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여대생들을 중심으로 불안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진로결정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통해 진로결정수준에 영향을 주는 변인을 파악하여 여대...
본 연구에서는 여대생들을 중심으로 불안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진로결정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통해 진로결정수준에 영향을 주는 변인을 파악하여 여대생들의 진로지도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위해 선정한 연구문제는 첫째, 여대생의 학년과 전공계열에 따라 진로결정수준에 차이가 나는가, 둘째, 여대생의 불안이 진로결정수준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셋째, 여대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진로결정수준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넷째, 여대생의 불안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진로결정수준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다섯째, 여대생의 불안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진로결정수준 상, 하 집단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서울지역 3개의 여자대학 398명의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불안 척도,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척도, 진로결정수준 척도를 사용하여 여대생들의 불안,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진로결정수준의 정도를 측정하였다. 측정자료는 SPSS 12.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기술통계치, 일원변량분석,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년과 진로결정수준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4학년의 진로결정 수준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3학년, 1학년, 2학년 순으로 나타났다. 대체적으로 학년이 높아지면서 자신의 진로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준비하는 경향을 알 수 있다. 전공계열의 경우에서도 진로결정수준의 차이가 나타났다. 사후분석을 실시한 결과 사범계열과 인문계열, 사범계열과 자연계열 사이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둘째, 불안변인 중에서 특성불안이 진로결정수준을 유의하게 예측하였다. 긴박한 상황에 대한 일시적인 반응으로 시간의 경과에 따라 그 강도가 주관적으로 변화되는 상태불안은 진로결정수준을 유의하게 예측하지 못하였다. 반면 개인에게 비교적 일정하게 지속하는 특성불안이 진로결정수준의 예언변인임이 확인되었다.
셋째,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진로결정수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았다.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하위변인들인 정보수집, 목표설정, 진로계획, 문제해결, 자기평가가 진로결정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니, 목표설정과 진로계획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넷째, 불안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진로결정수준에 미치는 상대적인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목표설정과 진로계획만이 유의하게 나타났다. 목표설정은 진로결정수준 변량의 43.7%를 설명해주었다. 또한 목표설정에 진로계획이 추가되면서 45.5%의 설명력을 보여주었다.
다섯째, 불안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진로결정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상, 하위 집단에 따라 살펴보았다. 진로결정수준이 높은 학생들의 경우 진로결정수준의 예언변인으로 목표설정이 나타났고, 낮은 학생들의 경우는 가장 예측력이 높은 변인으로는 목표설정과 특성불안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보면 학생들의 진로결정수준에 불안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영향이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학생들의 진로결정수준의 향상을 위해서는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을 증가시켜주는 것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세부적인 지도전략으로 목표설정과 진로계획의 수립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또한 내담자의 심리적 특성을 고려하여 진로상담시 적절한 심리상담의 병행이 보다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특성불안이 있는 학생들의 경우 진로상담에서 불안을 함께 다루어야만 효과적인 진로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