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에 들어와 동아시아의 지식인들이 갖가지 형태로 국가와 국경을 초월한 연구교류를 모색하고 있는 것은 냉전체제 하에서 분단되고 봉인되어 왔던 갖가지 역사문제를 극복하려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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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숙명여자대학교)
2010
Korean
KCI등재
학술저널
81-108(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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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 들어와 동아시아의 지식인들이 갖가지 형태로 국가와 국경을 초월한 연구교류를 모색하고 있는 것은 냉전체제 하에서 분단되고 봉인되어 왔던 갖가지 역사문제를 극복하려는 시도이며 그것은 또한 동아시아에 평화와 공존을 정착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한편 일본에서는 이러한 동향에 대한 반동으로 역사수정주의를 전면에 내세우는 네오내셔널리즘 운동이 대두했다. 오늘날 일본의 국민국가 사고틀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단일민족론이나 일본문화의 특수성을 강조하는 주장들은 네오내셔널리즘 운동 속에서 나타나는 특징적인 현상의 하나라 할 수 있다.
물론 글로벌리제이션의 국제적인 추세 속에서 자민족의 우월성과 자민족 문화의 연면한 전통을 강조하는 것은 일반적인 동향이라 하더라도, 일본의 경우 이러한 주장이 과거의 침략전쟁을 부인하고 식민지지배를 정당화하는 역사인식과 불가분의 관계에서 전개되고 있으며 그것이 또한 상징천황제의 존속과도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 점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패전 전의 일본은 천황제이데올로기를 중심으로 국민통합을 강화하고 근린아시아의 타민족지배와 억압을 정당화했다. 이러한 천황제를 중심으로 한 이데올로기정책이 일본의 패전으로 한차례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네오내셔널리즘은 또 다시 일본민족의 기원과 전통에 대하여 유난히 집착하고 있으며 그러한 주장의 한 가운데 천황제가 자리하면서 일본인의 역사인식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이와 같이 패전 후 일본에서 단일민족론의 전개는 천황제의 존속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그것이 또한 일본의 역사인식과도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것을 밝히고자 하는데 있다.
참고문헌 (Reference)
1 박진우, "패전 직후 천황제 존속과 재일조선인. in: 패전 전후 일본의 마이너리티와 냉전" 제이엔씨 2006
2 박진우, "전후 일본의 역사인식과 상징천황제" 8 : 1998
3 박진우, "전후 일본의 역사인식과 ‘황국사관’. in: 황국사관의 통시대적 연구" 동북아연구재단 2008
4 G.매코맥, "일본사회의 심층구조와 ‘국제화’" 22 (22):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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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윤건차, "교착된 사상의 현대사" 창비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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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米谷匡史, "象徴天皇制の思想史的考察 : 和辻哲郎の超国家主義批判. 情況"
10 渡部治, "現代政治構造の中の天皇制" 592 :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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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米谷匡史, "津田左右吉と和辻哲郎の天皇論. in: 天皇と王権を考えるⅠ" 岩波書店 2002
12 網野喜彦, "日本論の視座―列島の社会と国家" 小学館 1990
13 網野喜彦, "日本社会と天皇制" 岩波ブックレット 1988
14 山本晴義, "日本学再興. 現代思想の焦点" 勁草書房 1987
15 小熊英二, "日本人の境界" 新曜社 1998
16 網野善彦, "日本の歴史" 講談社 2000
17 新しい歴史教科書, "新しい歴史教科書" 扶桑社 2001
18 石田圭介, "戦後天皇論の軌跡" 日本教文社 1989
19 石田雄, "戦争責任論再考, 年報・日本現代史" 東出版 1996
20 津田左右吉, "建国の事情と万世一系の思想. 世界"
21 尹健次, "帝国臣民から日本国民へ. in: 戦後日本第5巻․過去の清算" 岩波書店 1995
22 文化評論編集部, "天皇制を問う" 新日本出版社 1986
23 千本秀樹, "天皇制の侵略責任と戦後責任" 青木書店 1990
24 西川長夫, "地球時代の民族理論" 新曜社 1995
25 テッサ, "占領軍への有害な行動:敗戦後日本における移民管理と在日朝鮮人. 現代思想"
26 道場親信, "占領と平和─<戦後>という経験ー" 青土社 2005
27 小熊英二, "単一民族神話の起源―<日本人>の自画像の系譜―" 新曜社 1995
28 河村望, "イデオロギーとしての日本文化論, 日本文化論の周辺" 思想の科学社 1985
29 박진우, "‘일본문화론’과 상징천황제" 17 (17): 1999
Neither Monk Nor Layman : Comparative Analysis of Shinran and Wonhyo’s Popularized Buddhism
정도전(鄭道傳)과 기타바타케 지카후사(北畠親房)의 국가관 비교 -『조선경국전(朝鮮經國典)』과 『신황정통기(神皇正統記)』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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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인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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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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