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중독자의 사회관계망과 구성원간에 발생하는 사회적 지지는 중독의 장애를 이해하는데 있어 유용한 자원이며, 이미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회복의 과정에 있어 그 중요성이 지속적으...
알코올 중독자의 사회관계망과 구성원간에 발생하는 사회적 지지는 중독의 장애를 이해하는데 있어 유용한 자원이며, 이미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회복의 과정에 있어 그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오고 있다.
그러나 사회 관계망이 약물이나 알코올 남용 및 의존자들의 회복의 과정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밝혀지고 있지만, 회복과정에 있는 알코올중독자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나아가 어떠한 관계망의 특성이 재발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국내의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알코올 중독자의 사회관계망의 특성을 파악하고, 사회관계망 내에서 발생하는 사회적지지 정도에 따른, 재발정도의 차이를 살펴, 사회관계망의 개인적 특성과 재발간의 관계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조사대상은 대구·경북·경남지역의 알코올 남용 및 의존의 동일 진단으로 2회 이상 입원한 경험이 있으며, 이중장애를 가지고 있지 않고 자기문답이 가능한 남성 알코올 중독자 171명을 대상으로, 사회관계망의 특성과 관계망 내의 사회적지지, 그리고 이러한 관계망의 차이에 따른 재발간의 관계를 조사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알코올 중독자의 사회관계망의 유형은 폐쇄형, 반개방형으로 일반인들이 가질 수 있는 관계망의 범주에 비해 작게 나타났으며, 관계망의 크기는 평균 3.95명으로 조사되었다.
둘째, 관계망 구성원 중 가족, 친구 등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구성원들과의 함께 가지는 음주자가 많은 알코올 중독자일수록 관계망이 작았다.
셋째, 사회관계망의 구조적 특성과 재발간의 관계에 있어, 구성원들 중 음주자비율이 적을 수록, 망크기가 클수록 단주기간이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사회관계망 내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지지정도와 재발간의 관계에 있어, 비난적 태도가 적을수록, 알코올관련 정보제공이 많을 수록 단주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알코올 중독자에게 지각된 사회적 지지의 경우, 알코올 중독자가 자신의 사회관계망 내 음주하는 친구와 밀착되어 있을 때, 즉 정서적 결합이 강할수록 단주기간이 짧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문가지지의 경우, 신뢰적 동맹관계를 형성할 수록, 적극적인 지지가 있을 시 단주기간이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알코올 중독자의 사회관계망의 특성이 회복과정에 있어, 단주유지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알코올 중독자 개인의 재발대처능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겠지만, 관계망내에서 접촉하고 관계를 유지해나가고 있는 구성원들의 알코올 중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비음주자 또는 단주유지자와의 새로운 관계망을 형성을 하도록 알코올중독자의 동기를 강화하고 교육하는 것이 재발방지에 중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