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에서 평등만이 중요한 정치 문제는 아니지만 정치ㆍ경제ㆍ사회발전의 현실은 평등 문제와 결코 무관하다고 말할 수 없다. 사회구성원이 사회에서 적절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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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
Korean
KCI우수등재
학술저널
273-300(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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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에서 평등만이 중요한 정치 문제는 아니지만 정치ㆍ경제ㆍ사회발전의 현실은 평등 문제와 결코 무관하다고 말할 수 없다. 사회구성원이 사회에서 적절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경우 평등에 대한 관심이 제기될 것이고 이와 관련하여 평등인식이 문제가 될 것임을 가정할 수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의 지도층 집단이 정치과정과 갚게 연관될 수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여 평등 문제에 대한 지도층의 평등인식이 어떠한 위치에 놓여 있는가를 규명하는 것이다. 그러한 작업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갈등의 원인에 대한 실증적인 점검을 해보자는 데에 그 의도가 있다.
이러한 의도에 따라 조선조 이래 발전해온 평등인식이 현단계의 평등인식에 어떠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으며, 한국의 지도층이 평등 문제에 항상 일관된 인식을 보유하는가, 그리고 한국의 지도층이 자신들의 영향력에 대하여 어떻게 평가하는가를 분석하였다.
한국의 지도층으로 추출된 대상은 노동조합 간부, 기업인, 국회의원, 공무원, 지식인, 대학 학생회 회장단, 사회단체 지도자, 언론인 등이었으며 이들에 대한 우편 조사를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논의의 결과 전통 사회에서도 심각했던 토지를 둘러 싼 분배 문제는 현대 한국사회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문제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이상적인 분배나 분배의 위기 해결에 대한 지도층 집단의 견해 차이는 대립과 갈등의 소지가 커질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영향력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는 노조와 지식인의 소외 의식이 강하게 표출되고 있었으며, 전체적으로 관료나 학생단체의 영향력이 감소되기를 기대하는 인식이 많이 표출되었다. 아울러 이데올로기 정향이나 분배 문제에 있어서 사회적인 중재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식인, 언론인, 국회의원, 공무원 등의 인식이 중도 보수 수준임을 통해 현단계 한국정치의 위상을 점검할 수가 있었다.
목차 (Table of Contents)
후기 조선사회에 있어서의 자본주의의 농촌침투와 농민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