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대표적 만성질환인 고혈압은 당뇨병과 함께 심·뇌혈관계 질환의 주요원인이다. 질병관리본부가 2015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고혈압은 우리나라 성인(만 30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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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2017
학위논문(석사) --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 제약산업학과 , 2017. 2
2017
한국어
서울
Analysys of prescription patterns of single drug and complexes drug used in hypertension patients
67 p. : 삽화(일부천연색), 표 ; 30 cm
지도교수: 이의경
참고문헌 : p. 6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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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대표적 만성질환인 고혈압은 당뇨병과 함께 심·뇌혈관계 질환의 주요원인이다. 질병관리본부가 2015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고혈압은 우리나라 성인(만 30세 이�...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대표적 만성질환인 고혈압은 당뇨병과 함께 심·뇌혈관계 질환의 주요원인이다. 질병관리본부가 2015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고혈압은 우리나라 성인(만 30세 이상) 10명 중 3명에게 나타나는 흔한 질환으로, 고혈압 유병자는 약 900만명에 달한다.
본 연구는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청구 데이터인 2013년 2014년 환자 표본자료를 이용하여 국내 18세 이상 고혈압 환자에게 처방된 고혈압 약제의 처방 현황을 분석하고 단일제와 복합제의 처방이 국내 임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 평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고혈압 치료에 있어 제약업계에서도 약물복용의 편의성 개선을 위한 동반질환 복합제와 효과 증강을 위해 다른 작용기전 성분의 2종·3종 복합제 개발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어 2013년과 2014년은 고혈압 약물의 처방패턴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변화가 많았던 해로 더욱 의미가 있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환자 표본 자료를 자료원으로 하여 고혈압을 진단받고 고혈압 약제를 처방 받은 명세서에서 동반질환 유무를 구분 짓고, 동반질환이 없는 단독 고혈압에서는 55세 이상 명세서를,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 뇌혈관질환을 동반하는 명세서로 분류하여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요양기관 종별 분포를 분석하고, 명세서 당 고혈압 약제 성분 수에 따라 단독요법, 2중 요법, 3중 요법, 4중 이상 요법으로 구분하여 전체 명세서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산출하였다.
각 처방 현황을 산출하기 위해 요구되는 데이터셋은 SAS 9.4(SAS Institute Inc., Cary, NC, USA)을 이용하여 구성 및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에 포함된 고혈압 약제를 처방받은 55세 이상 단독 고혈압 명세서는 2013년 대상군 246,246건(71,334명), 2014년 대상군 279,565건(74,677명)이고, 뇌혈관질환을 동반하는 고혈압의 18세 이상 명세서는 2013년 대상군 31,278건(11,097명), 2014년 대상군 34,059건(11,436명)이었다. 2014년 대상군을 기준으로 55세 이상 단독 고혈압 명세서의 평균 연령은 67.8세였으며, 여성 60.5%, 남성 39.5%로 나타났고, 뇌혈관질환을 동반하는 고혈압 명세서의 평균 연령은 69.4세이며, 여성 56.2%, 남성 43.9%로 나타났다. 요양기관 종별 분포의 분석 결과 단독 고혈압의 경우 의원 85.7%, 뇌혈관질환을 동반하는 고혈압의 경우 의원 39.9%, 종합병원 33.4% 순으로, 의원 이용률이 2009년 대비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의원에서 외래를 통한 지속 진료 시, 다음 진료부터 해당 질병의 진찰료 본인 부담률이 감면(30%→20%)되는 국민건강보험법이 2012년 4월 시행에 의한 상급 병원의 환자들이 동네 의원급으로 이동한 것이 영향으로 미친 것으로 판단되며,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 단독 고혈압에 비해 상급 병원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약제 처방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명세서에서 단독 고혈압의 경우, 2중요법이 45.4%로 가장 많았으며, 단일제는 칼슘차단제(50.3%), ARB(29.5%)가 79.8%를 차지하였고, 복합제는 ARB+이뇨제(49.9%), ARB+칼슘차단제(46.4%)로 96.3%가 ARB조합 복합제로 나타났다. 뇌혈관질환을 동반하는 경우 약제 처방 분석 결과 2중요법 39.9%, 단독요법 33.4% 순이며, 단일제는 칼슘차단제(42.1%), ARB (26.0%), 베타차단제(20.4%) 순이며, 복합제는 ARB+칼슘차단제(56.0%), ARB+이뇨제(40.0%)로 뇌혈관질환을 동반하는 경우에도 96.0%로 대부분의 처방이 ACB 조합 복합제로 나타났다.
단일제·복합제 비용 분석은 단독 고혈압 55세 이상의 경우, 단일제 47.1% 복합제 52.9%로 복합제가 단일제보다 약 5.8% 더 높게 나타나 단일제 약제비를 뛰어 넘은 것이 확인되었고, 뇌혈관질환을 동반하는 18세 이상 고혈압 명세서에서 단일제와 복합제의 약제비의 비율은 2013년 대상군과 비교하였을 때, 복합제의 사용이 35.8%→39.0%로 증가하는 경향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고혈압 약제 처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동반질환의 유무와 2제, 3제 복합제 계열의 약제가 출시된 이후 비교적 최신의 환자표본자료를 이용하여 단일제와 복합제의 처방양상을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그러나 고혈압지침 발표 직전직후 6개월을 기준으로 한 자료를 단편적으로 분석하여 한계가 있으므로 향후 다년간의 자료를 수집하여 복합제 및 약효군으로 모니터링의 범위를 세분화하고, 시간의 흐름과 시장상황, 정책의 변화에 따른 약제 처방 현황의 변화를 분석하여 관리한다면, 향후 보건정책의 방향성을 수립하는데 있어 유용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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