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인기 검색어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제주 잠수의 어로와 의례에 관한 문화인류학적 연구 : 생태적 지속가능성을 위한 문화전략을 중심으로 = Work and Rituals of Women-Divers on Jeju Island : Focusing on the Cultural Strategies for Ecological Sustainability

    한글로보기

    https://www.riss.kr/link?id=T11213471

    • 저자
    • 발행사항

      서울 : 한양대학교 대학원, 2007

    •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박사) -- 한양대학교 대학원 , 문화인류학과 , 2007. 8

    • 발행연도

      2007

    • 작성언어

      한국어

    • 주제어
    • 발행국(도시)

      서울

    • 형태사항

      viii, 242 p. : 삽도 ; 26 cm.

    • 일반주기명

      요약 : p. vii-viii
      Abstract : p. 239-240
      지도교수 : 정병호
      참고문헌 : p. 227-238

    • 소장기관
      •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우편복사 서비스
      •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 소장기관정보
      • 한양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기관정보
    • 0

      상세조회
    • 0

      다운로드
    서지정보 열기
    • 내보내기
    • 내책장담기
    • 공유하기
    • 오류접수

    부가정보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본 논문은 현대 산업사회의 시장경제 속에서도 전(前)산업사회의 방식으로 어로를 하고 있는 제주도 "잠수(해녀)"들의 ‘나잠(plain-diving)’ 어로가 어떻게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가에 주목하여 이들의 어로와 의례를 기술하였다. 연구자는 제주도 북동쪽 김녕리에서 현지연구를 통하여 잠수들의 해안 자원에 대한 규범들과 생태적 그리고 사회적으로 중요한 연안바다에서의 일상적 활동들을 참여관찰 하였다. 제주도에서 나잠어로를 “물질”이라고 하는데, 이는 하나의 ‘바다밭’과 같은 연안 수중에서 기계적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여러 해양 동식물을 채취하는 일이다. 역사적으로 잠수들은 봉건왕조에 해산물을 진상해야 하는 의무가 있었으나 식민지 상품경제의 확산으로 현금소득의 기회를 얻었고 여러 지역으로 이동하여 채취작업을 전개해 왔다. 국가의 수산업법이 정비된 1960년대 이후 잠수들은 이동보다 거주하는 마을의 앞바다에서 어로를 하고 있다. 연안바다는 복잡한 이해관계와 다양한 주장들이 교차하는 중층적 사회 공간이다. 이곳은 법적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관리감독을 받는 곳이지만 또한 마을주민들이 우선적으로 어로권리를 행사하는 ‘마을어장’이다.
    마을어장을 이용하는 참여자들의 다양한 이해관계와 경쟁 속에서도 잠수들을 포함한 마을주민들은 오랫동안 공동어로의 관행을 지속해왔다. 게다가 공유하는 어장에서 자원의 고갈과 같은 비극적 상황에 이르지도 않았다. 해초채취 과정에서 주민들의 공유자원에 대한 개별적 권리는 각자의 노동을 통해서 달성되며, 자원분배에 있어서의 공평성은 노동의 질을 고려하는 가운데 실현되었다. 마을주민들은 질적으로 같은 자원을 이용하기 위한 전략으로 채취시기를 설정하며 이로써 집단적 공동어로가 이루어지고 있다. 공유자원에 대한 권리의 균등함을 실현하는 전략들 속에서 연안 자원이 고갈되는 위험이 방지되고 있는 것이다. 소라를 채취하는 잠수들의 경쟁적인 집단어로에서도 “욕심”과 “명심”이라는 금언은 자원고갈을 방지하고 동료와의 관계를 유지시키는 기제이다.
    공식적으로 연안바다는 국가의 어업정책의 영향을 받지만 마을의 공유재산이며 동시에 잠수들의 종교적 의례공간이다. 잠수들은 바다여신(“요왕할망”)의 자손이라는 신화적 사회관계 속에서 의례를 거행하고 있다. 샤머니즘 의례인 “잠수굿”은 잠수들이 조상을 위해 음식을 대접하고 해안에 씨앗을 뿌려 풍년을 기원하는 의례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의례의 조상-자손 관계는 연안 자원에 대한 잠수들의 배타적 권리와 영역성을 상징하고 있다.
    잠수들의 사회조직인 “잠수회(潛嫂會)”는 그들의 자치적이고 도덕적인 결속 그리고 연안바다의 생태적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잠수들은 자신의 몸을 도구로 하여 자원을 채취하는 전통적 어로 방식에 의존함으로써 복잡한 기계화를 지양하고, 일상생활에서는 서로 노동과 음식, 그리고 자원을 교환ㆍ분배하는 중층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상호 경쟁적 채취자들인 잠수들 사이에서 “물질”이라는 어로방식과 협력적인 집단어로가 지켜지고 있는 데에는 그들의 중층적 사회관계와 관련이 있다. 잠수들은 저축과 여가 기능을 가진 여러 개의 “친목모임”들을 가지고 있다. 이 모임의 성원들은 경제적 이해관계에 앞서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밭일과 각종 경조사에 상호 노동력을 제공하는 도덕적 의무를 가지며 그것이 ‘친목’이다. 중첩된 사회관계를 통하여 노동력과 음식의 일상적 교환과 분배가 일어나며 균형적 호혜관계를 지향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주요 성원들은 어로의 동료라는 특징이 있다. 잠수들은 상호 채취 경쟁자이자 불확실한 어로상황을 예방할 수 있는 보호막 역할을 하며 일상생활에서는 다목적적인 협력 관계를 이루고 있는 생활 연대자이다. 어떤 생산의 방식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은 그러한 방식에 의해 지속되는 생산의 사회적 관계가 있다. 곧 “물질”이라는 어로방식의 지속은 그 방식을 통해 형성된 사회관계가 있으며, 그들의 사회관계에 의해 “물질”이 지지되고 있다 할 것이다.
    이와 같이, 제주 잠수들의 “물질”은 국가의 연안어업정책, 시장경제의 압박, 기계적 어로기술의 발달에도 그들의 자원권리를 지키는 어로기술이며, 생활세계의 중층적이고 호혜적인 사회관계를 토대로 해양자원뿐만 아니라 마을주민들 상호간에도 지속적인 공생관계를 도모해 온 삶의 방식이다. 국제적 농수산물 시장 개방과 지구온난화에 따른 연안생태계의 가시적 변화가 잠수들이 지키려는 ‘바다밭’과 자원권리에 어떠한 파장을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번역하기

    본 논문은 현대 산업사회의 시장경제 속에서도 전(前)산업사회의 방식으로 어로를 하고 있는 제주도 "잠수(해녀)"들의 ‘나잠(plain-diving)’ 어로가 어떻게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가에 ...

    본 논문은 현대 산업사회의 시장경제 속에서도 전(前)산업사회의 방식으로 어로를 하고 있는 제주도 "잠수(해녀)"들의 ‘나잠(plain-diving)’ 어로가 어떻게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가에 주목하여 이들의 어로와 의례를 기술하였다. 연구자는 제주도 북동쪽 김녕리에서 현지연구를 통하여 잠수들의 해안 자원에 대한 규범들과 생태적 그리고 사회적으로 중요한 연안바다에서의 일상적 활동들을 참여관찰 하였다. 제주도에서 나잠어로를 “물질”이라고 하는데, 이는 하나의 ‘바다밭’과 같은 연안 수중에서 기계적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여러 해양 동식물을 채취하는 일이다. 역사적으로 잠수들은 봉건왕조에 해산물을 진상해야 하는 의무가 있었으나 식민지 상품경제의 확산으로 현금소득의 기회를 얻었고 여러 지역으로 이동하여 채취작업을 전개해 왔다. 국가의 수산업법이 정비된 1960년대 이후 잠수들은 이동보다 거주하는 마을의 앞바다에서 어로를 하고 있다. 연안바다는 복잡한 이해관계와 다양한 주장들이 교차하는 중층적 사회 공간이다. 이곳은 법적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관리감독을 받는 곳이지만 또한 마을주민들이 우선적으로 어로권리를 행사하는 ‘마을어장’이다.
    마을어장을 이용하는 참여자들의 다양한 이해관계와 경쟁 속에서도 잠수들을 포함한 마을주민들은 오랫동안 공동어로의 관행을 지속해왔다. 게다가 공유하는 어장에서 자원의 고갈과 같은 비극적 상황에 이르지도 않았다. 해초채취 과정에서 주민들의 공유자원에 대한 개별적 권리는 각자의 노동을 통해서 달성되며, 자원분배에 있어서의 공평성은 노동의 질을 고려하는 가운데 실현되었다. 마을주민들은 질적으로 같은 자원을 이용하기 위한 전략으로 채취시기를 설정하며 이로써 집단적 공동어로가 이루어지고 있다. 공유자원에 대한 권리의 균등함을 실현하는 전략들 속에서 연안 자원이 고갈되는 위험이 방지되고 있는 것이다. 소라를 채취하는 잠수들의 경쟁적인 집단어로에서도 “욕심”과 “명심”이라는 금언은 자원고갈을 방지하고 동료와의 관계를 유지시키는 기제이다.
    공식적으로 연안바다는 국가의 어업정책의 영향을 받지만 마을의 공유재산이며 동시에 잠수들의 종교적 의례공간이다. 잠수들은 바다여신(“요왕할망”)의 자손이라는 신화적 사회관계 속에서 의례를 거행하고 있다. 샤머니즘 의례인 “잠수굿”은 잠수들이 조상을 위해 음식을 대접하고 해안에 씨앗을 뿌려 풍년을 기원하는 의례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의례의 조상-자손 관계는 연안 자원에 대한 잠수들의 배타적 권리와 영역성을 상징하고 있다.
    잠수들의 사회조직인 “잠수회(潛嫂會)”는 그들의 자치적이고 도덕적인 결속 그리고 연안바다의 생태적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잠수들은 자신의 몸을 도구로 하여 자원을 채취하는 전통적 어로 방식에 의존함으로써 복잡한 기계화를 지양하고, 일상생활에서는 서로 노동과 음식, 그리고 자원을 교환ㆍ분배하는 중층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상호 경쟁적 채취자들인 잠수들 사이에서 “물질”이라는 어로방식과 협력적인 집단어로가 지켜지고 있는 데에는 그들의 중층적 사회관계와 관련이 있다. 잠수들은 저축과 여가 기능을 가진 여러 개의 “친목모임”들을 가지고 있다. 이 모임의 성원들은 경제적 이해관계에 앞서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밭일과 각종 경조사에 상호 노동력을 제공하는 도덕적 의무를 가지며 그것이 ‘친목’이다. 중첩된 사회관계를 통하여 노동력과 음식의 일상적 교환과 분배가 일어나며 균형적 호혜관계를 지향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주요 성원들은 어로의 동료라는 특징이 있다. 잠수들은 상호 채취 경쟁자이자 불확실한 어로상황을 예방할 수 있는 보호막 역할을 하며 일상생활에서는 다목적적인 협력 관계를 이루고 있는 생활 연대자이다. 어떤 생산의 방식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은 그러한 방식에 의해 지속되는 생산의 사회적 관계가 있다. 곧 “물질”이라는 어로방식의 지속은 그 방식을 통해 형성된 사회관계가 있으며, 그들의 사회관계에 의해 “물질”이 지지되고 있다 할 것이다.
    이와 같이, 제주 잠수들의 “물질”은 국가의 연안어업정책, 시장경제의 압박, 기계적 어로기술의 발달에도 그들의 자원권리를 지키는 어로기술이며, 생활세계의 중층적이고 호혜적인 사회관계를 토대로 해양자원뿐만 아니라 마을주민들 상호간에도 지속적인 공생관계를 도모해 온 삶의 방식이다. 국제적 농수산물 시장 개방과 지구온난화에 따른 연안생태계의 가시적 변화가 잠수들이 지키려는 ‘바다밭’과 자원권리에 어떠한 파장을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보기

    목차 (Table of Contents)

    • 제1장 서론 = 1
    • 제1절 연구의 목적과 필요성 = 1
    • 제2절 이론적 배경과 기존연구의 검토 = 8
    • 1. 생산기술과 사회관계 = 8
    • 2. 공유지의 어로와 자원권리 = 11
    • 제1장 서론 = 1
    • 제1절 연구의 목적과 필요성 = 1
    • 제2절 이론적 배경과 기존연구의 검토 = 8
    • 1. 생산기술과 사회관계 = 8
    • 2. 공유지의 어로와 자원권리 = 11
    • 3. 여성의 생업 노동 = 15
    • 4. ‘전통’문화와 의례의 상징성 = 21
    • 제3절 연구내용과 방법 = 26
    • 1. 연구내용 = 26
    • 2. 연구방법 = 28
    • 제2장 제주 잠수의 역사와 사회적 맥락 = 35
    • 제1절 중세의 공납제와 여성의 분업화 = 35
    • 제2절 화폐소득과 저항 = 38
    • 제3절 연안어업제도의 정착 = 41
    • 제4절 해외수출과 도구 변화 = 43
    • 제5절 잠수 인구의 감소 = 48
    • 제6절 잠수의 호칭 = 51
    • 제3장 마을의 사회적 배경 = 53
    • 제1절 자연환경과 마을풍경 = 53
    • 제2절 마을의 역사 = 57
    • 1. 마을의 형성과 발전 = 57
    • 2. 분리와 통합 = 60
    • 제3절 생업 = 61
    • 1. 농어업 = 61
    • 2. 농사와 어로의 패턴 = 64
    • 제4절 사회 조직 = 67
    • 1. 사회조직의 성별 구성 = 67
    • 2. 잠수회(潛嫂會) = 70
    • 3. 다양한 친목모임 = 71
    • 제5절 목장과 어장 = 73
    • 1. 공동목장에서 관광단지로 = 73
    • 2. 마을공동어장 = 74
    • 제6절 신화와 의례 = 76
    • 1. 마을의 신들과 제의 = 76
    • 2. 터신(址神)의 제의 = 83
    • 3. 조상묘의 벌초 = 89
    • 4. 노동과 의례 = 90
    • 제4장 해안의 공동어로 = 92
    • 제1절 수중의 나잠어로 = 92
    • 1. 연안바다의 시공간적 지식 = 92
    • 2. 수중어로의 기술 = 97
    • 3. 욕심과 명심의 기제 = 107
    • 제2절 해양 자원의 사회적 특성 = 115
    • 1. 자원의 생태와 노동 형태 = 115
    • 2. 소라의 출하 과정 = 118
    • 3. 자연양식장의 운영 = 119
    • 4. 시장의 공동 출하 = 122
    • 제3절 해초의 공동 채취 = 124
    • 1. 우뭇가사리 채집: “우미바당” = 124
    • 2. 노동의 협력과 분업 = 139
    • 제4절 해양자원의 보호와 독점 = 143
    • 1. 소라 잡이 = 143
    • 2. 잠수회의 어장감시 = 145
    • 3. 공생과 독점 = 151
    • 4. 은밀한 전략 = 154
    • 제5장 잠수 사회의 의례과정 = 158
    • 제1절 의례의 사회문화적 지형 = 158
    • 1. 공동일과 동숙(同宿) = 158
    • 2. 주인과 손님 = 160
    • 제2절 해양농경 의례 = 166
    • 1. 조상과 자손 = 166
    • 2. 수중세계의 재현 = 169
    • 3. 바다밭의 파종 = 170
    • 제3절 전통의 정치 = 173
    • 1. 신화와 자원권리 = 174
    • 2. 영역의 상징 = 175
    • 3. 의례와 노동의 연희 = 176
    • 제4절 오래된 권리 = 177
    • 제6장 연안개발과 일상의 사회관계 = 180
    • 제1절 저항과 갈등의 사회적 드라마 = 180
    • 1. 갈등 관계 = 180
    • 2. 개발사업의 저항 = 186
    • 3. 목장의 개발 = 195
    • 4. 잠수회의 도덕성과 정치성 = 198
    • 제2절 중층적 사회적 관계 = 201
    • 1. 잠수들의 사회관계 = 201
    • 2. 담화의 정치 = 204
    • 제3절 호혜적 교환과 분배 = 209
    • 1. 노동력의 교환과 친목 = 210
    • 2. 노동의 소공동체 = 212
    • 3. 음식의 분배 = 213
    • 4. 균형적 호혜성 = 217
    • 제 7장 결론 = 220
    • 제1절 자원권리와 공생관계 = 220
    • 제2절 지속적인 삶의 전략 = 222
    • 참고문헌 = 227
    • ABSTRACT = 239
    • 감사의 글 = 241
    더보기

    분석정보

    View

    상세정보조회

    0

    Usage

    원문다운로드

    0

    대출신청

    0

    복사신청

    0

    EDDS신청

    0

    동일 주제 내 활용도 TOP

    더보기

    주제

    연도별 연구동향

    연도별 활용동향

    연관논문

    연구자 네트워크맵

    공동연구자 (7)

    유사연구자 (20) 활용도상위20명

    이 자료와 함께 이용한 RISS 자료

    나만을 위한 추천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