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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의 지식체계와 문학의 위치 = Modern Knowledge System and the Location of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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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이 글에서는 근대 초기를 대상으로 하여 당시의 지식 체계와 그 속에서 문학의 위치를 살펴보고자 했다. 근대 초기 지식은 서구를 배워야 한다는 것이고, 중화적 세계질서에서 벗어나 서구 문명 세계 속으로 조선을 편입시키려는 강력한 욕망이 개입되어 있었다. 따라서 이전과는 다른 지리적 상상력이 작동하면서 근대 초기에 지식은 새롭게 재편되기에 이른다. 물론 ‘지식’이라는 용어 자체도 서구어의 번역, 또는 일본에서 한자어로 번역된 서구어가 조선에 차용된 것이었고 ‘지식’은 동양의 평화는 물론이고 사회진화론적 생존경쟁에서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필수적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그리고 ‘지식’은 강력한 국가를 열망하던 조선의 정책에 따라 지·덕·체 등으로 인식되어 학교의 교과목으로 편제되기도 했고 인간의 심리에 바탕을 둔 지·정·의라는 틀로 분류되기도 했다. 특히 1910년대 이후에 지식인들은 ‘지·정·의’가 근대 지식의 일종의 인식소로 받아들이기도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정·의는 구체적인 담론 형태로 실천되기는 어려운 개념이었고 신문과 잡지 등 근대 매체에서 지식은 또 다른 모습으로 확산되고 있었다. 예컨대 『태극학보』, 『서북학회월보』 등의 잡지에서 근대 지식이 담론으로 실천되는 형태와 『대한흥학보』에서의 그것은 일정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대한흥학보』에서는 다른 잡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체계성과 논리성을 갖추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근대 지식이 담론으로 실현되는 모습을 이 글에서는 ‘현미경적 지식’, ‘망원경적 지식’, ‘내시경적 지식’으로 범주화하여 보았다. 근대의 지식이 분자와 원자의 세계에까지 끝없이 분류되는 것이고 분류되지 않은 것은 근대 지식이 아니라는 입장에서 이와 관련된 지식을 현미경적 지식이라 명명하였고, 우주와 천문 지리 등 멀어서 보지 못하던 것을 볼 수 있게 된 것과 이와 관련된 지식을 ‘망원경적 지식’이라 명명하였다. 또 근대 주체를 형성하고 내부를 들여다보는 것을 ‘내시경적 지식’이라 명명하고 여기에 문학과 예술 등의 범주를 포함시켜 보았다. 물론 이와 같은 범주는 단절된 것이 아니라 서로 뒤섞일 수 있으며 그 경계가 명확하게 분절되는 것은 아니다. 이와 같은 지식은 대부분 ‘민족’과 연관되며 조선에 없거나 사라진 것을 만들고 회복하려는 것이었으며 결과적으로 근대 지식은 조선을 새롭게 구성하여 ‘문명’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욕망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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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에서는 근대 초기를 대상으로 하여 당시의 지식 체계와 그 속에서 문학의 위치를 살펴보고자 했다. 근대 초기 지식은 서구를 배워야 한다는 것이고, 중화적 세계질서에서 벗어나 서구 ...

    이 글에서는 근대 초기를 대상으로 하여 당시의 지식 체계와 그 속에서 문학의 위치를 살펴보고자 했다. 근대 초기 지식은 서구를 배워야 한다는 것이고, 중화적 세계질서에서 벗어나 서구 문명 세계 속으로 조선을 편입시키려는 강력한 욕망이 개입되어 있었다. 따라서 이전과는 다른 지리적 상상력이 작동하면서 근대 초기에 지식은 새롭게 재편되기에 이른다. 물론 ‘지식’이라는 용어 자체도 서구어의 번역, 또는 일본에서 한자어로 번역된 서구어가 조선에 차용된 것이었고 ‘지식’은 동양의 평화는 물론이고 사회진화론적 생존경쟁에서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필수적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그리고 ‘지식’은 강력한 국가를 열망하던 조선의 정책에 따라 지·덕·체 등으로 인식되어 학교의 교과목으로 편제되기도 했고 인간의 심리에 바탕을 둔 지·정·의라는 틀로 분류되기도 했다. 특히 1910년대 이후에 지식인들은 ‘지·정·의’가 근대 지식의 일종의 인식소로 받아들이기도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정·의는 구체적인 담론 형태로 실천되기는 어려운 개념이었고 신문과 잡지 등 근대 매체에서 지식은 또 다른 모습으로 확산되고 있었다. 예컨대 『태극학보』, 『서북학회월보』 등의 잡지에서 근대 지식이 담론으로 실천되는 형태와 『대한흥학보』에서의 그것은 일정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대한흥학보』에서는 다른 잡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체계성과 논리성을 갖추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근대 지식이 담론으로 실현되는 모습을 이 글에서는 ‘현미경적 지식’, ‘망원경적 지식’, ‘내시경적 지식’으로 범주화하여 보았다. 근대의 지식이 분자와 원자의 세계에까지 끝없이 분류되는 것이고 분류되지 않은 것은 근대 지식이 아니라는 입장에서 이와 관련된 지식을 현미경적 지식이라 명명하였고, 우주와 천문 지리 등 멀어서 보지 못하던 것을 볼 수 있게 된 것과 이와 관련된 지식을 ‘망원경적 지식’이라 명명하였다. 또 근대 주체를 형성하고 내부를 들여다보는 것을 ‘내시경적 지식’이라 명명하고 여기에 문학과 예술 등의 범주를 포함시켜 보았다. 물론 이와 같은 범주는 단절된 것이 아니라 서로 뒤섞일 수 있으며 그 경계가 명확하게 분절되는 것은 아니다. 이와 같은 지식은 대부분 ‘민족’과 연관되며 조선에 없거나 사라진 것을 만들고 회복하려는 것이었으며 결과적으로 근대 지식은 조선을 새롭게 구성하여 ‘문명’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욕망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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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This study suggests the knowledge system and the place of literature of early modern times. Early modern knowledge was to learn the West, and there was a strong desire to incorporate Joseon into Western civilization, out of Sinocentrism. As a result, the knowledge was reorganized in early modern times, as a new geographical image began working. The term, ‘Knowledge’ itself, was a translation of Western language, or a borrowed word of western language that was translated into Chinese character in Japan. ‘Knowledge’ was considered as an indispensible condition not only for the peace of the East, but also for the social evolutionary struggle for existence.
    ‘Knowledge’ was once considered as Gi(knowing)- Deok(virtue)- Che(physicalness)-; therefore, it was composed as a school subject according to Joseon's policy that longed for a strong dynasty. It was also once classified as Gi(knowing)-Jeong(feeling)-Ui(righteousness) which was based on human psychology. Especially after 1910's, Intellectuals are seemed to adopt ‘Gi(knowing)-Jeong(feeling)-Ui (righteousness)’ as an element of modern knowledge. However, Gi(knowing)-Jeong(feeling)-Ui(righteousness) was not an easy concept to be put in practice in a form of concrete discourse, moreover, knowledge began spread in another form on the modern media such as newspapers and magazines. For instance, The form of modern knowledge that is seen in magazines such as 『Tae geuk hak bo』, 『Seo buk hak hoe-wol bo』 has difference from that is in 『Dae han heung hak bo』. 『Dae han heung hak bo』 shows systemicity and logicality better than other magazines.
    This study categorized the form that modern knowledge realizes into ‘Microscopic Knowledge’, ‘Telescopic Knowledge’, ‘Endoscopic Knowledge’. Modern knowledge is eternally classified into molecular and atomic world, and which is not classified is not knowledge. The related knowledge to this point of view is called ‘Microscopic Knowledge’. We could see what were unseeable before since they were too far from us such as Space and Astronomic Earth. The related knowledge to this point of view is called ‘Telescopic Knowledge’. Knowledge that is forming modern subject and looking into inner part is called ‘Endoscopic Knowledge’. Literature and Art are included in this category. Of course, these categories are not separated one another but able to be merged together. The border line of the gategories is not clear, either. Knowledge is mostly related to ‘Nation’, and the desire to create and revive that does not exist or disappeared in Joseon. Modern knowledge is a desire to newly form Joseon, and to go one step forward ‘Civilization’ as a res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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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study suggests the knowledge system and the place of literature of early modern times. Early modern knowledge was to learn the West, and there was a strong desire to incorporate Joseon into Western civilization, out of Sinocentrism. As a result, ...

    This study suggests the knowledge system and the place of literature of early modern times. Early modern knowledge was to learn the West, and there was a strong desire to incorporate Joseon into Western civilization, out of Sinocentrism. As a result, the knowledge was reorganized in early modern times, as a new geographical image began working. The term, ‘Knowledge’ itself, was a translation of Western language, or a borrowed word of western language that was translated into Chinese character in Japan. ‘Knowledge’ was considered as an indispensible condition not only for the peace of the East, but also for the social evolutionary struggle for existence.
    ‘Knowledge’ was once considered as Gi(knowing)- Deok(virtue)- Che(physicalness)-; therefore, it was composed as a school subject according to Joseon's policy that longed for a strong dynasty. It was also once classified as Gi(knowing)-Jeong(feeling)-Ui(righteousness) which was based on human psychology. Especially after 1910's, Intellectuals are seemed to adopt ‘Gi(knowing)-Jeong(feeling)-Ui (righteousness)’ as an element of modern knowledge. However, Gi(knowing)-Jeong(feeling)-Ui(righteousness) was not an easy concept to be put in practice in a form of concrete discourse, moreover, knowledge began spread in another form on the modern media such as newspapers and magazines. For instance, The form of modern knowledge that is seen in magazines such as 『Tae geuk hak bo』, 『Seo buk hak hoe-wol bo』 has difference from that is in 『Dae han heung hak bo』. 『Dae han heung hak bo』 shows systemicity and logicality better than other magazines.
    This study categorized the form that modern knowledge realizes into ‘Microscopic Knowledge’, ‘Telescopic Knowledge’, ‘Endoscopic Knowledge’. Modern knowledge is eternally classified into molecular and atomic world, and which is not classified is not knowledge. The related knowledge to this point of view is called ‘Microscopic Knowledge’. We could see what were unseeable before since they were too far from us such as Space and Astronomic Earth. The related knowledge to this point of view is called ‘Telescopic Knowledge’. Knowledge that is forming modern subject and looking into inner part is called ‘Endoscopic Knowledge’. Literature and Art are included in this category. Of course, these categories are not separated one another but able to be merged together. The border line of the gategories is not clear, either. Knowledge is mostly related to ‘Nation’, and the desire to create and revive that does not exist or disappeared in Joseon. Modern knowledge is a desire to newly form Joseon, and to go one step forward ‘Civilization’ as a res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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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초록
    • 1. 지리적 상상력과 지식의 근대 기획
    • 2. 근대의 지식 체계와 그 배치
    • 3. 현미경·망원경·내시경, 근대의 지식과 그 욕망의 배치
    • 4. 새조선의 기획과 지식의 담론 형태
    • 국문초록
    • 1. 지리적 상상력과 지식의 근대 기획
    • 2. 근대의 지식 체계와 그 배치
    • 3. 현미경·망원경·내시경, 근대의 지식과 그 욕망의 배치
    • 4. 새조선의 기획과 지식의 담론 형태
    • 참고문헌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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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임형택, "흔들리는 언어들-언어의 근대와 국민국가"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2008

    2 . G. Underwood, "한영뎐 in : A CONCICE DICTIONARY of the KOREAN LANGUAGE in two parts KOREAN-ENGLISH & ENGLISH-KOREAN" 1890

    3 PAR LES MISSIONARES DE CORḖE, "한불뎐" C. LḖVY, IMPRIMEUR-LIBRAIRE 1880

    4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한국한자어사전" 단국대 출판부 1997

    5 권보드래, "한국근대소설의 기원" 소명출판 2000

    6 이재봉, "한국 근대소설에서 인생과 생활의 발견" 한국민족문화연구소 32 (32): 99-134, 2008

    7 민족문학사연구소 기초학문연구단, "한국 근대문학의 형성과 문학 장의 재발견" 소명출판 2004

    8 "학지광"

    9 이승원, "학교의 탄생" 휴머니스트 2005

    10 "태극학보"

    1 임형택, "흔들리는 언어들-언어의 근대와 국민국가"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2008

    2 . G. Underwood, "한영뎐 in : A CONCICE DICTIONARY of the KOREAN LANGUAGE in two parts KOREAN-ENGLISH & ENGLISH-KOREAN" 1890

    3 PAR LES MISSIONARES DE CORḖE, "한불뎐" C. LḖVY, IMPRIMEUR-LIBRAIRE 1880

    4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한국한자어사전" 단국대 출판부 1997

    5 권보드래, "한국근대소설의 기원" 소명출판 2000

    6 이재봉, "한국 근대소설에서 인생과 생활의 발견" 한국민족문화연구소 32 (32): 99-134, 2008

    7 민족문학사연구소 기초학문연구단, "한국 근대문학의 형성과 문학 장의 재발견" 소명출판 2004

    8 "학지광"

    9 이승원, "학교의 탄생" 휴머니스트 2005

    10 "태극학보"

    11 와카바야시 미키오, "지도의 상상력" 산처럼 2006

    12 유길준, "조선지식인 유길준, 서양을 번역하다 서유견문" 서해문집 2008

    13 앙드레 슈미드, "제국 그 사이의 한국" 휴머니스트 2007

    14 스즈키 사다미, "일본의 문학개념" 보고사 2001

    15 "이광수 전집 1" 삼중당 1962

    16 리디아 리우, "언어횡단적 실천" 소명출판 2005

    17 "신한국보"

    18 "신문계"

    19 한영주, "소년과 청춘의 창"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2007

    20 "서북학회월보"

    21 이재호, "사화기략・해제" 재단법인 민족문화추진회 9 : 1967

    22 황종연, "문학이라는 역어 in : 한국문학과 계몽담론" 문학사와 비평연구회 9-39, 1999

    23 "독립신문"

    24 "대한매일신보"

    25 한기형, "근대잡지와 근대문학 형성의 제도적 연관-1910년대 최남선과 竹內錄之助의 활동을 중심으로 in : 근대어・근대매체・근대문학-근대 매체와 근대 언어질서의 상관성"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273-309, 2006

    26 황호덕, "근대네이션과 그 표상들" 소명출판 2005

    27 이화여대 한국문화연구원, "근대계몽기 지식의 발견과 사유지평의 확대" 소명출판 2006

    28 이화여대 한국문화연구원, "근대계몽기 지식의 굴절과 현실적 심화" 소명출판 2007

    29 이화여대 한국문화연구원, "근대계몽기 지식 개념의 수용과 그 변용" 소명출판 2004

    30 吉川昭, "구한말 근대학교의 형성" 경인문화사 2006

    31 馬越徹, "韓國近代大學の成立と展開-大學モデルの傳播硏究" 名古屋大學出版會 1995

    32 "靑春"

    33 "辭源" 商務印書館 1990

    34 "西友"

    35 "皇城新聞"

    36 쓰네야 세이후쿠, "朝鮮開化史" 博文館 1897

    37 朝鮮總督府, "朝鮮語辭典" 1920

    38 "大韓興學報"

    39 박영효, "使和記略" 국사편찬위원회 1971

    40 이경현, "『靑春』을 통해 본 최남선의 세계인식과 文學" 규장각한국학연구원 43 (43): 325-346, 2008

    41 양문규, "1900년대 신문・잡지 미디어와 근대소설의 탄생 in : 한국 근대 서사양식의 발생 및 전개와 매체의 역할" 소명출판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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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8-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5-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1-01-01 등재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7-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5-05-04 학술지등록 한글명 : 한국문학논총
    외국어명 : Theses on Korean Literature
    KCI등재
    2004-01-01 등재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3-01-01 등재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2-01-01 등재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1-01-01 등재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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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29 0.29 0.44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41 0.41 0.739 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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