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과학과 시각예술 영역에서 창의적 성취를 이룬 인물에 대한 사례연구로 지식의 성장으로서의 창의성을 이해하는 데 주된 목적을 두고 있다. 이는 창의성의 본질에 대한 이해를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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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成均館大學校, 2008
학위논문(박사) -- 成均館大學校 大學院 , 兒童學科 英才 및 創意性敎育專攻 , 2008
2008
한국어
370.8 판사항(4)
370.118 판사항(21)
서울
xv, 313 p. : 도표 ; 30 cm
참고문헌: p. 23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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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과학과 시각예술 영역에서 창의적 성취를 이룬 인물에 대한 사례연구로 지식의 성장으로서의 창의성을 이해하는 데 주된 목적을 두고 있다. 이는 창의성의 본질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기 위하여 창의성을 지식진화시스템(Knowledge-Evolving Systems) 차원으로 접근하기 위한 것이다. 지식진화시스템은 실재(reality) 세상의 변화에 적응하려는 개인의 지적 성장의 과정을 설명하는 발달적 미시적 시스템인 동시에, 지적 사고 활동이 일어나는 주된 장(場)인 실재 세상, 지적 활동의 주체가 되는 개인, 그리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로 구성되는 거시적 시스템이다. 이러한 견지에서 본 연구는 창의적 성취를 이룬 한국의 과학자들과 시각예술가들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하여 창의적 성취의 구성요소, 발달과정, 기원과 기제, 그리고 과학영역과 시각예술영역 간의 영역보편성과 영역특정성에 관한 문제를 살펴보았다. 또한 설문지 조사를 통해 사례연구로부터 얻은 결과가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지를 확인하였다.
먼저, 문헌고찰을 통하여 창의성의 개념과 연구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연구 과제 및 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살펴보았다. 이어서 창의성의 사례연구 방법과 지식의 성장으로서의 창의성으로 접근하기 위한 제이론들⎯인간의 본성, 인간 사고의 본성, 그리고 창의성의 본성을 설명하는 철학적, 생물학적, 심리학적, 그리고 열역학적 법칙에 대한 이론들을 정리하였다. 그 다음, 이러한 법칙들을 기초로 하여 창의성에 대한 개념틀 '지식진화시스템(Knowledge-Evolving Systems: KES)'을 구성하였다. KES는 상부시스템[실재․개인․사회 시스템]과 각각의 상부시스템 내에 존재하는 하부시스템[실재: 경험․과제․산물; 개인: 동기․인지․성격; 사회: 지지․평가․선택 시스템]으로 이루어진다. KES는 과학과 시각예술 영역의 창의적 성취 사례로부터 수집한 자료를 분석하는 틀로 사용되었다. 먼저, 연구I에서, 과학영역과 시각예술영역에서의 성취사례에 대한 분석과 해석이 이루어졌다. 다음으로 연구II에서, 개념틀 KES와 연구I의 질적 연구 결과에 대한 타당화가 이루어졌다.
연구I을 위해 과학과 시각예술 각각의 영역에서 창의적 성취를 이룬 10인, 9인이 연구참여자로 선정되었고 이들에 대한 인터뷰가 실시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KES로 분석되었고, 분석된 결과는 창의성의 구성요소, 창의성의 발달, 창의성의 기원과 기제, 그리고 창의성의 영역보편성과 영역특정성의 내용으로 요약되었다. 그리고 과학영역, 시각예술영역 순으로 하부시스템을 구성하는 하위요인들에 대한 내용으로 기술되었다.
첫째, 과학영역 창의성의 구성요소는 다음의 요인으로 이루어졌다. 경험시스템은 ‘지식’, ‘요동’ 요인, 과제시스템은 ‘어려운 과제선호’, ‘탐색’ 요인, 산물시스템은 ‘산물 및 문제해결’ 요인, 동기시스템은 ‘창조의지’, ‘열정’ 요인, 인지시스템은 ‘확산적’, ‘분석적’, ‘직관과 통찰’ 요인, 성격시스템은 ‘독자적’, ‘도전’, ‘근면’ 요인, 지지시스템은 ‘인간네트웍’, ‘정책 및 기관의 지지’, ‘생존경쟁 및 운’, 평가시스템은 ‘명성과 인정’, 그리고 선택시스템은 ‘시대적 요구’, ‘민족성’ 요인으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시각예술영역 창의성의 구성요소는 다음과 같다. 경험시스템은 ‘지식’, ‘요동’ 요인으로, 과제시스템은 ‘다양한 관심’, ‘문제발견’ 요인으로, 산물시스템은 ‘산물 및 문제해결’ 요인으로, 동기시스템은 ‘즐거움’, ‘집중’ 요인으로, 인지시스템은 ‘민감성’, ‘통합적’, ‘완벽성’ 요인으로, 성격시스템은 ‘독자적’, ‘자유로움’ 요인으로, 평가시스템은 ‘인정’, 그리고 선택시스템은 ‘예술문화’ 요인으로 구성되었다.
둘째, 창의성의 발달은 과학과 시각예술 영역 모두 네 단계를 거쳐 이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두 영역의 창의성은 구체적 경험기․확산적 경험기․체계적 경험기․창조적 경험기의 단계를 거치면서, 계속되는 의미있는 경험들이 점진적으로 성장하면서 객관적 지식으로 발현되었다.
셋째, 창의성은 개인의 어린 시절의 의미있는 경험에 기원을 두고 있었고 그 초기의 경험은 마음에 요동을 일으켰다. 이 요동에 의해 새로운 경험들이 선택, 인식, 표상되었다. 이러한 경험들이 오랜 세월 동안 지속적으로 축적되어 극한에 이르면 새로운 질서를 발현하였다. 이는 기존영역 혹은 하나 이상의 영역을 뛰어넘는 새로운 상징체계로서, 이것이 곧 지식의 성장으로서의 창의성이다.
넷째, 과학영역과 시각예술영역의 영역보편성과 영역특정성은 실재시스템, 개인시스템, 사회시스템, 그리고 발달로 나뉘어 각각 요약되었다. 실재시스템에서 두 영역의 성취는 보편적으로 요동, 탐색, 산물을 통해 그러났다. 반면, 지식의 유형에서 과학은 전문지식을, 예술에서는 일상적인 지식을 필요로 했고, 다루는 과제는 과학자는 어려운 과제를, 시각예술은 다양한 과제를 선호했다. 그리고 산출에서 과학자는 세계 최초의 객관적인 지식을, 시각예술가는 새로운 변화에 대한 인간의 감성 전달을 추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시스템에서 두 영역은 분명한 목표를 향한 집중과 독자적인 노력이 보편적으로 요구되었다. 반면 성취 동력으로는 과학은 창조의지가, 시각예술은 즐거움이 주된 에너지원이 되었다. 조작의 실행은 과학은 확산적 및 분석적 사고, 직관 및 통찰이, 시각예술은 민감성, 통합적 사고, 완벽추구 성향이 주요한 기능을 담당했다. 이러한 수행은 과학은 새로운 도전적 과제를 향해, 시각예술은 자유로운 삶이 안내하는 곳을 향해 나아갔다. 마지막으로 사회시스템에서 두 영역의 성취는 전문가의 승인이 결정하였다. 하지만, 과학자들의 지적 성장에는 인간네트웍, 정책 및 기관의 지원, 생존경쟁과 운이 큰 영향을 미쳤고, 지식의 존속을 위해서는 시대적인 요구와 민족성이 토대가 되었다. 반면, 시각예술가들은 주변의 반대와 기존영역과의 갈등으로 고독한 삶을 살아왔던 것이 확인되었다.
연구II는 개념틀 KES와 연구I의 결과에 대한 일반화를 위해 창의적 잠재력 성장의 주요한 시기에 놓인 실제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자료수집은 자기보고식 주관식 설문지(KEST-주관식)와 자기보고식 지각검사인 객관식 설문지(KEST-객관식)를 통해 이루어졌다.
먼저, 연구II의 개념틀 KES에 대한 일반화 연구는 KES가 실제 아동과 청소년의 창의적 잠재력을 잘 설명할 것이라는 가설을 검증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가설검증을 위해 제작된 KEST-주관식은 초등학생 총 93명(영재 N=64, 일반 N=29), 과 중학생 총 109명(영재 N=77명, 일반 N=32명)에게 실시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KES에 의해 분석되었고 창의적 성인과 초등학생 및 중학생의 결과가 비교되었다. 그 결과, 창의적 성인의 아동기를 대표하는 43%의 요인이 영재 아동의 특징을 50% 설명하였다. 그리고 성인의 청소년기를 대표하는 44%의 요인이 영재 청소년의 특징을 80% 설명하였다. 뿐만 아니라, KES는 아동과 청소년 집단의 창의성 구성요소, 발달적 특징, 집단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 그리고 집단의 문제점 등 상세한 정보를 제시하였다. 따라서, 개념틀 KES는 창의적 성취 사례뿐만 아니라 실제 성장기에 있는 아동과 청소년들의 창의성을 설명하기에 적절한 개념틀로 확인되었다.
다음으로, 연구II의 KEST-객관식에 대한 타당화 연구는 연구I의 결과가 실제 아동과 청소년의 창의적 잠재력을 잘 설명할 것이라는 가설을 검증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가설검증을 위해 연구I에서 도출한 과학적 창의성의 발달적 요인구조에 따라 KEST-객관식(중학생용․초등학생용) 설문지가 제작되었고, 초등학생 총 396명(영재 N=65, 일반 N=330)과 중학생 총 425명(영재 N=77, 일반 N=348)에게 실시되었다. 결과분석은 우선적으로, 중학생 자료에 대해 탐색적 요인분석이 실시되어 6요인 59문항 모델이 산출되었다. 모델의 신뢰도는 Cronbach's ⍺ 값이 .958, 설명변량은 .845이었다. 다음으로, 중학생과 초등학생의 발달적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중학생의 요인모델이 초등학생의 요인모델과 일치하는지를 탐색적 요인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검토하였다. 그 결과, 초등학생 자료는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5요인 46문항 모델로 산출되었다. 이 모델의 신뢰도는 Cronbach's ⍺ 값이 .950, 설명변량은 .891이었으며,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한 모델 합치도는 CFI가 .869, TLI가 .861, 그리고 RMSEA가 .048로 보고되었다.
최종적으로, 집단 간의 비교 연구는 창의적 성인의 성장기의 결과와 창의 및 평균 초등학생 및 중학생의 KEST-주관식 결과 및 KEST-객관식 결과에 따른 집단의 요인별 프로파일 형태에 의해 분석되었다. 첫째, 성인의 성장기의 결과와 KEST-주관식 결과와의 비교분석 결과, 성인 아동기와 초등 창의집단과는 지식, 호기심, 그리고 열린 환경 요인에서 모두 높은 결과치를 나타냈고, 탐색, 분석적, 산출적, 그리고 독자적 요인에서 큰 차이를 드러냈다. 성인 아동기와 초등 평균집단과는 탐색, 열린환경 요인에서 모두 높은 결과치를 드러냈고 나머지는 큰 차이를 보고했다. 성인 청소년기와 중등 창의집단과의 비교에서는 즐거움 및 플로우, 지식, 열린환경에서 모두 높은 결과치를 나타냈고, 탐색, 분석적, 과제, 독자적 요인에서 큰 차이를 보고했다. 성인 청소년기와 중등 평균집단과의 비교에서는 즐거움 및 플로우과 지식 요인에서 모두 근사치를 보였고, 나머지 요인들은 낮은 결과치이거나 불일치를 보였다. 초등 창의 및 평균집단, 그리고 중등 창의 및 평균집단은 요인별 프로파일의 형태가 매우 유사했다.
둘째, 창의적 성인의 성장기의 결과와 KEST-객관식 결과가 각 집단의 요인별 프로파일을 통해 비교되었다. 성인의 아동기와 초등 창의집단과는 탐색과 호기심 요인에서 모두 높은 결과치를, 초등 평균집단과는 탐색, 호기심, 열린 환경 요인에서 모두 높은 결과치를 드러냈다. 다른 요인들과는 대조적인 형태를 나타냈다. 성인의 청소년기와 중등 창의집단과는 탐색, 호기심, 열린 환경 요인에서 모두 높은 결과치를, 성인의 청소년기와 중등 평균집단과는 탐색, 즐거움 및 플로우, 지식, 호기심 요인에서 모두 높은 결과치를 나타냈고 나머지 요인들은 낮은 결과치이거나 불일치를 보였다. 초등 창의 및 평균집단, 그리고 중등 창의 및 평균집단은 요인별 프로파일의 형태가 매우 유사했다.
셋째, 창의적 성인의 성장기 결과와 창의 및 평균 아동 및 청소년의 KEST-주관식 및 KEST-객관식의 결과를 모두 비교하였다. 창의적 성인의 아동기의 결과와 초등 창의집단 KEST-주관식 결과와는 요인별 프로파일의 형태가 유사했지만 KEST-객관식과는 그 추임새가 달랐다. 창의적 성인의 청소년기와 중등 창의집단과의 비교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사실상, 질적 자료와 양적 자료를 비추어 봤을 때 결과치를 비교하기보다는 이들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상호보완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KEST-주관식은 연구참여자의 활동이나 사고에 대해 더 심층적인 정보와 상호맥락 적인 관계에 관한 내용을 제공하여, 지식 성장의 변화와 발달을 이해하는데 유용하였다. 반면, KEST-객관식은 연구자가 원하는 균형있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창의성의 구성요소를 파악하는데 매우 유용하였다. 두 가지 양식의 설문지⎯KEST-주관식과 KEST-객관식⎯는 아동의 창의성과 청소년기의 창의성을 상호보완적으로 조사하는데 적절하고 유용한 도구인 것으로 판단된다.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