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연구 대상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사회적 지지, 자기통제 및 공격성의 차이를 알아보고, 중학생이 지각한 사회적지지, 성역할 정체감, 자기통제 와 공격성간의 상관관계를 ...
본 연구는 연구 대상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사회적 지지, 자기통제 및 공격성의 차이를 알아보고, 중학생이 지각한 사회적지지, 성역할 정체감, 자기통제 와 공격성간의 상관관계를 밝히고, 주요 변인들의 성별에 따른 차이를 검증하며, 공격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예측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인천의 4개 중학교 2학년 학생 586명을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였고, 측정도구는 Dubow와 Ulman(1989), Harter(1985), 김명숙(1994)의 척도를 참고로 김세원(2003)이 수정·보완한 「사회적 지지 척도」, 정진경(1990)이 개발한 「성역할 정체감 척도」, Gottfredson & Hirschi(1990), 김현숙(1998)의 척도를 참고로 남현미(1999)가 수정·보완한「자기통제 척도」, Crick & Grotpeter(1995), Dodge & Coie(1987), Hart , Nelson, Robinson, Olsen, McNeilly-Choque, Porter, & McKee(2000)의 공격성 척도를 참고하여 박민정(2003)이 번역·수정한「공격성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설정한 네 가지 연구문제에 대한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대상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사회적 지지, 자기통제 및 공격성의 차이를 알아본 결과, 다음과 같은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사회적 지지는 가족 형태, 가정의 월소득, 성적, 출결상태, 비행친구와의 접촉횟수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는데, 사후 검증 결과, 가정의 월소득이 높을수록, 성적이 높을수록, 비행친구와의 접촉횟수가 적을수록 사회적 지지를 높게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통제는 모직업, 성적, 출결상태, 비행경험, 비행친구의 수, 비행친구와의 접촉횟수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는데, 사후 검증 결과, 모직업이 전업주부인 경우, 성적이 높을수록, 결석이 적을수록, 비경경험이 적을수록, 비행 친구의 수가 적을수록, 비행친구와의 접촉횟수가 적을수록 자기통제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격성은 모학력, 성적, 출결상태, 비행경험, 비행친구의 수, 비행친구와의 접촉 횟수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는데, 사후 검증 결과, 성적이 낮을수록, 결석이 많을수록, 비행 경험, 비행 친구, 비행 친구와의 접촉횟수가 모두 많을수록 공격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중학생의 가정 환경과 학교 생활 및 비행의 수준에 따라 사회적 지지, 자기통제 및 공격성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중학생이 지각한 사회적 지지, 성역할 정체감, 자기통제와 공격성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본 결과, 자기통제와 공격성간의 상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성역할 정체감과 사회적 지지는 공격성과 통계적으로는 유의미한 상관이나, 실질적인 상관은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셋째, 사회적 지지, 성역할 정체감, 자기통제 및 공격성에 대한 남·녀 차이를 알아본 결과, 성역할 정체감과 자기통제에 있어서는 성별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사회적 지지와 공격성에 있어서는 남·녀간의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는데,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교사 지지와 친구 지지를 포함한 사회적지지 전체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게 지각하였고, 공격성 전체와 외현적 공격성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성별에 따라 중학생이 지각한 사회적 지지, 성역할 정체감, 자기통제가 공격성을 어느 정도 예측하는지를 분석한 결과, 성별에 상관없이 자기통제가 공격성을 가장 잘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과 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중학생의 공격성 예방 및 감소를 위한 방안을 마련함에 있어, 중학생이 지각한 사회적 지지와 공격성의 하위요인에 있어서 성별 차이를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더불어 공격성을 가장 잘 예측하는 변수인 자기 통제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