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정신지체 아동들은 학업상의 문제와 함께 적응행동 문제를 가지고 있어 통합교육 환경에 적응하며 생활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므로 이들이 학교에 흥미를 가지고 능동적인 학교생...
대부분의 정신지체 아동들은 학업상의 문제와 함께 적응행동 문제를 가지고 있어 통합교육 환경에 적응하며 생활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므로 이들이 학교에 흥미를 가지고 능동적인 학교생활을 하고, 적극적인 참여자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미래의 독립적인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효과적인 교수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자기관리전략의 네 가지 요소를 복합적으로 이용한 학교적응행동 교수가 독립성과 동기가 부족하여 학교 적응행동 수행에 어려움이 있는 경도 정신지체 초등학생들의 수업 참여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위하여 초등학교 고학년 일반학급에 통합되어 있고 특수학급에서 시간제 특수교육 서비스를 받고 있는 학생 중에서 학교 적응행동기술 수행율이 낮고 수업참여에 소극적인 경도 정신지체 학생 3명을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실험은 대상자간 중다간헐기초선 설계로 진행하였고 대상학생들이 속한 특수학급에서 독립적인 학교생활을 위하여 수업시간과 쉬는 시간을 포함한 일과 시간동안 수행되어야 할 10가지 적응행동기술을 학교생활 안내책을 사용하여 자기관리전략으로 교수하였다. 중재 효과가 다른 상황으로 일반화되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중재 4회기마다 일반학급 사회시간에 일반화 관찰을 1회씩 실시하였다. 중재종료 3주 후에는 향상된 수업참여 행동이 유지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기초선과 동일한 조건 하에 유지 검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기관리전략을 이용한 학교 적응행동 교수를 통하여 세 명의 정신지체 아동의 특수학급 수업 참여행동이 증가하였다.
둘째, 자기관리전략을 이용한 학교 적응행동 교수를 통해 증진된 정신지체 아동의 특수학급 수업 참여행동이 각 아동마다 수준의 차이는 있지만 통합학급 수업 상황에서도 일반화되었다.
셋째, 자기관리전략을 이용한 학교 적응행동 교수를 통해 증진된 수업참여 행동은 2명의 대상아동의 경우, 중재 시기와 비슷한 수준이나 약간 떨어진 수준으로 유지되었지만, 나머지 한 아동의 경우에는 기초선보다는 높지만 중재수준까지 유지되지 못했다.
이상의 연구 결과로 자기관리전략을 이용한 학교 적응행동 교수가 독립성과 동기가 낮은 경도 정신지체 학생들의 소극적인 수업 참여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그러한 수업참여 행동의 향상이 통합학급 상황으로 일반화 되었으며, 중재 종료 후에도 기초선보다 높은 수준으로 중재 효과가 유지되었음을 알 수 있다. 자기관리전략을 이용한 적응행동 교수가 학생들의 독립성과 동기를 유발하고, 학생 스스로 학교생활 행동을 관리, 점검, 강화하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수업 참여 행동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음을 입증한 본 연구는, 장애학생의 학교 적응력 및 독립성을 높이고 일반화를 촉진하는 교수적 지원의 한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