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빈곤층 여성한부모의 생활사건 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생활사건 스트레스와 우울과의 관계에서 대처자원으로서 영적안녕감과 가족자원의 조절효과를 알아...
본 연구는 빈곤층 여성한부모의 생활사건 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생활사건 스트레스와 우울과의 관계에서 대처자원으로서 영적안녕감과 가족자원의 조절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빈곤층 여성한부모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으로 연령, 학력, 종교, 월평균 소득, 건강, 자녀수를 통제변수에 포함하였다. 또한 독립변수인 생활사건 스트레스의 영향 정도와 조절변수인 영적안녕감, 가족자원의 순수한 영향력을 파악하기 위해 빈곤층 여성한부모의 홀로된 원인, 홀로된 기간,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을 통제변수로 설정하였다. 이를 위한 본 연구 모형의 설계는 스트레스 대처이론(사회스트레스 모델 및 Double ABC-X모델)과 중년기 발달이론을 토대로 하였다.연구 대상은 서울시내 종합사회복지관, 자활후견기관 44개 기관을 이용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의 빈곤층 여성한부모 310명이었다. 조사방법은 자기보고식 설문조사 방식을 사용하였다.수집된 자료는 SPSS 12.0을 이용하여, 연구의 목적에 맞게 기술분석, t-Test, 일원변량분석(ANOVA), 단순상관관계 분석, 요인분석, 중다회귀분석 등의 방법을 통해 분석하였다.본 연구의 결과와 논의는 다음과 같다.첫째, 조사대상자들의 우울 경향을 분석한 결과 171명(52.8%)이 우울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심한 우울증은 88명(28.4%)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살과 관련된 문항에서는 조사대상자의 197명(63.5%)이 자살에 대해 생각을 해 본 경험이 있거나 자살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자들의 생활사건 스트레스 정도를 살펴본 결과 경제 스트레스, 배우자상실 스트레스, 자녀양육 스트레스, 부모역할수행 스트레스, 대인관계 스트레스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둘째,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개인적 특성에 따른 우울의 영향 정도를 살펴보면, 학력수준(p<.01)이 낮고, 홀로된 기간(p<.05)이 짧은 경우, 건강(p<.001)하지 않다고 응답한 경우에 우울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주요변수들과 우울과의 관계를 보면, 생활사건 스트레스(p<.001)가 우울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영적안녕감(p<.001)과 가족자원(p<.01)은 우울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셋째, 생활사건 스트레스와 우울과의 관계에서 영적안녕감과 가족자원의 조절효과를 분석한 결과, 생활사건 스트레스 x 영적안녕감(p<.01)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이는 영적안녕감이 생활사건 스트레스와 우울 간에 조절효과를 보여주는 결과로서 생활사건 스트레스가 높은 경우, 영적안녕감이 높을수록 우울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러한 결과는 사회복지 실천의 위기개입에 있어서 영성민감형 사회복지의 필요성을 시사하는 것이다.넷째, 생활사건 스트레스의 하위차원인 경제 스트레스, 자녀양육 스트레스, 대인관계 스트레스, 배우자상실 스트레스, 부모역할수행 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중재하는 변인으로 영적안녕감과 가족자원의 조절효과를 분석하였다. 분석한 결과 대인관계 스트레스 × 영적안녕감(p<.01), 배우자상실 스트레스 × 영적안녕감( p<.05)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났다. 그리고 가족자원은 자녀양육 스트레스 x 가족자원(p<.10)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생활사건 스트레스의 하위차원 중 자녀양육 스트레스, 대인관계 스트레스, 배우자상실 스트레스와 우울과의 관계에서 대처자원으로 영적안녕감과 가족자원이 조절효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따라서 이러한 결과는 빈곤층 여성한부모의 사회복지 실천적 개입에 있어서 빈곤층 여성한부모가 지각하고 있는 스트레스 종류에 따라 다양한 대처자원이 개입되어야 함을 보여주는 결과이다.본 논고는 사회복지실천에서 생활사건 스트레스가 높은 빈곤층 여성한부모의 우울에 대한 영적안녕감과 가족자원의 조절효과를 실증적으로 검증했다. 이는 사회복지 실천 현장에서 위기개입이 필요한 클라이언트에게 대처자원으로서 영적안녕감과 가족자원을 적용해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또한, 빈곤층 여성한부모에게 우울에 대한 대처자원으로서 영적안녕감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도출하였고, 사회복지실천의 위기개입에 있어서 심리, 사회, 영성의 통합적이고 전인적 차원에서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해 주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