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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兵庫縣 十輪寺 소장 〈五佛會圖〉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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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일본 大阪市立美術館에 기탁되어 있는 兵庫縣 十輪寺 소장 〈五佛會圖〉는 다섯 여래가 十字形으로 배치되어 있는 독특한 화면 구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작품의 화면 구성은 석가모니불의娑婆世界에서 報身佛을 통해 비로자나불의 法界에 이르는 수직 상승하는 구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법계에 이르고자 하는 열망을 繪畵化한 작품이다. 작품에서 보이는 도상들은 전통적인 도상을 수용하면서도 明代 판화의 도상을 수용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중국 판화 도상의 수용과 영향 관계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 조선 전기 宮廷畵 風 불화로 분류되는 〈五佛會圖〉는 이전 시기인 고려 불화의 전통을 수용하면서도 이 시기 조선전기 불화의 양식을 확립하는 데 있어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후 전개되는 조선 후기 불화의 모태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와 위치에 있는 작품이다. 三身佛과 三佛이 결합된 五佛의 도상은 경전 상에서는 찾아볼 수 없으며, 조선 전기 새롭게나타난 신앙의 형태로 보인다. 五佛과 관련된 신앙의 기록은 세종의 명으로 김수온이 기록한 『舍 利靈應記』에서 유일하게 확인되며, 양주 회암사지의 가람과 불상의 배치는 〈五佛會圖〉의 유사한모습을 볼 수 있어 당시 신앙의 영향 관계를 짐작해 볼 수 있다. 작품의 제작 시기는 도상과 양식의 특징을 통해 15세기 말로 추정했으며, 이 시기 佛事의 중심에 있었던 仁粹大妃가 발원한 작품으로 보았다. 작품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면류관을 쓴 인물은 조선 전기 불화에서 발원 대상을 작품에 투영시키는 사례 등을 볼 때, 작품의 발원 대상으로보고 인수대비와 관련된 인물일 가능성에 대해서 추론해보았다. 도상의 특징을 통해 작품의 발원대상은 월산대군으로 보았으며, 월산대군의 齋菴으로 지어진 興福寺의 건립 시기와 맞물린 1490 년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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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大阪市立美術館에 기탁되어 있는 兵庫縣 十輪寺 소장 〈五佛會圖〉는 다섯 여래가 十字形으로 배치되어 있는 독특한 화면 구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작품의 화면 구성은 석가모니불...

    일본 大阪市立美術館에 기탁되어 있는 兵庫縣 十輪寺 소장 〈五佛會圖〉는 다섯 여래가 十字形으로 배치되어 있는 독특한 화면 구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작품의 화면 구성은 석가모니불의娑婆世界에서 報身佛을 통해 비로자나불의 法界에 이르는 수직 상승하는 구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법계에 이르고자 하는 열망을 繪畵化한 작품이다. 작품에서 보이는 도상들은 전통적인 도상을 수용하면서도 明代 판화의 도상을 수용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중국 판화 도상의 수용과 영향 관계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 조선 전기 宮廷畵 風 불화로 분류되는 〈五佛會圖〉는 이전 시기인 고려 불화의 전통을 수용하면서도 이 시기 조선전기 불화의 양식을 확립하는 데 있어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후 전개되는 조선 후기 불화의 모태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와 위치에 있는 작품이다. 三身佛과 三佛이 결합된 五佛의 도상은 경전 상에서는 찾아볼 수 없으며, 조선 전기 새롭게나타난 신앙의 형태로 보인다. 五佛과 관련된 신앙의 기록은 세종의 명으로 김수온이 기록한 『舍 利靈應記』에서 유일하게 확인되며, 양주 회암사지의 가람과 불상의 배치는 〈五佛會圖〉의 유사한모습을 볼 수 있어 당시 신앙의 영향 관계를 짐작해 볼 수 있다. 작품의 제작 시기는 도상과 양식의 특징을 통해 15세기 말로 추정했으며, 이 시기 佛事의 중심에 있었던 仁粹大妃가 발원한 작품으로 보았다. 작품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면류관을 쓴 인물은 조선 전기 불화에서 발원 대상을 작품에 투영시키는 사례 등을 볼 때, 작품의 발원 대상으로보고 인수대비와 관련된 인물일 가능성에 대해서 추론해보았다. 도상의 특징을 통해 작품의 발원대상은 월산대군으로 보았으며, 월산대군의 齋菴으로 지어진 興福寺의 건립 시기와 맞물린 1490 년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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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The Five Buddha Painting owned by the Jurinji Temple, Hyōgo Prefecture in Japan and donated to the Osaka City Museum of Fine Arts features a unique screen composition with five Buddhas arranged in a cross. The screen composition of Five Buddha Painting shows a vertical rise from Sahā-lokadhātu of Śākyamuni to Dharma-dhātu of Vairocana via Sambhoga-kaya, depicting the desire of reaching Dharma-dhātu. The icons on the painting accepted icons in traditional paintings and also icons in Ming's prints, reflecting the acceptance and influential relations of icons in Chinese prints. Classified as a Buddhist painting in the court style of paintings from the former half of Joseon, Five Buddha Painting holds important significance and status in that it accepted the tradition of Goryeo's Buddhist paintings before it, played a pioneering role in the establishment of Buddhist painting styles during the former half of Joseon, and served as a matrix for Buddhist paintings in the latter half of Joseon. An icon of five Buddhas based on a combination of Trikāya and Three Buddhas cannot be found in scriptures. It seems like a new form of faith that appeared first during the former half of Joseon. The only record about faith related to five Buddhas is found in Sariyeongeunggi written by Kim Su-on at the order of King Sejong. The arrangement of pagodas and Buddhist images at the site of Hoeamsa Temple in Yangju is similar to that of Five Buddha Painting, which offers some hints about the influential relations of faith those days. The work is estimated to have been created at the end of the 15th century based on the characteristics of its icons and styles. Queen Dowager Insu, who was at the center of Buddhist service during the period, seems to have commissioned the work. The figure in a crown appears in the work repeatedly. Given the cases of projecting the individual that commissioned a work on Buddhist paintings during the former half of Joseon, it is estimated that the figure in a crown commissioned the work and must be related to Insudaebi. There is a big possibility that it was Wolsandaegun that commissioned the work based on the characteristics of the icons. It is estimated that the work was created around 1490 when the Heungboksa Temple was built as the royal buddhist shr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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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Five Buddha Painting owned by the Jurinji Temple, Hyōgo Prefecture in Japan and donated to the Osaka City Museum of Fine Arts features a unique screen composition with five Buddhas arranged in a cross. The screen composition of Five Buddha Painti...

    The Five Buddha Painting owned by the Jurinji Temple, Hyōgo Prefecture in Japan and donated to the Osaka City Museum of Fine Arts features a unique screen composition with five Buddhas arranged in a cross. The screen composition of Five Buddha Painting shows a vertical rise from Sahā-lokadhātu of Śākyamuni to Dharma-dhātu of Vairocana via Sambhoga-kaya, depicting the desire of reaching Dharma-dhātu. The icons on the painting accepted icons in traditional paintings and also icons in Ming's prints, reflecting the acceptance and influential relations of icons in Chinese prints. Classified as a Buddhist painting in the court style of paintings from the former half of Joseon, Five Buddha Painting holds important significance and status in that it accepted the tradition of Goryeo's Buddhist paintings before it, played a pioneering role in the establishment of Buddhist painting styles during the former half of Joseon, and served as a matrix for Buddhist paintings in the latter half of Joseon. An icon of five Buddhas based on a combination of Trikāya and Three Buddhas cannot be found in scriptures. It seems like a new form of faith that appeared first during the former half of Joseon. The only record about faith related to five Buddhas is found in Sariyeongeunggi written by Kim Su-on at the order of King Sejong. The arrangement of pagodas and Buddhist images at the site of Hoeamsa Temple in Yangju is similar to that of Five Buddha Painting, which offers some hints about the influential relations of faith those days. The work is estimated to have been created at the end of the 15th century based on the characteristics of its icons and styles. Queen Dowager Insu, who was at the center of Buddhist service during the period, seems to have commissioned the work. The figure in a crown appears in the work repeatedly. Given the cases of projecting the individual that commissioned a work on Buddhist paintings during the former half of Joseon, it is estimated that the figure in a crown commissioned the work and must be related to Insudaebi. There is a big possibility that it was Wolsandaegun that commissioned the work based on the characteristics of the icons. It is estimated that the work was created around 1490 when the Heungboksa Temple was built as the royal buddhist shr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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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I. 머리말
    • II. 圖像 분석
    • III. 畵風과 제작 시기
    • IV. 제작 배경과 발원자
    • V. 맺음말
    • I. 머리말
    • II. 圖像 분석
    • III. 畵風과 제작 시기
    • IV. 제작 배경과 발원자
    • V. 맺음말
    • 국문초록
    • Abstract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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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김연미, "회암사 보광전 주존 불상에 대한 종합적 추정" 한국미술사학회 311 (311): 115-150, 2021

    2 김현정, "화기를 통해 본 조선전기 왕실발원 불화의 도상해석학적 고찰" 한국전통문화대학교 9 : 2012

    3 권도균, "티베트의 불교와 미술-아촉불과 아미타불의 극락세계" 한국불교사연구소 11 : 2007

    4 리링(李翎), "티베트 불교의 陀佛阿彌 硏究" 한국미술연구소 16·17 : 2003

    5 공규덕, "조선전기 십륜사 소장 오존불회도 연구 : 회불도와 괘불과의 도상관계를 중심으로" 동국대학교 대학원 2001

    6 정우택, "조선왕조시대 釋迦誕生圖像 연구" 한국미술사학회 (250) : 213-251, 2006

    7 한희숙, "조선 초기 韓確의 生涯와 政治活動" (사)한국인물사연구회 (18) : 261-298, 2012

    8 한희숙, "조선 초 명 선덕제 후궁 공신 부인한씨가 조선에 끼친 영향" 한국여성사학회 26 (26): 141-170, 2017

    9 박은경, "조선 전기 불화" 시공아트 2008

    10 박은경, "일본 소재 조선 전기 釋迦說法圖 연구" 석당학술원 (50) : 261-310, 2011

    1 김연미, "회암사 보광전 주존 불상에 대한 종합적 추정" 한국미술사학회 311 (311): 115-150, 2021

    2 김현정, "화기를 통해 본 조선전기 왕실발원 불화의 도상해석학적 고찰" 한국전통문화대학교 9 : 2012

    3 권도균, "티베트의 불교와 미술-아촉불과 아미타불의 극락세계" 한국불교사연구소 11 : 2007

    4 리링(李翎), "티베트 불교의 陀佛阿彌 硏究" 한국미술연구소 16·17 : 2003

    5 공규덕, "조선전기 십륜사 소장 오존불회도 연구 : 회불도와 괘불과의 도상관계를 중심으로" 동국대학교 대학원 2001

    6 정우택, "조선왕조시대 釋迦誕生圖像 연구" 한국미술사학회 (250) : 213-251, 2006

    7 한희숙, "조선 초기 韓確의 生涯와 政治活動" (사)한국인물사연구회 (18) : 261-298, 2012

    8 한희숙, "조선 초 명 선덕제 후궁 공신 부인한씨가 조선에 끼친 영향" 한국여성사학회 26 (26): 141-170, 2017

    9 박은경, "조선 전기 불화" 시공아트 2008

    10 박은경, "일본 소재 조선 전기 釋迦說法圖 연구" 석당학술원 (50) : 261-310, 2011

    11 심연옥, "일본 세이간지 소장 <錦織千佛像>의 조성경위 및 제직특성 연구" 한복문화학회 20 (20): 153-166, 2017

    12 국립고궁박물관, "왕실문화도감-조선왕실복식" 2012

    13 이종찬, "역주 사리영응기" 세종대왕기념사업회 2013

    14 박은경, "안성 칠장사 法浻 作 <오불회괘불>의 재검토" 불교미술사학회 13 : 65-105, 2012

    15 김자현, "불교경전의 시각적 구현: 고려 원각경변상도(圓覺經變相圖)의 도상과 연원" 미술사와 시각문화학회 (22) : 6-37, 2018

    16 심주완, "동아시아 삼불상 도상 연구" 고려대학교 대학원 2020

    17 菊竹淳一, "高麗時代의 佛畵" 시공사 1996

    18 山口県立美術館, "高麗·李朝の仏教美術展" 1997

    19 조혜미, "變相版畵 연구-束草 普光寺 소장본을 중심으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2019

    20 "諸佛境界攝眞實經"

    21 박은경, "西日本 中國․四國地域의 조선 15~16세기 佛畵考" 석당학술원 (46) : 301-335, 2010

    22 "藥師琉璃光如來本願功德經"

    23 "舍利靈應記"

    24 "燕山君日記"

    25 "淸虛集"

    26 정우택, "朝鮮王朝時代 前期 宮廷畵風 佛畵의 研究" 한국미술사교육학회 13 : 1999

    27 讀賣新聞 大阪本社 文化事業部, "朝鮮王朝の繪畵と日本:宗達, 大雅, 若沖も學んだ隣國の美" 讀賣新 聞大阪本社 2008

    28 홍윤식, "朝鮮初期十輪寺所藏五佛會相圖"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29 : 1992

    29 기윤혜, "朝鮮 前期 仁粹大妃 刊行 佛書의 분석" 경북대학교 대학원 2012

    30 정우택, "日本 아이치 현(愛知縣) 지역 조선시대 전기 불화의 조사 연구" 한국미술연구소 (33) : 237-269, 2011

    31 박은경, "日本 梅林寺소장의 조선초기 〈수월관음보살도〉" 한국미술연구소 2 : 1995

    32 정우택, "日本 四國地域 朝鮮朝 前期 佛畵 調査 硏究" 동악미술사학회 (9) : 57-89, 2008

    33 "新增東國輿地勝覽"

    34 "拭疣集"

    35 "成宗實錄"

    36 "妙法蓮華經"

    37 "太宗實錄"

    38 이유진, "國立中央博物館 所藏 1562年 四佛會圖 硏究" 동국대학교 대학원 2016

    39 신태호, "兵庫縣 十輪寺 所藏 五佛會圖 硏究" 동국대학교 대학원 2020

    40 武田和昭, "兵庫·十輪寺の五仏尊像図について" 密敎図像学会 7 : 1990

    41 정우택, "來迎寺 阿彌陀淨土圖" 동국대학교 박물관 12 : 1994

    42 "佛頂心多羅尼經"

    43 강소연, "五佛尊의 조화, 조선전기 불교의 會通의 原理-일본 兵庫縣·十輪寺 소장 〈五佛尊圖〉를 중심으로" 불교미술사학회 5 : 2007

    44 翁連溪, "中國佛敎版畵全集" 中國書店 2014

    45 大阪市立美術館, "中国美術展シリーズ5 明清の美術" 1980

    46 "世宗實錄"

    47 우진웅, "『불정심다라니경』의 판본과 삽화에 관한 연구" 한국서지학회 (60) : 347-379, 2014

    48 김자현, "15세기 王室發願 변상판화와 새로운 도상의 유입" 동악미술사학회 (17) : 7-4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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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평가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2020-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7-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5-02-11 학회명변경 영문명 : Dongak Art History -> Association of Dongak Art History KCI등재
    2013-01-01 등재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등재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9-01-01 등재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6-01-01 등재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6-01-01 등재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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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47 0.47 0.71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68 0.71 0.807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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