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는 ‘가족’이다. “가족”이라고 할 때, 그것은 사회의 일차적 관계 체계를 의미 하는 바 개개인은 그 체제로부터 그들의 심리적, 영성적 자양분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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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감리교신학대학교 대학원, 2008
학위논문(석사) -- 감리교신학대학교 대학원 , 실천신학 , 2008. 2
2008
한국어
서울
83 p. ; 26cm
지도교수 :홍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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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는 ‘가족’이다. “가족”이라고 할 때, 그것은 사회의 일차적 관계 체계를 의미 하는 바 개개인은 그 체제로부터 그들의 심리적, 영성적 자양분의 주...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는 ‘가족’이다. “가족”이라고 할 때, 그것은 사회의 일차적 관계 체계를 의미 하는 바 개개인은 그 체제로부터 그들의 심리적, 영성적 자양분의 주요 원천을 끌어낸다. 즉, “가족이란 사회적 유기체 또는 체계”이다. 교회는 이러한 가족들이 모인 또 하나의 가족으로서, 가족 건강의 중심 터전이 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특히 영성적 차원으로까지 그들을 인도하고 양육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데에 매우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하나의 유기체로서 가족은 저마다 독특한 심리적 자기 정체성을 지니며, 부부 한 쌍의 자기 정체성이 어린이들을 포함한 확대 가족의 자기 정체성에 있어 중심을 이룬다. 즉 “새로운 가족의 자기 정체성을 빚어내는 것은 바로 이 부부 한 쌍의 배필이 지닌 개성의 상호 작용과 통합과 재분화(再分化)이다. 다시 말해서 부부 한 쌍이 지니는 자기 정체성이 어린이의 형상을 빚어내지만 어린이도 그의 필요에 맞게 부모 한 쌍의 형상을 빚어낸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소위 ‘문제의 행동’을 보이는 개인에 대해 그 자신이 행한 행동에 대해서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한 개인은 가족과 사회라는 맥락 속에서 유기체적 존재로 살아가게 된다. 또한 한 개인의 ‘연대성 및 집단성’은 일생을 통해 볼 때, 전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으로 간주된다. 왜냐하면 인간의 행동은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것이 무의식을 형성하고, 또 살아오면서 경험한 것이 함께 인과율로써 작용하게 됨으로써, 그의 행동은 또다시 한 집단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식으로 계속적인 영향력 가운데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성경은 한 개인의 행동을 별개의 행동으로 취급하지 않고, 한 집단의 장래에 깊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따라서 ‘다세대간의 전수’의 문제는 무시될 수 없으며, 인간의 실존과 행동에 있어서 세대간의 전수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기독교적인 치유의 영역은 육과 정신의 차원에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환부 즉,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의 영적인 부분까지도 치료해주어야 진정한 전인치유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전인건강의 관점에서 전인치유는 개인의 영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심리적, 생리적, 신체적인 치유의 큰 효과를 이루어 낼 수 있다고 보여 진다.
이러한 전인치유의 한 방법으로써 오늘날 시행되고 있는 ‘가계치유’는 지금까지 받아온 어떠한 비난의 여론에도 불구하고, 본 논문을 통해 살펴본 바와 같이 ‘다세대간 전수’라는 심리학적 통찰과 함께 맞물려 해석될 수 있음을 알았다. 또한 미흡하지만, 가계치유의 성서적/임상적 측면도 함께 조명해봄으로써, 직접적이고 명백한 성서적 증거는 없으나, 간접적 증거와 가족치료의 이론적 근거를 바탕으로 가계치유의 시행이 성서적으로, 신학적으로, 사회학적으로 유효하고 있다는 것을 재조명해보고자 하였다. 이는 어쩌면 일반 심리학과 목회 상담적 측면의 이론과 실제적인 차원의 깊은 연관성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적으로 재해석하지 못하여 오는 괴리감으로부터 서로를 접목시키는 하나의 시도로 해석될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비록 우리가 전체적으로 다 알지는 못하지만, 가계치유를 진리로 믿고 적용하여 실생활에 하나님의 말씀을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앞으로 더 깊은 연구와 분석 및 성서적 검증이 요구되며, 이러한 논지를 발전시키고 적용하는 데 있어서 보다 심도 있고 일관성 있는 확증이 요청된다.
오늘날 대부분의 심신의학에서는 신체적인 질병을 유발시키는 요인으로서 심리적 요인을 매우 중요시 하고 있다. 그러나 심리적 요인 중에는 영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따라서 치유자의 인간에 대한 이해와 관점에 따라 그의 치유 행위는 달라질 수 있다. 예수님은 영과 육체와 정신간의 상호 작용에 대한 놀라운 통찰력을 갖고 계셨으며, 또한 성경은 영, 혼, 육이 함께 하는 삼위일체 인간관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므로 기독교 상담자나 치료자는 심리치료의 이론과 매체를 통하여 내담자들의 이해와 치료를 도울 수는 있지만, 궁극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의 회복을 목표로 하는 가계치유와 자아발견과 자기 회복을 목표로 하는 가족치료는 분명히 다르다는 것을 인지해야만 하며, 분명한 차이의 이해를 통한 상담과 치유 사역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전인 치유가 목회 현장에서 일어나고, 그것이 곧 전인 구원에까지 연결될 수 있음을 생각해 볼 때, 전인 치유적 입장에서 가계치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실행이 이루어짐으로써 전인적 인간 회복의 도구로 사용되어질 수 있기를 제언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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