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기는 사회적 범위가 가정이라는 환경에서 학교와 또래집단이라는 새로운 환경으로 넓어짐에 따라 많은 적응을 강요받게 되고 또한 많은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 아동의 적응을 돕기...
아동기는 사회적 범위가 가정이라는 환경에서 학교와 또래집단이라는 새로운 환경으로 넓어짐에 따라 많은 적응을 강요받게 되고 또한 많은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 아동의 적응을 돕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아동이 생애초기 가정 내에서 맺은 부모와의 애착안정성의 내적 실행 모델이 아동의 스트레스 대처방식과 학교적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고, 지각된 부모와의 애착안정성이 아동의 스트레스 대처와 학교적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그 결과를 토대로 하여 애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아동이 학교 내에서 아동이 바람직한 적응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살펴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와의 애착안정성이 아동의 스트레스 대처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은 어떠한가?
둘째, 부·모와의 애착안정성이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력을 어떠한가?
셋째, 아동의 스트레스 대처행동이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력은 어떠한가?
본 연구는 서울과 경기도에 소재 한 3개의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질문지를 조사하여 458부의 자료를 본 연구의 분석에 사용하였다. 아동이 지각하는 부와 모에 대한 애착을 측정하기 위해서 Armsden & Greenberg(1987)가 10-20세를 대상으로 제작한 부모 및 또래 애착척도(Inventory of Parent and Peer Attachment :IPPA)를 수정한 개정본 (IPPA-R)을 사용하였고, 아동의 스트레스 대처행동척도는 공격적 대처행동, 적극적 대처행동, 사회적지지 추구적 대처행동, 소극/회피적 대처행동으로 구성되어 있는 박진아(2001)의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학교적응 척도는 교사관계, 교우관계, 학교수업, 학교규칙으로 구성되어 있는 유윤희(1995)의 척도를 사용하였다.
자료처리는 SPSS WIN 10.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측정도구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 Cronbach 값을 구하고, 연구대상의 인구사회학적 배경을 알아보기 위해 빈도와 백분율을 구하였다. 또한 아동이 지각한 부모의 애착이 스트레스 대처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아동이 지각한 부모의 애착이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하고, 스트레스 대처행동이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에 따른 본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와의 애착안정성이 아동의 스트레스 대처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부·모와의 애착안정성이 높을수록 스트레스 대처 행동 중 적극적 대처행동, 사회적지지 추구적 대처행동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부·모 애착안정성이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부·모 애착안정성이 높을수록 교사관계, 교우관계, 학교수업, 학교규칙 적응을 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아동의 스트레스 대처행동이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스트레스 대처행동 중 적극적 대처행동과 사회지지 추구적 대처행동을 많이 사용하고, 공격적 대처행동과 소극적/회피 대처행동을 적게 사용할수록 학교적응을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에서 생애 초기에 경험하는 부모와의 애정적 유대감인 애착이 안정적으로 형성되었을 때, 스트레스 대처행동에서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해 적극적 대처행동과 사회적지지 추구적 대처행동을 취하며, 이는 또한 아동에게 중요한 사회인 학교적응에도 영향력을 끼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가족 내에서의 부모자녀관계의 애착안정성이 아동의 스트레스 대처행동 및 적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시사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