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 학업 스트레스, 우울의 수준을 조사하여 이들 간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연구 대상자는 전북 I시 2개 초등학교 5, 6...
본 연구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 학업 스트레스, 우울의 수준을 조사하여 이들 간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연구 대상자는 전북 I시 2개 초등학교 5, 6학년에 재학 중인 501명에게 자가보고형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불성실한 답변 19부를 제외한 482부를 자료분석에 사용하였다.
조사척도는 인터넷 중독을 측정하기 위해 정보통신부(2003)에서 제작한 인터넷 중독 자가진단 척도 초등학생용 K-척도를 사용하였고 학업 스트레스는 오미향과 천성문(1994)이 제작한 학업 스트레스 척도를 초등학생에 맞추어 사용하였고, 우울은 Kovacs(1983)가 개발하고 한유진(1993)이 번역한 Children Depression Inventory(CDI)를 사용하였다.
자료수집 기간은 2004년 5월부터 2004년12월까지이며, 수집된 자료는 SPSS 10.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인터넷 중독 정도는 총점 160점에서 60.60±15.16으로 보통 수준에 해당하였으며, 인터넷 중독에 속하는 잠재적 위험사용자군은 7.7%, 고위험 사용자군은 9.5%로 일반 사용자군은 82.8%였다.
2) 대상자의 학업 스트레스는 총 370점에서 146.85±42.76으로 보통 수준이었으며 보통수준인 대상자는 66.0%(318명)이었으며 학업 스트레스가 높은 대상자는 18.9%(91명)이었다.
3) 대상자의 우울 정도는 총 51점에서 14.35±7.65로 보통 수준이었으며 보통 수준인 대상자는 51.3%(247명), 경증우울 19.3%(87명), 중증 우울 22.1%(107명)로 나타났다.
4) 인터넷 중독 정도가 높을수록 학업 스트레스(r=.409, p=.000)도 증가하여 보통의 상관관계가 있으며, 인터넷 중독 정도가 높을수록 우울(r=.231, p=.000)도 증가하나 이들 간의 관계는 약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인터넷 중독 점수에서는 성별(t=6.063, p=.000), 학년(t=-3.741, p=.000), 컴퓨터 이용시간(F=22.844, p=.000), 컴퓨터 이용 장소(t=4.285, p=.002), 부모의 컴퓨터 사용에 대한 관심(F=3.682, p=.006) 가족분위기(F=16.702, p=.000)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학업 스트레스 차이검정에서 학업성적(F=9.032, p=.000)이 낮을수록 학업 스트레스가 높았고, 컴퓨터 사용 시간(F=4.780, p=.003), 친한 친구 수(F=5.404, p=.005), 가족 분위기(F=14.384, p=.000)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우울 검정에서 학년(t=-8.335, p=.000), 학업성적(F=8.793, P=.000), 컴퓨터 사용 시간(F=6.120, p=.000), 친한 친구 수(F=5.722, p=.004), 가정 형편(F=5.211, p=.006), 가족 분위기(F=10.836, p=.000)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결론적으로, 인터넷 중독은 학업 스트레스와는 보통의 상관관계가 있고, 우울과는 매우 약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세 변수들이 인터넷 이용시간과 가족의 분위기에 영향을 받으므로, 초등학생의 인터넷 중독을 예방하고 중독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가 협력하여야 한다. 또한 가족 내 원활한 의사소통과 관심이 요구되며 아동의 학업 스트레스와 우울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