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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F.S. Grundtvig의 "살아있는 말(Living Word)"에 대한 교육학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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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T11347169

    • 저자
    • 발행사항

      서울 : 감리교신학대학교 대학원, 2008

    •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 감리교신학대학교 대학원 , 기독교교육 , 2008. 2

    • 발행연도

      2008

    • 작성언어

      한국어

    • 발행국(도시)

      서울

    • 형태사항

      80 p. ; 26cm

    •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송순재

    • 소장기관
      • 감리교신학대학교 도서관 소장기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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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21세기 세계화시대에는 이 땅에 삶의 자리를 두고 형성된 앎을 기반으로 하 는 우리‘다운’ 기독교교육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19세기 가장 덴마크다운 방 법을 통해 덴마크의 변혁을 주도했던 그룬트비를 소개했으며, 그 교육 방법의 중 심에 있는 “살아있는 말”을 오늘날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하고 적용하고자했다.
    2장은 “살아있는 말”의 교육적 방법론을 중시했던 그룬트비란 인물을 소개하 기 위한 장으로, 그가 처했던 삶의 자리와 앎의 형성에 가장 영향을 받았던 시대 사조-계몽주의, 낭만주의, 민족주의, 그리고 그의 핵심사상인 삶의 “계몽”, 자유, 평민성과 시민대학, “살아있는 말”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했다.
    3장은 그의 핵심 사상 중에서 특별히 “살아있는 말”에 대한 교육적 의미를 찾기 위해, 먼저 언어철학에 대한 흐름을 살펴보았고 그룬트비와 같은 흐름에서 언어를 중시했던 훔볼트를 통해서 “살아있는 말”의 언어철학적 기반을 세웠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살아있는 말”의 세 가지 특징을 일상성-구어, 민중성- 모국어, 원천성-신화와 역사, 상상력으로 정의하였다.
    4장은 언어와 교육의 관계를 중요시했던 볼노의 언어교육관을 살펴보았으며, 이를 통해서 언어교육은 근본적 사람됨의 문제라는 것을 확인하였고, 이러한 언 어가 교육에 있어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살아있는 말’의 세 가지 특징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그룬트비의 궁극적인 목적은 삶을 해명하는 것이었다.101) 구체적으로 그 노력 은 국민 계몽과 민족문화 창달을 위한 일반 교육, 특히 현실 사회의 문제들을 해 결하는 실무능력의 함양에 모아지고 있다. ‘지금 이곳’, 즉 일상에서의 삶의 과정 을 배우고 익히자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일상에서 발현하는 생명의 작용-“날개 돋힌 말”인 생명의 말씀-에 대한 감응력을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 이것이 살아있 는 말-민중의 삶과 문화의 관계와 상호 규정되고 이끄는 언어, 즉 덴마크어-을 활성화 하는 공간인 시민대학에서 배우고 익힐 수 있었다. 그는 가장 덴마크다운 언어인 덴마크어(모국어)를 정신적, 동적 기반으로 삼아 덴마크 땅의 가장 적절 하고 필요한 자생적인 이론을 가지고 그의 사상을 실현하였던 것이다.
    그룬트비가 당시 덴마크 사회를 변혁하고자 실천했던 교육 사상-특히, ‘살아 있는 말’의 일상성, 민중성, 원천성-은 오늘날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102)을 요청 하고 있는 기독교 교육의 현장에 많은 시사점들을 던지고 있다.
    첫째, 오늘날 교육현장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는 교육방 법들의 핵심단어들이 ‘경험, 참여, 상상력/상호작용, 공동체’의 범주를 크게 벗어 나지 않는다고 볼 때, 19세기 인물인 그룬트비의 교육사상에 담겨있는 통찰력은 탁월하다. 특히, 그의 교육사상에 면면히 흐르고 있는 교육방법인 ‘살아있는 말’ 의 특성을 살펴보면, ‘일상성’은 삶에서 배우는 앎에 대한 경험과 참여를, ‘민중 성’은 모국어를 통한 공동체의 결속을, ‘원천성’은 상상력과 상호작용의 중요성과 의미를 담고 있다. 더욱이 기독교교육에 있어서 종교언어들은 공동체를 통해서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언어-말, 시, 영화, 소설, 대화등-로 우리 삶 속에서 재구 성해야 한다.
    둘째, 교육에 있어서 ‘살아있는 말’의 힘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준다. 일반 교육이든 기독교교육현장이든 앎의 주체와 앎의 대상, 그리고 그 둘 사이의 관계 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언어’의 문제이다.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언어는 단 순히 의사소통과 표시, 모방의 기능을 넘어 개인과 공동체의 세계관을 담지하고 있으며 그것을 소통하고 상호작용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래서 언어 교육은 곧 사람됨의 교육이다. 아무리 많은 의사소통의 수단이 개발되고 있다하 더라도 사람됨의 가장 근본적이고 기본적인 것인 ‘말’에 대한 철학의 부재는 오 늘날 교육현장의 가장 심각한 문제이며, 이것이 그룬트비의 ‘살아있는 말’이 오늘 날 교회와 기독교학교에 주는 가장 큰 교훈이자 의미이다.
    셋째, 그룬트비가 가장 덴마크‘다운’ 방법으로 덴마크 사회를 개혁했듯이, 이 땅 한국에서 ‘살아있는 말’을 그 맛대로 되살려 적용하기 위해서는 기독교교육현 장과 교육적 내용 및 이론에 대한 더 많은 연구와 고찰이 필요하며, 우리네 역사 속에서 살아 숨 쉬었던 우리 사상가들의 생각과 고민을 가지고 적용해서 진실로 이 땅에서 자생한 ‘살아있는 말’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앞 으로 이 땅에서 교육함에 있어서 ‘다움’을 실현하기 위한 자생적 이론 형성103)을 위한 필요조건들104)을 제언고자 한다.
    ① 기독교교육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뿌리를 두어야 한다.(일상성) 경험 없는 이론이 없듯, 한국인으로서 경험하는 것은 이 땅에서 우리의 역사와 이야기들을 숨 쉬며 경험하는 것들이다. 우리의 앎의 대상으로 세계는 우리가 서 있는 이 터 전에서 시작한다. 우리말로, 우리의 언어로 이 나라에서 경험하는 것들이 앎의 대상이 되고 이것은 일상생활에서 나와서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가야 한다.
    ② 한국인으로서 구성원들이 지니는 공동체적인 일체감이 강조되어야한다.(민 중성) 이것을 다른 말로 민족적 정체성, 민족적 자아, 문화적 주체라고 한다. 이 땅에 살고 있는 한국 사람들 사이에는 동질성이 있다. 삶의 방식으로서의 동질 성, 사유태도의 동질성을 이루고 있는 것들이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 모두를 묶어 주고 있는 끈으로서의 민족적 자아, 정체성이다. 정체성을 강조하면 그것이 곧 주체성이다. 스스로 문제를 풀어나가려는 의지가 강조되어야 한다. 아무리 훌륭 한 교육 이론, 사상, 내용이라도 오늘날 우리가 우리의 것으로 만들어서 생활화 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여기서 생활세계, 공동체적인 일체감, 주체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말(모국어)이다. 우리말은 우리의 세계, 문화, 역사, 삶의 중심핵으로 삶과 앎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③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세계 속으로 나아가야 한다.(원천성)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우리만을 위한 것, 좁은 우물 안에서 만들어진, 우물 안을 위한 이론 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밖으로 나왔을 때 아무 쓸모가 없다. 그러기에 우리는 세 계적인 상황을 알아야만 한다. 다중심의 시대, 지구촌 시대에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 위기, 문제점들을 지구촌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세계시민으로서 한국 인도 나서서 풀려고 노력해야 한다. 세계 속에 한국인이 된다는 것은 세계적인 문제 상황을 인식하고 그 문제를 풀기 위해 우리의 역사, 문화이야기를 되돌아보 고 그 안에서 상상력을 가지고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아 현실화하려 고 노력하는 것, 그러한 내용을 담아내는 것이 교육의 또 다른 목적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제 일반교육에서 연구되었던 2004년 손경화의 “홀리스틱 신화 학습이 아동 의 자아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신화학습의 모델105) 을 소개하면서 논문을 마무리 짓고자 한다. 이 모델을 소개하는 이유는 신화연구가 성서학습에 주는 의미를 살 펴보기 위한 것으로 첫째, 3장에서 제시했던 ‘살아있는 말’의 세 가지 특징-일상 성, 민중성, 원천성-으로 이 모델을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고 둘째, 비록 교육의 장은 다르지만, 이러한 연구 모델을 통해서 기독교교육이 가능성을 가지고 성경 이야기와 우리 민족의 고유한 이야기들이 만나는 장으로 나아가는 좋은 시금석 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다.
    신화와 성서는 수많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 이야기들은 공동체의 세 계관을 자신들의 경험과 신앙을 바탕으로 하는 매우 일상적인 언어를 통해 시적 으로 표현된 것으로 “살아있는 말”의 세 가지 특징을 내포하고 있다. 하지만, 오 늘날 기독교교육 현장을 돌아 볼 때 성서이야기와 우리 민족의 신화나 동화, 이 야기가 만나는 자리가 너무나 부족하다. 성서를 통해서 기독교인들이 세계관과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듯이, 한국인 기독인으로서 통전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네 이야기가 속삭이고 있는 깊은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즉 이 두 가지 이야기들, 즉 한국인으로서, 기독인으로서의 정체성이 서로 대립하고 상충 되는 것이 아니라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마련되어야 하며 앞으 로 이에 상응하는 구체적인 교육 커리큘럼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이 신화학습 연구의 모델은 2004년 손경화의 “홀리스틱 신화 학습이 아동의 자아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의 연구 결과이다. 이 연구의 두 가지 과제는 첫째, 홀리스틱 신화학습의 교수-학습 모형의 개발, 둘째 이 학습을 통해 아동의 자아 정체성의 변화 유무이다.106)
    ⓛ 홀리스틱 신화학습의 스토리 모델
    ◁그림 삽입▷(원문을 참조하세요)
    ▶ 이 스토리 모델을 통해서 과거의 신화가 가지고 있는 ‘원천성’의 언어가 과거 의 이야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삶을 살고 있는 나의 이야기로 변환되는 ‘일상성’의 언어로 나아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신화는 공동체의 가치를 대변하 고 담지하고 있는 이야기기 때문에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개인은 공동체의 가치 에 참여하게 되며 공동체가 가지고 있는 가치가 먼 옛날이야기로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살아내는 변화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 모델이 성서에 적용되었을 때, 성서의 이야기들이 과거의 있었던 일이 아니라 현재의 삶 속의 나의 이야기로 변환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줌과 동시 에 성서에 담긴 믿음의 공동체들의 신앙고백이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원동력 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나의 이야기를 말하게 한다 함107)은, 나의 삶과 경험, 내가 사는 삶 의 자리인 사회의 문화와 역사를 내가 하는 공부의 내용으로 삼고, 나의 삶의 원 동력으로 만들도록 노력한다는 말이다. 의미란 진지한 삶과 실천을 통해서 습득 되고 체인(體認)되는 것으로 엄연하게 시공간을 점유하면서 벌어지는 연속적인 사건이고, 개별적 혹은 집단적 관계 속에서 구축되는 복합적 관계망이다. 내가 그의 안에 확고하게 뿌리내릴수록 나의 의미도 그 고유한 색채를 더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역사나 전통이라는 것도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시공간의 일부를 이 룬다는 인식을 뚜렷하게 해야 한다. 이야기도 지켜가야 할 것과 떨구어 낼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여 밝히고, 우리의 삶에 비추어 현재적 의의를 찾도록 한다. 신화이야기 자체를 지식화해서 나열하고 머릿속에 담기보다는 나의 삶의 관계를 비추어 봄으로써 대체로 혹은 필연적으로 형해(形骸)화 되거나 파편적으로 전달 되어 오는 어떤 형식이나 제도 등에 우리의 상상력을 통해서 살을 붙이고 당대 인들의 삶의 관계를 구축해보고, 다시 역으로 그러한 과정을 통해 얻어지는 역사 적인 통찰을 우리의 삶의 과정에 투영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형식화하는 노력 이 필요하다. 이야기가 담고 있는 세계관을 계승하면서 동시에 나의 삶의 내용으 로써 그것을 풍부하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② 홀리스틱 신화 교수-학습 모형
    ◁그림 삽입▷(원문을 참조하세요)
    ▶ 1단계~4단계 전개과정 속에 상호작용 및 전달과정에서 ‘일상성’이 가지는 구 어적 특징들-‘첨가적’, ‘집합적’, ‘다변적’, ‘전통적’, ‘생활 세계와의 밀착’, ‘논쟁 적’, ‘감정이입적’, ‘참여적’, ‘항상성’, ‘상황 의존적’-이 작용하게 될 것이다. 이야기 전달의 가장 중요한 수단은 ‘말’이며 이러한 이야기를 주고 받을 때 상 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이야기에 내용을 첨가하거나 가감하는 이야기의 변용이 일어나게 되고 나의 이야기와 신화의 이야기를 비교함을 바탕으로 자기 삶의 가치관을 바탕으로 하는 자신의 표현으로 말해진다. 여기서 효과적이고 열 정적인 신화 구조 이해, 재구성, 내면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우리말을 사용(민중 성)해야 하며, 외국의 신화 혹은 성경 이야기를 소개하는 경우 우리의 정서와 이 해, 문화에 맞게 잘 번역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③ 밀러의 휴먼테마 학습의 4 수준
    ◁표 삽입▷(원문을 참조하세요)
    ④ 홀리스틱 신화학습의 수준별 내용(구체적 내용)
    ◁표 삽입▷(원문을 참조하세요)
    ★ 결론1. 인류에게 전해내려 오는 이야기로서의 신화에 홀리스틱 학습방법을 접목시킨 신화학습은 아동들의 자아정체성 향상에 효과적인 기여를 하였음
    ★ 결론2. 아동들은 자신을 탐구하는 여행으로 안내하는 신화학습은 아동들이 스스로의 동일성을 인식하게 하여 자아 정체성의 하위 영역인 안정성을 향상시 키는데 효과적으로 기여하였음
    ★ 결론3. 신화학습은 아동들에게 과거를 반추하고 현재를 탐색하며 미래를 조망하는 활동을 심화시켜 자아 정체성의 하위 영역인 지향을 향상시키는데 기 여함
    ★ 결론4. 아동들이 신화 속 이야기에 대해 감수하고 반응하며 나아가 자신의 신화체계를 평가하고 새로운 신화체계를 구성하여 내면화함으로서 자아 정체성 의 하위 영역인 자기주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함
    ★ 결론5. 신화학습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아동들이 보인 흥미와 학습에 대한 열정 교사와 학우들과의 사이에서 생긴 친밀감은 아동들의 학교 활동에 대한 흥 미, 태도 및 학습습관과 친구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자아 정체성 향상에 효과적으로 기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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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세계화시대에는 이 땅에 삶의 자리를 두고 형성된 앎을 기반으로 하 는 우리‘다운’ 기독교교육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19세기 가장 덴마크다운 방 법을 통해 덴마크의 변혁을 주...

    21세기 세계화시대에는 이 땅에 삶의 자리를 두고 형성된 앎을 기반으로 하 는 우리‘다운’ 기독교교육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19세기 가장 덴마크다운 방 법을 통해 덴마크의 변혁을 주도했던 그룬트비를 소개했으며, 그 교육 방법의 중 심에 있는 “살아있는 말”을 오늘날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하고 적용하고자했다.
    2장은 “살아있는 말”의 교육적 방법론을 중시했던 그룬트비란 인물을 소개하 기 위한 장으로, 그가 처했던 삶의 자리와 앎의 형성에 가장 영향을 받았던 시대 사조-계몽주의, 낭만주의, 민족주의, 그리고 그의 핵심사상인 삶의 “계몽”, 자유, 평민성과 시민대학, “살아있는 말”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했다.
    3장은 그의 핵심 사상 중에서 특별히 “살아있는 말”에 대한 교육적 의미를 찾기 위해, 먼저 언어철학에 대한 흐름을 살펴보았고 그룬트비와 같은 흐름에서 언어를 중시했던 훔볼트를 통해서 “살아있는 말”의 언어철학적 기반을 세웠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살아있는 말”의 세 가지 특징을 일상성-구어, 민중성- 모국어, 원천성-신화와 역사, 상상력으로 정의하였다.
    4장은 언어와 교육의 관계를 중요시했던 볼노의 언어교육관을 살펴보았으며, 이를 통해서 언어교육은 근본적 사람됨의 문제라는 것을 확인하였고, 이러한 언 어가 교육에 있어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살아있는 말’의 세 가지 특징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그룬트비의 궁극적인 목적은 삶을 해명하는 것이었다.101) 구체적으로 그 노력 은 국민 계몽과 민족문화 창달을 위한 일반 교육, 특히 현실 사회의 문제들을 해 결하는 실무능력의 함양에 모아지고 있다. ‘지금 이곳’, 즉 일상에서의 삶의 과정 을 배우고 익히자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일상에서 발현하는 생명의 작용-“날개 돋힌 말”인 생명의 말씀-에 대한 감응력을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 이것이 살아있 는 말-민중의 삶과 문화의 관계와 상호 규정되고 이끄는 언어, 즉 덴마크어-을 활성화 하는 공간인 시민대학에서 배우고 익힐 수 있었다. 그는 가장 덴마크다운 언어인 덴마크어(모국어)를 정신적, 동적 기반으로 삼아 덴마크 땅의 가장 적절 하고 필요한 자생적인 이론을 가지고 그의 사상을 실현하였던 것이다.
    그룬트비가 당시 덴마크 사회를 변혁하고자 실천했던 교육 사상-특히, ‘살아 있는 말’의 일상성, 민중성, 원천성-은 오늘날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102)을 요청 하고 있는 기독교 교육의 현장에 많은 시사점들을 던지고 있다.
    첫째, 오늘날 교육현장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는 교육방 법들의 핵심단어들이 ‘경험, 참여, 상상력/상호작용, 공동체’의 범주를 크게 벗어 나지 않는다고 볼 때, 19세기 인물인 그룬트비의 교육사상에 담겨있는 통찰력은 탁월하다. 특히, 그의 교육사상에 면면히 흐르고 있는 교육방법인 ‘살아있는 말’ 의 특성을 살펴보면, ‘일상성’은 삶에서 배우는 앎에 대한 경험과 참여를, ‘민중 성’은 모국어를 통한 공동체의 결속을, ‘원천성’은 상상력과 상호작용의 중요성과 의미를 담고 있다. 더욱이 기독교교육에 있어서 종교언어들은 공동체를 통해서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언어-말, 시, 영화, 소설, 대화등-로 우리 삶 속에서 재구 성해야 한다.
    둘째, 교육에 있어서 ‘살아있는 말’의 힘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준다. 일반 교육이든 기독교교육현장이든 앎의 주체와 앎의 대상, 그리고 그 둘 사이의 관계 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언어’의 문제이다.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언어는 단 순히 의사소통과 표시, 모방의 기능을 넘어 개인과 공동체의 세계관을 담지하고 있으며 그것을 소통하고 상호작용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래서 언어 교육은 곧 사람됨의 교육이다. 아무리 많은 의사소통의 수단이 개발되고 있다하 더라도 사람됨의 가장 근본적이고 기본적인 것인 ‘말’에 대한 철학의 부재는 오 늘날 교육현장의 가장 심각한 문제이며, 이것이 그룬트비의 ‘살아있는 말’이 오늘 날 교회와 기독교학교에 주는 가장 큰 교훈이자 의미이다.
    셋째, 그룬트비가 가장 덴마크‘다운’ 방법으로 덴마크 사회를 개혁했듯이, 이 땅 한국에서 ‘살아있는 말’을 그 맛대로 되살려 적용하기 위해서는 기독교교육현 장과 교육적 내용 및 이론에 대한 더 많은 연구와 고찰이 필요하며, 우리네 역사 속에서 살아 숨 쉬었던 우리 사상가들의 생각과 고민을 가지고 적용해서 진실로 이 땅에서 자생한 ‘살아있는 말’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앞 으로 이 땅에서 교육함에 있어서 ‘다움’을 실현하기 위한 자생적 이론 형성103)을 위한 필요조건들104)을 제언고자 한다.
    ① 기독교교육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뿌리를 두어야 한다.(일상성) 경험 없는 이론이 없듯, 한국인으로서 경험하는 것은 이 땅에서 우리의 역사와 이야기들을 숨 쉬며 경험하는 것들이다. 우리의 앎의 대상으로 세계는 우리가 서 있는 이 터 전에서 시작한다. 우리말로, 우리의 언어로 이 나라에서 경험하는 것들이 앎의 대상이 되고 이것은 일상생활에서 나와서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가야 한다.
    ② 한국인으로서 구성원들이 지니는 공동체적인 일체감이 강조되어야한다.(민 중성) 이것을 다른 말로 민족적 정체성, 민족적 자아, 문화적 주체라고 한다. 이 땅에 살고 있는 한국 사람들 사이에는 동질성이 있다. 삶의 방식으로서의 동질 성, 사유태도의 동질성을 이루고 있는 것들이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 모두를 묶어 주고 있는 끈으로서의 민족적 자아, 정체성이다. 정체성을 강조하면 그것이 곧 주체성이다. 스스로 문제를 풀어나가려는 의지가 강조되어야 한다. 아무리 훌륭 한 교육 이론, 사상, 내용이라도 오늘날 우리가 우리의 것으로 만들어서 생활화 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여기서 생활세계, 공동체적인 일체감, 주체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말(모국어)이다. 우리말은 우리의 세계, 문화, 역사, 삶의 중심핵으로 삶과 앎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③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세계 속으로 나아가야 한다.(원천성)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우리만을 위한 것, 좁은 우물 안에서 만들어진, 우물 안을 위한 이론 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밖으로 나왔을 때 아무 쓸모가 없다. 그러기에 우리는 세 계적인 상황을 알아야만 한다. 다중심의 시대, 지구촌 시대에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 위기, 문제점들을 지구촌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세계시민으로서 한국 인도 나서서 풀려고 노력해야 한다. 세계 속에 한국인이 된다는 것은 세계적인 문제 상황을 인식하고 그 문제를 풀기 위해 우리의 역사, 문화이야기를 되돌아보 고 그 안에서 상상력을 가지고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아 현실화하려 고 노력하는 것, 그러한 내용을 담아내는 것이 교육의 또 다른 목적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제 일반교육에서 연구되었던 2004년 손경화의 “홀리스틱 신화 학습이 아동 의 자아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신화학습의 모델105) 을 소개하면서 논문을 마무리 짓고자 한다. 이 모델을 소개하는 이유는 신화연구가 성서학습에 주는 의미를 살 펴보기 위한 것으로 첫째, 3장에서 제시했던 ‘살아있는 말’의 세 가지 특징-일상 성, 민중성, 원천성-으로 이 모델을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고 둘째, 비록 교육의 장은 다르지만, 이러한 연구 모델을 통해서 기독교교육이 가능성을 가지고 성경 이야기와 우리 민족의 고유한 이야기들이 만나는 장으로 나아가는 좋은 시금석 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다.
    신화와 성서는 수많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 이야기들은 공동체의 세 계관을 자신들의 경험과 신앙을 바탕으로 하는 매우 일상적인 언어를 통해 시적 으로 표현된 것으로 “살아있는 말”의 세 가지 특징을 내포하고 있다. 하지만, 오 늘날 기독교교육 현장을 돌아 볼 때 성서이야기와 우리 민족의 신화나 동화, 이 야기가 만나는 자리가 너무나 부족하다. 성서를 통해서 기독교인들이 세계관과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듯이, 한국인 기독인으로서 통전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네 이야기가 속삭이고 있는 깊은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즉 이 두 가지 이야기들, 즉 한국인으로서, 기독인으로서의 정체성이 서로 대립하고 상충 되는 것이 아니라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마련되어야 하며 앞으 로 이에 상응하는 구체적인 교육 커리큘럼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이 신화학습 연구의 모델은 2004년 손경화의 “홀리스틱 신화 학습이 아동의 자아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의 연구 결과이다. 이 연구의 두 가지 과제는 첫째, 홀리스틱 신화학습의 교수-학습 모형의 개발, 둘째 이 학습을 통해 아동의 자아 정체성의 변화 유무이다.106)
    ⓛ 홀리스틱 신화학습의 스토리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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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스토리 모델을 통해서 과거의 신화가 가지고 있는 ‘원천성’의 언어가 과거 의 이야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삶을 살고 있는 나의 이야기로 변환되는 ‘일상성’의 언어로 나아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신화는 공동체의 가치를 대변하 고 담지하고 있는 이야기기 때문에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개인은 공동체의 가치 에 참여하게 되며 공동체가 가지고 있는 가치가 먼 옛날이야기로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살아내는 변화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 모델이 성서에 적용되었을 때, 성서의 이야기들이 과거의 있었던 일이 아니라 현재의 삶 속의 나의 이야기로 변환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줌과 동시 에 성서에 담긴 믿음의 공동체들의 신앙고백이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원동력 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나의 이야기를 말하게 한다 함107)은, 나의 삶과 경험, 내가 사는 삶 의 자리인 사회의 문화와 역사를 내가 하는 공부의 내용으로 삼고, 나의 삶의 원 동력으로 만들도록 노력한다는 말이다. 의미란 진지한 삶과 실천을 통해서 습득 되고 체인(體認)되는 것으로 엄연하게 시공간을 점유하면서 벌어지는 연속적인 사건이고, 개별적 혹은 집단적 관계 속에서 구축되는 복합적 관계망이다. 내가 그의 안에 확고하게 뿌리내릴수록 나의 의미도 그 고유한 색채를 더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역사나 전통이라는 것도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시공간의 일부를 이 룬다는 인식을 뚜렷하게 해야 한다. 이야기도 지켜가야 할 것과 떨구어 낼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여 밝히고, 우리의 삶에 비추어 현재적 의의를 찾도록 한다. 신화이야기 자체를 지식화해서 나열하고 머릿속에 담기보다는 나의 삶의 관계를 비추어 봄으로써 대체로 혹은 필연적으로 형해(形骸)화 되거나 파편적으로 전달 되어 오는 어떤 형식이나 제도 등에 우리의 상상력을 통해서 살을 붙이고 당대 인들의 삶의 관계를 구축해보고, 다시 역으로 그러한 과정을 통해 얻어지는 역사 적인 통찰을 우리의 삶의 과정에 투영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형식화하는 노력 이 필요하다. 이야기가 담고 있는 세계관을 계승하면서 동시에 나의 삶의 내용으 로써 그것을 풍부하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② 홀리스틱 신화 교수-학습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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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단계~4단계 전개과정 속에 상호작용 및 전달과정에서 ‘일상성’이 가지는 구 어적 특징들-‘첨가적’, ‘집합적’, ‘다변적’, ‘전통적’, ‘생활 세계와의 밀착’, ‘논쟁 적’, ‘감정이입적’, ‘참여적’, ‘항상성’, ‘상황 의존적’-이 작용하게 될 것이다. 이야기 전달의 가장 중요한 수단은 ‘말’이며 이러한 이야기를 주고 받을 때 상 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이야기에 내용을 첨가하거나 가감하는 이야기의 변용이 일어나게 되고 나의 이야기와 신화의 이야기를 비교함을 바탕으로 자기 삶의 가치관을 바탕으로 하는 자신의 표현으로 말해진다. 여기서 효과적이고 열 정적인 신화 구조 이해, 재구성, 내면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우리말을 사용(민중 성)해야 하며, 외국의 신화 혹은 성경 이야기를 소개하는 경우 우리의 정서와 이 해, 문화에 맞게 잘 번역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③ 밀러의 휴먼테마 학습의 4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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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④ 홀리스틱 신화학습의 수준별 내용(구체적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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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론1. 인류에게 전해내려 오는 이야기로서의 신화에 홀리스틱 학습방법을 접목시킨 신화학습은 아동들의 자아정체성 향상에 효과적인 기여를 하였음
    ★ 결론2. 아동들은 자신을 탐구하는 여행으로 안내하는 신화학습은 아동들이 스스로의 동일성을 인식하게 하여 자아 정체성의 하위 영역인 안정성을 향상시 키는데 효과적으로 기여하였음
    ★ 결론3. 신화학습은 아동들에게 과거를 반추하고 현재를 탐색하며 미래를 조망하는 활동을 심화시켜 자아 정체성의 하위 영역인 지향을 향상시키는데 기 여함
    ★ 결론4. 아동들이 신화 속 이야기에 대해 감수하고 반응하며 나아가 자신의 신화체계를 평가하고 새로운 신화체계를 구성하여 내면화함으로서 자아 정체성 의 하위 영역인 자기주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함
    ★ 결론5. 신화학습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아동들이 보인 흥미와 학습에 대한 열정 교사와 학우들과의 사이에서 생긴 친밀감은 아동들의 학교 활동에 대한 흥 미, 태도 및 학습습관과 친구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자아 정체성 향상에 효과적으로 기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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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 서론 = 3
    • 1. 연구 동기와 문제제기 = 3
    • 2. 연구 방법과 범위 = 6
    • Ⅱ. 그룬트비(N.F.S. Grundtvig) 사상의 형성과 핵심 사상 = 7
    • 1. 그룬트비의 사상의 형성과 역사적 의미 = 7
    • Ⅰ. 서론 = 3
    • 1. 연구 동기와 문제제기 = 3
    • 2. 연구 방법과 범위 = 6
    • Ⅱ. 그룬트비(N.F.S. Grundtvig) 사상의 형성과 핵심 사상 = 7
    • 1. 그룬트비의 사상의 형성과 역사적 의미 = 7
    • 1.1. 사회ㆍ문화적 상황 = 8
    • 1.2. 교육적 상황 = 10
    • 1.3. 계몽주의, 낭만주의, 민족주의 = 12
    • 1.4. 기독교정신 = 19
    • 1.5. 덴마크에 끼친 영향 = 21
    • 2. 그룬트비의 핵심 사상 = 25
    • 2.1. 삶의 “계몽: = 25
    • 2.2. 평민성과 시민대학 = 26
    • 2.3. 자유 = 27
    • 2.4. “살아있는 말”(Living Word) = 28
    • Ⅲ. “살아있는 말”의 사상적 근거와 특징 = 30
    • 1. 사상적 근거 = 30
    • 1.1. 언어학의 네 가지 흐름 = 30
    • 1.2. 언어의 본질 : 훔볼트(Wilhelm von Humvoldt)의 언어관을 중심으로 = 32
    • 1.2.1. 에네르기아로서의 언어 = 32
    • 1.2.2. 언어의 사고의 상관성 및 언어의 대상 구성적 기능 = 35
    • 2. 세 가지 특징 = 37
    • 2.1. 일상성-구어 = 37
    • 2.2. 민중성-모국어 = 45
    • 2.3. 원천성-신화와 역사, 상상력 = 53
    • Ⅳ. 교육적 적용 = 58
    • 1. 언어와 교육 : 볼노(O.F.Bollnow)의 언어교육관을 중심으로 = 58
    • 2. ‘일상성’, ‘민중성’, ‘원청성’의 상호작용에 의한 교육방법론 = 62
    • Ⅴ. 결론 : 요약과 제언 = 68
    • 참고문헌 =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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