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인지행동 스트레스관리 프로그램이 목회자 사모의 분노조절과 자기표현능력을 향상시키고 이로 인해 자아정체감을 향상시키는지 그 효과성을 검증하는데 있다. 본 연구...
본 연구의 목적은 인지행동 스트레스관리 프로그램이 목회자 사모의 분노조절과 자기표현능력을 향상시키고 이로 인해 자아정체감을 향상시키는지 그 효과성을 검증하는데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지행동 스트레스관리프로그램을 적용한 실험집단은 프로그램을 적용하지 않은 통제집단과 비교하여 변인간 차이가 있는가?
둘째, 목회자사모의 분노조절, 자기표현, 자아정체감 간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가?
셋째, 인지행동 스트레스관리프로그램이 목회자사모의 분노조절, 자기표현, 자아정체감에 미치는 효과는 어떠한가?
넷째, 목회자사모의 특성(연령, 결혼연수, 목회경력, 교육정도, 교회규모)에 따라 목회자사모의 분노조절, 자기표현, 자아정체감에는 차이가 있는가?
다섯째, 인지행동 스트레스관리프로그램의 효과성은 질적 분석을 통해 입증되는가?
본 연구의 대상은 대한예수교 장로회에 소속된 목회자사모 중에 서울,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20명이었으며, 이들은 무작위로 10명씩 나뉘어 각각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에 배정되었다.
인지행동 스트레스관리프로그램은 주 1회기씩, 총 6회기가 실시되었고 각 회기의 소요시간은 90분이었으며, 프로그램의 내용은 목회자사모의 역할과 스트레스에 대한 이해, 인지이론의 이해, 인지재구성, 이완훈련과 문제해결기술훈련, 분노조절훈련과 자기대화훈련, 자기표현훈련과 의사소통 훈련 등을 포함하였다. 본 연구는 사회재적응평정척도, 간이정신진단검사, 스트레스대처방식척도, 개인 신념검사, 다면적 분노검사, 주장행동척도, 자아정체감검사를 본 연구의 목적에 맞게 수정, 보완하여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Statistical Package for Social Science) Win 12.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자료 분석을 위해 빈도, 백분율, 적률상관계수, 독립표본 t-test, 대응표본 t-test 등의 통계방법이 적용되었다.
본 연구의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실험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해 스트레스 정도, 스트레스 증상, 비합리적 신념, 스트레스 대처능력, 분노조절능력, 자기표현 능력, 자아정체감에 있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증가 효과를 나타냈다.
둘째, 목회자사모의 분노조절, 자기표현, 자아정체감 간의 상호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분노조절능력은 자기표현 능력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r=0.723, p<0.001). 자아정체감은 분노조절능력이나(r=0.289, p>0.05) 자기표현능력과 낮은 정적 상관관계(r=0.246, p>0.05)를 보였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목회자사모의 분노조절능력이 높을수록 자기표현능력도 높게 나타남을 알 수 있다.
셋째, 분노조절능력에서 실험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해 분노조절능력이 높았으며, 실험집단의 평균은 사전검사에서 41.90, 사후검사에서 50.60으로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t=6.050, p<.001).
자기표현 능력에서 실험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해 자기표현 능력이 높았으며, 실험집단의 평균은 사전검사에서 55.30, 사후검사에서 70.10으로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t=5.552, p<.001).
자아정체감 향상에서 실험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해 자아정체감이 높았으며, 실험집단의 평균은 사전검사에서 160.60, 사후검사에서 173.60으로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t=5.408, p<.001).
넷째, 목회자사모들의 특성(연령, 결혼연수, 목회경력, 교육정도, 교회규모)에 따라 목회자사모의 분노조절, 자기표현, 자아정체감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이중 자기표현능력, 자아정체감은 41-50세에서, 비합리적 신념, 분노조절능력은 40세 이하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으나, 연령에 따른 이러한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은 아니었다(p>.05).
다섯째, 집단과정에서 나타난 토의내용 및 관찰, 면담, 질문지결과를 근거로 한 질적 분석에서도 양적 분석과 동일하게 유의미한 변화경향이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인지행동 스트레스관리 프로그램은 목회자사모의 분노조절과 자기표현능력, 자아정체감을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목회자사모가 자신의 스트레스로부터 오는 분노를 조절하고 억압된 감정을 적절히 표현할 수 있으며 자아정체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밝고 건강하게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을 위해 하나의 이론적 기초가 될 것이다.
키워드: 인지행동 스트레스관리프로그램, 목회자사모, 스트레스 대처능력, 분노조절, 자기표현, 자아정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