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 문 초 록
우리나라는 그 동안 인도가 후진국이라는 인식이 팽배하여 주변국으로만 인식하였다. 그렇지만, 21세기인 지금 우리나라와 인도와의 관계가 사뭇 가까워지고 있다. 이에 교과...
국 문 초 록
우리나라는 그 동안 인도가 후진국이라는 인식이 팽배하여 주변국으로만 인식하였다. 그렇지만, 21세기인 지금 우리나라와 인도와의 관계가 사뭇 가까워지고 있다. 이에 교과서에서도 인도사를 균형있게 서술하여 학생들이 갖고 있는 인도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올바른 인도사를 인식시켜 주어야 한다.
본 논문에서는 현행 7차 교육과정에서 출판된 3종의 한국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와 미국에서 널리 사용 중인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 2종을 비교하여 인도사를 분석하였다. 물론 미국과 우리나라의 교육과정과 이수 시간 등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하는 데 무리가 따르기는 하나, 미국 교과서 자체가 하나의 훌륭한 학습 자료가 되기 때문에 이를 본보기로 삼았다.
미국 교과서에 서술된 인도사를 분석해본 결과, 서술 비중이 아시아사 중에서 약 20% 정도를 차지하는 반면, 한국 교과서에서는 약 13% 정도 밖에 되지 않고, 그나마 동남아시아와 통합하여 서술된 단원이 많았다. 인도사를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와 함께 남부 아시아의 역사로 독립시켜 서술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형식면에서 볼 때 우리나라 교과서의 학습 보조 자료들도 매우 미비한 수준이었다. 학습 보조 자료들은 잘만 활용하면 본문의 어려운 내용을 쉽게 이해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역사지도나 연표, 삽화 등이 적절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보완해야 할 것이다. 내용면에서는 왕조사 중심으로 사실들만을 단순하게 나열하였다는 한계가 보였다. 그래서 역사의 흐름이 끊겨서 제대로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사건을 서술할 때 결과만을 나열할 것이 아니라 도움글 등을 통해 역사적 배경을 설명해 주면 생소하기만 한 인도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이를 현재적 관점에서 서술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과거의 사실만을 서술하는 것은 무의미한 역사 서술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도사를 서술할 때 현재의 관심사를 반영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현대사 부분을 보완하여 비중있게 서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인도와 우리나라와의 관계도 점차 개선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반영하여 앞으로 교과서에서 인도사의 위치를 재정립해 주어야 한다. 그래야 학생들도 인도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