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 삶의 질이란 한 인간의 삶의 기대에 대한 개인의 평가를 의미하는 것으로 최근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소아 간질환자의 삶의 질에 대한...
연구목적 : 삶의 질이란 한 인간의 삶의 기대에 대한 개인의 평가를 의미하는 것으로 최근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소아 간질환자의 삶의 질에 대한 국내연구는 거의 없는 상태로 본 연구는 소아 간질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찾고 각각의 관계를 비교해 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2005년 5월 16일부터 7월 7일까지 서울 아산병원 소아과 환자 중 간질치료 약물을 복용중인 환자군 79명과 K-CBCL (부모용 한국판 아동행동평가 척도)을 시행하여 정상으로 판명되고 환자군과 나이, 성별을 맞춘 정상군 7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당사자 및 보호자 전원에게 동의서를 받은 후 K-QOLCE (한국판 소아간질환자의 삶의 질 척도)를 이용하여 설문조사를 시행하였고 환자군과 정상군간의 삶의 질의 차이가 있는 지와 환자군 내에서 다양한 임상요인들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 두 군 모두 남아는 41명, 여아는 38명이었고 평균연령은 10세(4세-17세)였다. 환자군과 정상군의 비교에서는 신체 기능(신체적 제한, 에너지/피로), 안녕감(우울, 불안, 통제력/무력감, 자신감), 인지 기능(집중력, 기억력, 언어능력, 다른 인지능력), 사회적 기능(사회적 활동), 행동문제, 일반건강, 삶의 질의 각 문항에서 경련성 질환 환아의 삶의 질이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P <0.05). 환자군에서는 발병 연령이 느릴수록, 유병 기간이 길수록, 복용 약물 개수가 많을수록, 약물 복용기간이 길수록 삶의 질이 낮게 나왔고(P<0.05), 성별, 부모의 학력, 경제상태, 지난 4주간의 발병 빈도와의 통계학적 유의성은 보이지 않았다. 간질 종류와 관련해서는 신체적 제한(P=0.017), 자신감(P =0.006), 다른 인지능력(P=0.02), 행동문제(P=0.019) 항목에서 부분발작의 경우가 전신발작에 비해 삶의 질이 높게 나왔다.
결론 : 본 연구에서 소아 간질환자의 삶의 질이 정상군에 비해 떨어진다는 사실과 간질 치료와 관련된 여러 인자들이 소아 간질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소아 간질환자 치료 시 이러한 인자들을 고려한다면 치료의 1차적 목적인 경련 조절뿐 아니라 개개인의 삶의 질도 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심단어: 삶의 질, 소아 간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