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것-}의 역사적 변화를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것-}과 {-겠-}을 혼동하게 된 원인과 혼용 과정을 살피는 데 논의의 초점을 두었으며, 통시적인 고찰에 이어 오늘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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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고려대학교 대학원 , 2007
학위논문(석사) -- 고려대학교 대학원 , 국어국문학과 국어학전공 , 2007.2
2007
한국어
서울
135 p. : 삽도 ; 26 cm.
지도교수: 홍종선
부록수록
참고문헌 : p. 11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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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것-}의 역사적 변화를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것-}과 {-겠-}을 혼동하게 된 원인과 혼용 과정을 살피는 데 논의의 초점을 두었으며, 통시적인 고찰에 이어 오늘날 {-것-}의 용법과 {-것-}과 {-겠-}의 관계에 대해 고찰하였다.
{-것-}은 명제에 대해 확인하거나 확신하는 화자의 태도를 영탄을 담아 나타내는 선어말 어미이다. {-것-}은 그보다 후대에 등장한 {-겠-}과 형태상 유사하고, 선어말 어미 배열순서가 같으며, 未定的인 명제와 결합할 때는 확신의 정도 차이만을 지녀 의미상으로도 변별이 어려웠다. 이러한 이유로 두 형태소가 혼동・혼용되기 시작하자, {-것-}은 우선 {-겠-}과의 혼동을 야기한 의미 영역을 잃게 되었으며, 독자적인 형태를 잃고 ‘-겠-’의 형태를 취하게 되었다. {-것-}은 점차 독자적인 형태소로서의 지위를 잃게 되어 {-겠-}과 혼동의 여지가 없었던 의미마저 생산성을 잃게 된다. 결국 오늘날에는 특정 문맥에서 관용적으로 굳은 용법만 남아 ‘-겠-’의 형태를 취하게 되었다. 따라서 {-것-}이 지녔던 의미 영역 중 {-겠-}과의 혼동을 야기한 의미를 오늘날 {-겠-}과 구분하려 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겠-}이 담당할 수 없었던 독자적인 의미는 ‘-겠-’의 형태로 실현된다 해도 {-겠-}과 구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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