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장기보호 시설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모래상자놀이를 적용한 것이다. 연구대상은 위축되고 산만하거나, 충동성과 공격성으로 인한 부적응때문에 생활실 지도교...
본 연구는 장기보호 시설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모래상자놀이를 적용한 것이다. 연구대상은 위축되고 산만하거나, 충동성과 공격성으로 인한 부적응때문에 생활실 지도교사가 의뢰한 2명의 청소년이다. 모래상자놀이는 주 1회, 50분씩, 총 20회기동안 개별로 실시하였다. 모래상자놀이의 효과는 모래상자놀이 실시 이전과 이후에 자아존중감 척도를 사용하여 자아존중감 검사 점수를 비교하였고, 모래상자놀이 작품에 나타난 주제의 변화, 대상아동의 비언어적 표현과 언어적 표현을 매 회기별로 질적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아존중감의 변화에서 두 청소년 모두 개인적 자아존중감, 사회적 자아존중감, 가정에서의 자아존중감, 학교에서의 자아존중감에서 변화를 보였다. 둘째, 모래놀이 작품의 회기별 주제는 두 청소년 모두 자신의 무의식과 자아의 대립속에서 건강하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만들어 갔으며, 자신에 대한 통찰과 창조적인 작업을 통해 조화롭게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비언어적인 표현과 언어적 표현에서도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두 청소년 모두 자유롭고 창의적인 모래상자놀이 속에서 자신의 감정 및 사고를 표현해 내고, 자아를 재정립하는 과정이 이루어지는 경험을 통해 자아존중감이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두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사례연구이기 때문에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는데는 한계가 있지만, 모래상자놀이가 장기보호 시설청소년의 억압된 감정을 표출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하고 자신의 내면을 경험하고 통합해서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