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지식수준과 이념적 성향에 따라 정부에 대한 인식이나 신뢰도에 차이가 존재하는지 분석하고, 어떠한 요인들이 정부신뢰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지 탐색하였다. 설문...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지식수준과 이념적 성향에 따라 정부에 대한 인식이나 신뢰도에 차이가 존재하는지 분석하고, 어떠한 요인들이 정부신뢰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지 탐색하였다. 설문조사는 2005년도 2학기 행정학입문(개론)을 수강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전국의 10개 대학에서 총 810명이 응답하였으며, 분석에는 결측자료가 없는 총 659명이 포함되었다. 정부인식에 대한 빈도 및 교차분석 외에 신뢰의 개념을 파악하기 위해 요인분석을 수행하고, 지식과 이념적 지향성이 정부신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구조방정식모형을 사용하였다. 주요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정당선호도의 경우 각 정당들이 젊은 세대에서도 아직 지역정당으로서의 기반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여당지지자가 야당 지지자보다 정부를 더 신뢰하고 정책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지식수준이 높아질수록 정부의 절차적 공정성, 도덕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나 정부의 능력에 대해서는 비판적 인식이 강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식은 부패에 대한 인식을 매개로 하여 행정부 신뢰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념적 지향성은 정부능력에 대한 신뢰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구조방정식 모형분석 결과 정부의 능력보다 정부의 도덕성이 정부신뢰에 더 강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발견할 수 있었다. 즉, 본 연구결과는 지식습득을 통해 정부를 바로 아는 것이 대학생의 정부신뢰를 높일 수 있는 대안임을 실증적으로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