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공급실 간호사와 일반병동 간호사의 역할갈등과 직무만족도 비교분석을 목적으로, 광주광역시 52개 병원과 전국 병원의 중앙공급실에 근무하는 간호사 90명, H군의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중앙공급실 간호사와 일반병동 간호사의 역할갈등과 직무만족도 비교분석을 목적으로, 광주광역시 52개 병원과 전국 병원의 중앙공급실에 근무하는 간호사 90명, H군의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내과, 외과 병동의 간호사 149명을 대상으로 2007년 7월부터 2007년 8월까지 자가 보고식 설문지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도구는 김문실과 박상연(1995)이 개발한 간호사용 역할갈등 측정도구와 미네소타 산업관계 연구소에서 개발한 직무만족도를 이상금(1966)이 적용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2.0 PC+를 이용하여 기술통계는 실수와 백분율, 중앙공급실 간호사와 일반병동 간호사 간 제 특성 차이는 χ²-test, 일반적 특성별 역할갈등과 직무만족도의 차이는 t-test 와 ANOVA 및 Tukey test, 역할갈등과 직무만족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역할갈등 정도는 4점 만점에 일반병동 간호사의 역할갈등(2.91점)과 중앙공급실 간호사의 역할갈등(2.89점)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2. 직무만족도는 4점 만점에 중앙공급실 간호사의 직무만족도(평균2.64)가 일반병동 간호사의 직무만족도(평균2.56)보다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3. 중앙공급실 근무 간호사는 40세 이상, 기혼자, 전문대졸, 60개월 이상 재직자, 근무부서 이동이 없는 자가 대다수 였고, 일반병동 간호사는 반대였으며, 3세 이하 자녀 양육을 제외한 모든 일반적, 근무관련 특성이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4. 중앙공급실 간호사는 20대와 50대의 역할갈등이 유의하게 높은 경향이었고(p=.043), 그 외 일반적 특성별 역할갈등은 모두 차이가 없었다. 직무만족도는 연령이 높을수록(p=.000), 기혼자(p=.001)가, 학력이 높을수록(p=.015), 직위가 높을수(p=.001), 근무부서 이동자(p=.000), 간호직 지원동기가 본인이 원한 경우(p=.004) 유의하게 높았다.
5. 일반병동 간호사는 40대 연령층(p=.008)과 수간호사(p=.015)의 역할갈등이 유의하게 높았다. 직무만족도는 기혼자(p=.004), 대학원 졸업자(p=.006), 직위가 높을 수록(p=.002), 12개월 이하 재직자(p=.000)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6. 중앙공급실 간호사와 일반병동 간호사의 역할갈등정도와 직무만족도 간의 관계는 각각 r=-.106, r=.046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아니었다.
중앙공급실 간호사의 역할 갈등은 일반병동 간호사와 같았으며, 연령변수만 역할갈등에 유의한 변수로 나타나 신간호사나 퇴직을 앞둔 경우 갈등해소 전략이나 타부서 이동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또한 정상 결혼상태가 아닌 경우 직무만족도가 낮아 결혼 상태별 영향요인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
중앙공급실 근무 간호사는 고령, 저학력, 근무부서 이동 부재, 재직연한이 높은 특성을 보였으나, 직무만족도는 지위와 학력이 높고 근무이동 경험이 있는 경우여서, 직무만족도를 고려하지 않은 인력 배치임을 나타내었다.
중앙공급실 간호사와 일반병동 간호사 모두 직무만족도가 높은 공통 변수는 고위직과 고학력 뿐 이었고, 두 군간 일반적, 근무관련 특성이 모두 유의한 차이임에도 불구하고 역할갈등과 직무만족도는 상관관계가 없었다. 이는 역할보다는 다른 요인이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친다고 유추할 수 있으며, 영향요인에 대한 심층적인 추후연구를 제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