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도시 은퇴자들의 농촌이주 후 성공적으로 농촌생활에 적응하는 것은 귀농유형별로 차이점이 있을 것이라는 관점에서 출발하여, 이주한 은퇴자들의 귀농유형별로 이주준비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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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앙대학교, 2006
학위논문(박사) -- 중앙대학교 대학원 , 가정학과 가정관리전공 , 2006
2006
한국어
591 판사항(4)
640 판사항(21)
서울
iv, 127장; 26 cm
권말부록으로 "은퇴 후 귀농인 설문조사용", "은퇴 후 귀농인 면접사례 조사용" 수록
참고문헌: 장 1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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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도시 은퇴자들의 농촌이주 후 성공적으로 농촌생활에 적응하는 것은 귀농유형별로 차이점이 있을 것이라는 관점에서 출발하여, 이주한 은퇴자들의 귀농유형별로 이주준비 실태를 파악하고, 농촌이주 후 농촌생활의 적응에 미치는 영향변인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귀농인의 사회 인구학적 특성과 농촌이주 준비과정 및 농촌이주 적응과정에서 각각 관련되는 변수들을 설정하고, 이들이 귀농유형(U턴, J턴, I턴형)별로 귀농자의 생활만족도에 어떠한 차이점이 보이는지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전국 70개 시군에 거주하고 있는 50세 이상 귀농자 4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12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하여 은퇴 후 귀농인의 사회 인구학적 변인, 농촌이주 준비과정과 농촌이주 적응과정에서 관련된 변인들은 귀농유형에 따라 다른 관련성을 보이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를 토대로 몇가지 점에서 다음과 같은 논의를 하고자 한다.
첫째, 사회인구학적 변인에 따른 U턴형(농촌→도시→고향농촌), J턴형(농촌→도시→타향농촌), I턴형(도시→농촌)의 관련성은 교육수준과 가족유형에서 나타났다. I턴형의 경우 교육수준과 건강상태가 U턴형, J턴형보다 높았고, 가족유형은 부부와 자녀동거인 2세대 가족유형이 많았다. 그 외 3유형 모두 연령층은 50?60대의 남성이 다수이었고, 농촌이주 전 직업도 I턴형은 U턴형, J턴형에 비해 단순 노무직 보다는 전문 관리직이 많아, 그 동안 도시에서 쌓았던 많은 지식과 노하우를 농촌생활에 잘 접목할 수 있는 체계만 마련된다면 원활한 농촌생활 적응은 물론 발전가능성을 시사해 주고 있다.
둘째, 귀농유형별 농촌이주 준비과정의 실태에서 농촌이주 동기는 귀농유형별로 차이가 있어, 귀농 후 농촌생활 적응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농촌이주 당시 이주결심에 이르는데 가장 영향을 많이 미쳤던 지지자는 3유형 모두 배우자였고, 농촌이주를 꺼렸던 주요 이유가 U턴형은 ‘힘든 농사일’ 이었고, J, I턴형은 ‘사회적 관계 단절’에 대한 우려 등으로 귀농유형별 차이를 보였다. 농촌이주 자금은 U턴 < J턴 < I턴형 순의 귀농유형별로 이주자금에 차이를 보이고 있어, I턴형은 타 유형보다 비교적 이주자금이 많아 귀농생활의 경제적인 여유가 더 있을 수 있음을 예측하였다.
셋째, 귀농유형별 농촌이주 적응과정의 실태에서 사회적 지원관계는 귀농유형별로 차이가 없으나 세유형 모두 ‘경제적, 도구적, 정서적 도움’을 받고 있었다. 또 귀농유형별 이웃과의 관계향상을 위한 노력정도는 귀농유형별 차이는 보이지 않지만, U형, J형, I형의 세유형 모두 유사한 정도의 이웃관계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귀농유형에 따른 농촌생활문제 인식은 귀농유형별 차이보다는 농촌생활 영역별로 문제인식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6개영역 중 여가문제, 의료문제, 경제문제를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유형에 따른 농촌생활만족도에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으나 전체적으로 U턴형의 귀농자에 비해 J턴, I턴형의 귀농자들이 각 영역에 대한 만족수준이 높게 나타났고, 특히 경제활동과 건강상태에 대한 만족도는 다른 영역보다 낮은 편이다.
넷째, 관련변인에 따라 귀농유형별 은퇴 후 귀농인의 농촌생활만족도의 차이 결과를 보면, 사회인구학적 변인에 따른 농촌생활만족도의 차이는 U, J, I턴 세유형에서 건강상태가 공통적 영향변인으로 나타났다. 즉 은퇴 후 귀농의 가장 기본요인이 건강임을 알 수 있다. 농촌이주 동기에 따른 농촌생활만족도의 차이 결과, U턴형은 이주계기와 농촌이주 결심자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인 반면, J턴, I턴형은 별 차이가 없었다. 농촌경험 정도에 따른 농촌생활만족도의 차이를 보면, 농촌에 거주한 경험이 있는 U턴형과 J턴형은 이러한 경험이 농촌생활 적응에 큰 효과를 갖지 못했으나, I턴형은 농촌에 대한 경험이 있을 때 영농생활 및 주거상태의 만족도가 높아짐을 볼 때 농촌경험과 영농체험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귀농유형별 농촌이주 준비정도에 따른 농촌생활만족도의 차이에서, U턴형, J턴형, I턴형 모두 이주준비를 하는 것이 하지않는 것보다 농촌생활적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유형별 사회적지원망 정도에 따른 생활만족의 차이는, U턴형의 경우 이웃으로부터 지원을 많이 받고, 이웃과의 관계향상 노력을 많이 할수록 만족스럽게 여기고 있으며, J턴, I턴형은 ‘이웃의 도움정도’와 농촌생활만족도는 유의미한 상관관계 특성이 나타나지 않은 반면에 ‘이웃과의 관계향상 노력정도’는 관련변인들과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귀농유형별 농촌생활 인식수준에 따른 농촌생활만족도와의 상관관계의 결과, U턴형은 경제문제 인식정도가 상관관계가 있는 변수로 지적된 반면에 J턴형과 I턴형의 경우는 정서적 문제의 영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U턴형 귀농인들이 가진 귀농 전 도시생활에서 직장생활경험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농사일 등 기존 사회생활경험과 능력을 활용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들 인력을 투입함으로써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는 대안들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건강한 도시은퇴자의 빠른 농촌생활 적응을 지원함으로써 노후 생활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토대 마련과 함께 은퇴인구의 농촌유입으로 도시와 농촌의 문제점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정책적 자료를 제시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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