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양육이 주관적 행복감과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부모 양육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이 과정을 매개하는 변인을 밝힘으로써 상담이나 교육을 통해 개입 가능한 단...
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양육이 주관적 행복감과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부모 양육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이 과정을 매개하는 변인을 밝힘으로써 상담이나 교육을 통해 개입 가능한 단서를 찾고자 하였다. 이에 자녀가 부모의 양육태도를 돌봄과 같은 긍정적인 측면으로 지각하는지, 부정적인 측면의 과보호로 지각하는지에 따라 행복감과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이 다를 것으로 보았다. 그리고 이 과정을 개인의 성격 변인이 매개할 것으로 제안하였는데, 긍정적인 내적 자원으로서는 강인성이, 부정적 측면으로서는 완벽주의가 매개할 것으로 가정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세 개의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먼저 부모의 양육태도가 자녀의 주관적 행복감과 우울감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두 번째는 부모의 양육태도가 주관적 행복감과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을 강인성이 매개하는지를, 세 번째는 부모의 양육태도가 주관적 행복감과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을 완벽주의가 매개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다. 연구 대상은 대학생이었으며 28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고 수거된 253부 중에서 241명의 자료가 최종적으로 분석에 사용되었다. 설문은 부모의 양육태도(돌봄과 과보호), 주관적 행복감 및 우울감, 강인성, 완벽주의에 대하여 응답하는 것이었다.
연구결과, 부모의 돌봄이 높을수록 주관적 행복감이 높고 우울감이 낮았다. 반면에, 부모의 과보호가 높을수록 주관적 행복감은 낮았으나 우울감과는 유의한 상관을 보이지 않았다. 부모의 돌봄과 과보호는 주관적 행복감 및 우울감과 모두 상관이 있었으나 독립적인 효과를 검증한 결과, 부모 돌봄이 주관적 행복감 및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 외에 부모 과보호가 독립적으로 설명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모 돌봄이 높을수록 강인성이 높고, 과보호가 높을수록 강인성이 낮으며, 강인성이 높을수록 주관적 행복감이 높고 우울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부모 돌봄과 과보호가 주관적 행복감 및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을 강인성이 매개하는지 확인한 결과, 부모 돌봄이 주관적 행복감과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을 강인성이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부모의 양육태도와 완벽주의, 주관적 행복감 및 우울감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부모 돌봄이 높고 과보호가 낮을수록 역기능적 완벽주의 성향이 낮고, 역기능적 완벽주의 성향이 높을수록 주관적 행복감이 낮고 우울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순기능적 완벽주의 요인은 부모의 양육태도와 주관적 행복감 및 우울감과 상관이 유의하지 않았다. 이어서 부모 양육태도가 주관적 행복감 및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을 역기능적 완벽주의가 매개하는지 확인한 결과, 부모 돌봄이 주관적 행복감과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을 역기능적 완벽주의가 완전 매개하였고, 주관적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은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결과를 상담 및 교육장면에서 시사점을 논의하였고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