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내면화된 부적응과 성격특질로서의 수치심을 이해하고, 특히 청소년의 내면화된 수치심과 일상 스트레스 지각이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성별에 따라 살펴봄으로써 내면화된 수치...
본 연구는 내면화된 부적응과 성격특질로서의 수치심을 이해하고, 특히 청소년의 내면화된 수치심과 일상 스트레스 지각이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성별에 따라 살펴봄으로써 내면화된 수치심이 높은 청소년이 일상생활에서 적절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개입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려는 목적이 있다.
이와 같은 연구목적에 따라 성별에 따른 청소년의 내면화된 수치심의 차이를 살펴보고, 내면화된 수치심이 스트레스 지각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하며, 내면화된 수치심 하위요인들이 스트레스 지각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은 어떠한지를 알아보는 것을 연구문제로 설정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고등학교 2, 3학년 30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내면화된 수치심을 측정하기 위해 Cook(1987)이 개발하여 이인숙, 최해림(2005)이 타당화한 내면화된 수치심 척도(Internalized Shame Scale : ISS)를 사용하였고, 일상 스트레스를 측정하기 위해 변영주(1994)와 이정순(1988)의 척도를 신애현(1998)이 수정한 일상 스트레스 척도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AS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의 사회 인구학적 배경의 일반적인 특성을 알아보고자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였고, 각 척도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 Cronbach’ α를 산출하였다. 성별에 따른 청소년의 내면화된 수치심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t-test를 실시하였고, 청소년의 내면화된 수치심이 스트레스 지각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단순회귀분석을 남녀 구분하여 실시하였으며, 내면화된 수치심 하위변인 특성들이 스트레스 지각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하여 중다회귀분석을 남녀 구분하여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연구문제별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의 내면화된 수치심 수준은 남녀간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내면화된 수치심은 남여 모두 스트레스 영역 중 자아영역 스트레스 지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학교생활 스트레스 지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의 경우 내면화된 수치심은 자아영역 스트레스와 학교생활 스트레스 지각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여학생의 경우 내면화된 수치심은 모든 영역의 스트레스 지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내면화된 수치심이 스트레스 지각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남녀가 다른 양상을 보였다.
셋째, 내면화된 수치심의 하위요인이 스트레스 지각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남녀 모두 ‘공허’ 요인의 상대적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기처벌’은 ‘공허’ 다음으로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의 경우, 이에 더하여 ‘부적절감’이 가정생활 스트레스 지각에서 상대적 영향력이 큰3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수불안’은 학교생활 스트레스 지각에서 예측변인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는 청소년의 성격특성에 따른 부적응 정서와 행동문제에 대한 효율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기초로써 청소년의 내면화된 수 치심이 스트레스 지각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 내면화된 수치심에 대한 이 해를 넓혔으며,내면화된 수치심이 높은 청소년이 일상생활에서 적절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개입하는데 효율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