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경쟁력과 생존을 위한 인력감축이 수시로 단행됨으로 해서 비자발적인 퇴직자가 급증하고, 퇴직시기도 빨라지고 있다. 인력감축으로 인한 갑작스런 퇴직은 퇴직대상자에게 심리적...
기업의 경쟁력과 생존을 위한 인력감축이 수시로 단행됨으로 해서 비자발적인 퇴직자가 급증하고, 퇴직시기도 빨라지고 있다. 인력감축으로 인한 갑작스런 퇴직은 퇴직대상자에게 심리적으로 큰 충격이며, 퇴직당사자뿐만 아니라 기업과 사회에도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이와 같은 인력감축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 중의 하나가 전직지원서비스이다. 전직지원서비스는 퇴직자에게 심리적안정감을 주고, 구직효능감을 높여서, 경력전환 성공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전직지원서비스는 대규모 기업에서 주로 실시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퇴직자들과, 대규모 기업에서 수시로 적은 수를 대상으로 단행되는 퇴직자들은 전직지원서비스에서 소외되어 있다. 따라서 이들의 경력전환을 위해서는 공공부문에서 제공하는 전직지원서비스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할 수 있다. 그러나 전직지원서비스의 효과성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며, 특히 공공부문에서 실시하는 전직지원서비스에 대한 연구는 전무하다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가 공공부문에서 실시하는 전직지원서비스 정책에 시사점을 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본 연구는 공공부문에서 제공하는 전직지원서비스를 이용했거나, 현재 이용하고 있는 퇴직자들 223명을 대상으로 실증분석을 하였다.
전직지원서비스를 접근성, 다양성, 실용성 차원에서 측정하여, 전직지원서비스의 효과인 심리적안정감, 구직효능감, 경력전환성공률에 영향을 미치는지와 매개요인으로 퇴직수용도, 서비스참여도, 서비스만족도를 통해서 전직지원서비스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실증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직지원서비스가 퇴직자의 심리적안정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직지원서비스 하위변인에서는 접근성과 실용성이 심리적안정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전직지원서비스가 구직효능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직지원서비스의 하위변인인 다양성과 실용성이 퇴직자의 구직효능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전직지원서비스가 경력전환성공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위변인인 접근성, 실용성이 경력전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전직지원서비스가 퇴직수용도, 서비스참여도, 서비스만족도를 통해서 전직지원서비스의 효과인 심리적안정감과 구직효능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비스참여도, 서비스만족도를 통해서 경력전환성공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차이를 분석한 결과, 다양성과 전체로 본 전직지원서비스, 서비스만족도가 연령에 따른 차이를 보였으며, 심리적안정감, 구직효능감, 경력전환성공률은 연령이 낮을수록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졸이하의 교육수준이 심리적안정감과 퇴직수용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접근성과 실용성, 퇴직수용도는 미혼보다 기혼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심리적안정감이 기혼보다 미혼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인 경우와 연령과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심리적안정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으나 경력전환성공률에는 연령이 낮을수록, 미혼인 경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높을수록,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퇴직수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서비스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종속변수간과 매개변수간의 영향력을 분석한 결과, 구직효능감이 경력전환성공률에, 서비스참여도가 서비스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과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전직지원서비스 정책의 시사점을 논의하였으며, 연구 한계와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