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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적 글쓰기의 형성과 재현성 : 1910년대의 텍스트를 중심으로 = (The)Study on the Formation of Korean Modern Writings as a Representative System : Mainly focused on the 1910's tex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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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T10491451

    • 저자
    • 발행사항

      서울 : 고려대학교 대학원 , 2006

    •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박사) -- 고려대학교 대학원 , 국어국문학과 , 2006.2

    • 발행연도

      2006

    • 작성언어

      한국어

    • 발행국(도시)

      서울

    • 형태사항

      235 p. ; 26 cm.

    •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최동호
      참고문헌 : p. 223-231

    • 소장기관
      • 고려대학교 도서관 소장기관정보
      • 고려대학교 세종학술정보원 소장기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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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이 논문은 자국어 문자의 사용과 인쇄 매체의 등장을 토대로 형성된 근대적 글쓰기가 재현적 성격을 획득하고 세련화해 가는 과정을 추적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근대 이전에는 한문이 글쓰기의 중심이었고, 언문 텍스트는 주로 낭독의 방식으로 향유되었다. 한문체가 한글체로 대체되고 낭독․낭송의 향유가 묵독의 향유로 변화된 것은, 글쓰기를 재현 체계로 만든 토대가 된다.
    문자 체계와 향유 방식의 변화는 새로운 글쓰기의 형식을 만들어낸다. 본론에서는 이 형식이 모색되고 정립되는 과정에 유의하면서, 감각 세계가 글 속에 어떠한 방식으로 재현되고 굴절되기 시작하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현실 세계․감각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글쓰기에 집중한 이유는, 특정한 자국 언어와 가장 예민한 관계에 놓이는 것이 그 언어가 유통되는 물적 세계이기 때문이다.
    서술 주체가 견고한 구심적 위치를 점하는 상태에서 세계 재현에 임하는 글쓰기는 근대적 글쓰기의 일반적인 유형에 해당한다. 주체와 객체를 분리시켜서 생각하는 근대적 인식체계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이 논문은 이와 같은 글쓰기의 유형으로, 개별 시공간이 주요 재현 대상으로 선택되는 텍스트들과 개별자가 전경화되는 텍스트들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전자의 경우 글쓰기 주체는 ‘위치상’으로 구심적 자리를 점한다. 후자의 경우는 ‘의미상’의 중심 역할을 맡는다. 이러한 경우 글의 명료성은 상당한 정도로 확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또 한편 글 쓰는 자의 시선이나 이념이 대상에 강하게 투영되면서 재현 세계가 일면화되는 경향도 찾아볼 수 있었다.
    재현성의 문제와 관련하여 글쓰기 주체에게 축소된 입지가 요구되는 것은 이러한 문제 때문이었다. 원래 있는 것을 원래 그대로 글 속에 옮길 수 있다는 믿음이 재현의 원리에 깔려 있다. 이 점을 감안한다면, 축소된 주체에 의한 글쓰기는 질료로서의 세계와 씌어지는 세계의 대응을 좀더 촘촘히 하는 작업에 해당한다. 이러한 관점으로 서술 주체가 대상 세계를 그 자신의 시선으로 완전히 장악하지 않는/못하는 유형의 글쓰기를 살폈다.
    마지막으로 이 논문은 글에 도입되는 특정한 형식이 대상에 대한 주체의 우월한 위치를 변화시키는 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점을 검토해 보았다. 이를 통해, 일반적 글쓰기로는 재현되지 못하는 세계를 재현가능하게 하는 데에 문학적 형식의 의의가 있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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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논문은 자국어 문자의 사용과 인쇄 매체의 등장을 토대로 형성된 근대적 글쓰기가 재현적 성격을 획득하고 세련화해 가는 과정을 추적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근대 이전에는 한문이 글...

    이 논문은 자국어 문자의 사용과 인쇄 매체의 등장을 토대로 형성된 근대적 글쓰기가 재현적 성격을 획득하고 세련화해 가는 과정을 추적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근대 이전에는 한문이 글쓰기의 중심이었고, 언문 텍스트는 주로 낭독의 방식으로 향유되었다. 한문체가 한글체로 대체되고 낭독․낭송의 향유가 묵독의 향유로 변화된 것은, 글쓰기를 재현 체계로 만든 토대가 된다.
    문자 체계와 향유 방식의 변화는 새로운 글쓰기의 형식을 만들어낸다. 본론에서는 이 형식이 모색되고 정립되는 과정에 유의하면서, 감각 세계가 글 속에 어떠한 방식으로 재현되고 굴절되기 시작하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현실 세계․감각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글쓰기에 집중한 이유는, 특정한 자국 언어와 가장 예민한 관계에 놓이는 것이 그 언어가 유통되는 물적 세계이기 때문이다.
    서술 주체가 견고한 구심적 위치를 점하는 상태에서 세계 재현에 임하는 글쓰기는 근대적 글쓰기의 일반적인 유형에 해당한다. 주체와 객체를 분리시켜서 생각하는 근대적 인식체계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이 논문은 이와 같은 글쓰기의 유형으로, 개별 시공간이 주요 재현 대상으로 선택되는 텍스트들과 개별자가 전경화되는 텍스트들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전자의 경우 글쓰기 주체는 ‘위치상’으로 구심적 자리를 점한다. 후자의 경우는 ‘의미상’의 중심 역할을 맡는다. 이러한 경우 글의 명료성은 상당한 정도로 확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또 한편 글 쓰는 자의 시선이나 이념이 대상에 강하게 투영되면서 재현 세계가 일면화되는 경향도 찾아볼 수 있었다.
    재현성의 문제와 관련하여 글쓰기 주체에게 축소된 입지가 요구되는 것은 이러한 문제 때문이었다. 원래 있는 것을 원래 그대로 글 속에 옮길 수 있다는 믿음이 재현의 원리에 깔려 있다. 이 점을 감안한다면, 축소된 주체에 의한 글쓰기는 질료로서의 세계와 씌어지는 세계의 대응을 좀더 촘촘히 하는 작업에 해당한다. 이러한 관점으로 서술 주체가 대상 세계를 그 자신의 시선으로 완전히 장악하지 않는/못하는 유형의 글쓰기를 살폈다.
    마지막으로 이 논문은 글에 도입되는 특정한 형식이 대상에 대한 주체의 우월한 위치를 변화시키는 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점을 검토해 보았다. 이를 통해, 일반적 글쓰기로는 재현되지 못하는 세계를 재현가능하게 하는 데에 문학적 형식의 의의가 있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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