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현재까지 국내 연구논문들에서 다룬 카니발 이론에 해 고찰하고 있다. 주로 국문학도들에 의해 이루어진 바흐찐 이론의 우리 문학작품 적용을 중심으로 카니 발이론에 한 인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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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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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213-242(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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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현재까지 국내 연구논문들에서 다룬 카니발 이론에 해 고찰하고 있다. 주로 국문학도들에 의해 이루어진 바흐찐 이론의 우리 문학작품 적용을 중심으로 카니 발이론에 한 인식이 제로 이루어졌는가를 살펴봄으로써 연구의 문제점과 향후 연 구방향을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바흐찐의 카니발이론은 문화의 생명력을 바탕으 로 근적 삶의 방식에서 파생한 많은 문제점과 모순을 극복하기 위한 모색으로 두 되었다. 1980년부터 국내문학에도 바흐찐의 이론이 소개되면서 활발하게 수용되기 시작한다. 화이론과 달리 카니발이론은 그로테스크와 웃음 등 상적으로 명확한 이해 속에 국내 리얼리즘 문학 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문학이외의 시, 마당 극, 의학, 스포츠학 등 다양한 분야로 폭넓게 적용되면서 문화라는 거한 틀 내에서 출발된 이 이론은 미술의 콜라주처럼 작품 속에 삽입된 상이한 문체, 각기 다른 계층 간의 언어, 서로 다른 입장의 관객과 배우를 잇는 언어, 몸짓과 손동작으로 나타내는 언어 등으로 재해석되기에 이른다. 이것은 바흐찐 이론이 탈근적인 문학이론이라는 것을 뒷받침하는 것이며, 단선적인 작품 연구에 그치지 않고 작가의 언어와 시의 언 어, 배경과 역사 등등에 주목하며 문학외적인 것들이 문학으로 들어와 다양한 장르의 공존과 어우러짐이 가능하다는 것을 바르게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마당극이라는 우리만의 문화적 창조물에 바흐찐 이론을 적용시켰다는 점은 상당히 흥미롭다. 스포츠와 접목시켜 몸을 하나의 우주, 세계로 보고 그 안에서 카니발이 론이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것도 흥미로운 사례이다. 국문학 연구의 한 방법론으로 서 바흐찐 이론을 도입한 여러 논문들의 흥미로운 시도는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지 만, 한정된 시와 제한된 작가 연구에 그치는 점에서 아직도 무한한 연구 과제를 남기 는 것이다. 바흐찐에게 있어 축제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생성하는 세계의 생산성과 역동성을 포 착하는 개념이자, 지배적이고 공식적인 문화와 이데올로기에 립되는 민중적 웃음의 유산이다. 카니발은 현실 세계의 규범과 위계를 교란하고 전복시킨다는 점에서 해방적 이며 유토피아적이자 긍정적이기까지 하다. 축제의 사상적, 문화사적 함의를 재평가하 는 카니발이론이 국내문학에서 김유정의 비속어와 김소월의 화적 언어지향, 김지하 의 말장난, 구어, 비어, 그리고 김혜순이 언급하는 몸-카니발적 공간으로 해석되고 이 해됨으로 탄력적으로 적용가능한 문학이론임을 다시금 재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바흐찐은 국내의 문학연구에 있어서 뿐 아니라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분석의 틀로 적용되어왔지만, 바흐찐 이론이 주로 미권을 통해 재해석되어 들어온 결과, 상당 부분 미적 해석과 시각으로 흡수된 오류들이 발견된다. 용어상의 불일치와 단편적인 부분만을 인용한다든지, 혹은 이미 적용된 사례들을 계속적으로 반복하다보니 일부분 겹쳐지는 시각이 많거나 연구자들 간에도 전혀 다른 용어로 이해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최근 바흐찐의 러시아어원본 번역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중역을 통해 이루어진 연구에서 자주 반복되었던 오류를 바로잡고 앞으로 향후 연구 활로를 모색할 필요가 있 으며, 좀 더 다양한 장르와 역에서 바흐찐 이론의 적용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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