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유아부모의 양성평등의식과 자녀에 대한 양성평등교육 요구도를 알아보고, 유아부모의 양성평등의식과 자녀에 대한 양성평등교육 요구도간에 관계가 있는지 밝혀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유아부모의 양성평등의식과 자녀에 대한 양성평등교육 요구도를 알아보고, 유아부모의 양성평등의식과 자녀에 대한 양성평등교육 요구도간에 관계가 있는지 밝혀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설문조사 실시 시기는 2005년 3월~4월에 이루어졌으며, 연구 분석 대상은 서울과 경기도에 위치한 유아교육기관에 유아를 취원 시키고 있는 총 346쌍의 유아부모이다.
연구에 사용된 도구는 한국여성개발원이 1999년에 개발한 ‘남녀평등의식검사 설문지’ 와 연미영(2001)이 개발한 ‘유아의 성평등 역할교육에 대한 설문지’ 를 연구자가 연구의 목적에 맞게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자료의 분석방법은 연구대상의 일반적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빈도와 백분율, 유아부모의 사회 인구학적 변인에 따른 양성평등의식과 양성평등교육 실시 요구도를 분석하기 위하여 평균, 표준편차, t-test, ANOVA, 사후분석 Duncan 검증, 양성평등의식과 양성평등교육 실시 요구도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Pearson Correlation 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부모의 양성평등의식은 어머니와 아버지 모두 대체적으로 양성 평등한 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어머니의 경우 교육생활, 직업생활, 가정생활, 사회 · 문화생활의 순으로 양성평등의식이 높았고, 아버지의 경우 교육생활, 가정생활, 직업생활, 사회 · 문화생활의 순으로 양성평등의식이 높았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양성평등의식을 비교해 본 결과, 어머니의 양성평등의식이 모든 영역에 있어서 아버지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직업생활, 사회 · 문화생활, 가정생활, 교육생활의 순으로 어머니와 아버지 간의 양성평등의식의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어머니의 경우 전문대졸 이상이며, 자녀의 성별비율이 동일비율일 때보다 여아가 많을 때 전체적인 양성평등의식이 높았으며, 취업모일 때 양성평등의식의 하위영역 중 가정생활영역에서 양성평등의식이 높게 나타났다.
아버지의 경우 전체적인 양성평등의식에 차이가 나타내는 사회 인구학적 변인이 없었으나, 자녀 성별비율이 여아가 많을 때 양성평등의식의 하위 영역 중 가정생활영역에서 양성평등의식이 높게 나타났다.
둘째, 자녀에 대한 양성평등교육 요구도는 어머니와 아버지 모두 긍정적으로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어머니는 성격특성, 놀이, 직업, 행동특성의 순으로 양성평등교육 요구도가 높았고, 아버지는 직업, 성격특성, 행동특성, 놀이의 순으로 양성평등교육 요구도가 높았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양성평등교육 요구도를 비교해 본 결과, 어머니의 양성평등교육 요구도가 모든 영역에 있어 아버지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어머니의 경우 학력이 높고, 가정소득이 높으며, 유아 자녀의 성별이 여아일수록 어머니의 전체적인 양성평등교육 요구도가 높았고, 취업모일 때 양성평등교육 요구도의 하위영역 중 직업영역의 양성평등교육 요구도가 높았으며, 자녀의 출생순위가 첫째일 때 양성평등교육 요구도의 하위영역 중 성격특성영역에서 양성평등교육 요구도가 높게 나타났다.
아버지의 경우 학력이 높고, 직종이 전문직 · 관리직일 경우에 전체적인 양성평등교육 요구도가 높게 나타났다.
셋째, 유아부모의 양성평등의식과 자녀에 대한 양성평등교육 요구도와의 상관관계를 알아본 결과, 어머니가 아버지 모두 양성평등의식이 높을 때 양성평등교육 요구도가 높은 정적 상관관계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