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부적응 도식과 우울간의 관계에서 인지적 정서조절 방략, 행동적 정서조절 방략, 그리고 체험적 정서조절방략 각각의 매개효과와 이들 방략간의 인과효과를 살펴보고, 우울...
본 연구에서는 부적응 도식과 우울간의 관계에서 인지적 정서조절 방략, 행동적 정서조절 방략, 그리고 체험적 정서조절방략 각각의 매개효과와 이들 방략간의 인과효과를 살펴보고, 우울에 보다 영향을 주는 방략을 살펴보았다.
Young(1990)이 개발한 도식질문지의 Short From을 이미열(2005)이 번안한 부적응 도식 질문지, 정서조절방략질문지(Emotion Regulation Strategy Questionnair
-e, ERSQ), Zung(1965)이 개발한 Self-Rating Depression Scale을 이중훈(1995)이 번안한 우울 척도를 사용하여 여대생 388명을 대상으로 시행하였고, 이중 우울 척도가 중등도(48점) 이상 나온 사람들을 대상(n=210, 평균 연령=22.29세, 표준편차=2.68)으로 이들의 부적응 도식과 정서조절 방략 측정 결과를 사용하여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먼저 부적응 도식, 각 정서조절 방략(인지적 ․ 행동적 ․ 체험적), 우울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고, 매개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구조방정식모형을 구축하여 모형의 적합성을 검증을 하였다. 상관분석 결과 우울과 정적인 상관을 보인 도식은 정서적 결핍, 유기/불안정, 불신/학대, 사회적 고립/소외, 결함/수치, 실패, 위험/질병취약성, 융합/미발달, 자기희생, 정서억압이었고, 인지적 정서조절 방략으로는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수동적으로 생각하기, 타인비난하기가, 행동적 정서조절 방략으로는 감정수용하기, 체험적 정서조절 방략으로는 탐닉활동하기, 폭식하기가 선택되었다. 회귀분석을 통해 인지적 정서조절 방략(부정적으로 생각하기, 수동적으로 생각하기, 타인비난하기)을 매개로 하여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부적응 도식 변인으로 정서결핍, 불신/학대, 사회고립/소외, 결함수치, 위험/질병취약이 선택되었고, 체험적 정서조절 방략(탐닉활동하기, 폭식하기)을 매개로 하여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부적응 도식 변인으로는 사회고립/소외, 실패, 위험/질병취약성이 선택되었다.
따라서 이들 부적응 도식 변인들과 각 정서조절 방략을 사용하여 우울에 미치는 인과관계를 확인하고자 구조방정식 모형검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부적응 도식은 인지적 정서조절 방략(부정적으로 생각하기, 수동적으로 생각하기, 타인비난하기)을 부분 매개로 우울에 영향을 미치고, 체험적 정서조절 방략(탐닉활동하기, 폭식하기)을 부분 매개로 하여 우울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며 이들 구조 모형의 적합성도 지지되었다. 이들의 인과효과를 살펴보았을 때 체험적 정서조절 방략을 부분 매개로한 경로보다 인지적 정서조절 방략을 부분 매개로 한 부적응 도식과 우울간의 경로가 보다 높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행동적 정서조절 방략(감정수용하기)는 우울과 상관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부적응 도식과 행동적 정서조절 방략과의 매개효과가 유의미하지 않은 결과를 보여 이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