 및 조직문화와 조직유효성과의 관련성을 실증적으로 검증하였고, 또한 조직문화가 기업가정신과 조직유효성 간에 어떤 조절효과가 있는가를 실증적으로 검증한 점은 어느 정도 의미있는 연구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향후 본 연구결과의 시사점을 좀 더 깊이 있게 발전시키는 연구가 계속되어야 할 것이며, 본 연구의 결과들이 본 주제와 관련된 향후 연구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일조가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