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상담 수퍼비전 모델 구축을 위한 기반연구

국문 초록 (Abstract)

1. 1차 년도: 집단상담 수퍼비전 모델 구축을 위한 문헌연구 고찰 및
집단상담자 수퍼비전 요구도 분석

1) 연구 참여자(대상)
(1) 1단계 문헌조사
- 국내외 집단상담 수퍼비전 관련 연구
- 국내외 집단상담 및 집단상담 교육 관련 서적
- 국내외 집단상담 수퍼비전 현장자료 보고서 및 양식, 기준 등

(2) 2단계 CGQ-M 연구대상자
집단상담 경력이 2년 이하이며, 수련 시간이 200시간 미만인 수련생들과 집단상담 경력이 2년 이상이며, 200시간 이상의 수련 경력을 가진 경우를 구분하여 각각 100명씩의 자료를 수집하고자 한다.

2) 연구 절차
-집단상담 수퍼비전 문헌 조사
-문헌연구 분석틀 개발
-문헌 내용 분류 및 고찰
-오픈형질문지로 필요한 집단상담 수퍼비전 요소 탐색
- CQR-M 분석 및 감수 (분석자 3인, 감수 2인)
-범주 및 영역 확정 후 빈도분석
-집단상담 수퍼비전 요소 도출

3) 연구 방법
집단상담 수퍼비전 요소를 분석하기 위한 방법으로 CQR-M(수정된 합의적 질적 연구방법: 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 – Modified)을 사용하고자 한다. CQR-M은 발견 지향적 접근(Mahrer, 1988)과 탐색적 접근(Hill, 1990)을 CQR(합의에 의한 질적 연구법)의 요소와 통합한 것으로, 연구하고자 하는 현상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합하기에 장점이 있다(Anthony, Joseph, & David, 2016; Spangler, Liu, & Hill, 2012). 이러한 CQR-M의 방법을 선택한 이유는 소수 대상의 인터뷰로 정보를 얻는 것보다 많은 수의 대상자들에게 일반적이고 포괄적인 정보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집단상담 수퍼비전 요소를 파악하고 결과로 도출된 빈도수를 통해 각 요소별 중요도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2. 2차 년도: 집단상담 수퍼비전 모델 제안

1) 연구 대상
집단상담 수퍼비전 모델 구성요소를 종합하기 위해 집단상담 전문가들 중요하게 인식하는 수퍼비전의 요소를 확인하고자 집단상담에 대한 학문적, 임상적 차원에서 관여도가 높은 전문가집단을 델파이 패널로 구성하고자 한다. 패널 선정기준은 다음 네 가지 기준 중 세 가지 이상에 부합하는 상담전문가들이다. 첫째, 집단상담 자격시험 출제 위원 또는 자격연수 강사 경험이 2년 이상, 둘째, 대학이나 기관에서 집단상담 관련 강의를 하는 교수, 셋째, 상담 기관에서 10년 이상의 상담 근무경력이 있는 상담 전문가, 넷째, 한국상담심리학회, 한국상담학회, 임상심리학회 등에서 집단상담을 활발히 하고 있는 1급 이상의 자격증 소지자이다.

2) 연구 절차
-1차 델파이 실시
- 2차 델파이 실시
- 3차 델파이 실시
- 집단상담 수퍼비전 모델 요소 도출
- 문헌연구 및 수퍼바이지-수퍼바이저 집단상담 수퍼비전 요소 통합
- 통합된 집단상담 수퍼비전 모델 도출

3) 연구 방법
집단상담 수퍼비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먼저, 요소 추출 과정에서는 집단상담 전문가들의 합의 과정을 통해 자료를 도출해 내는 델파이 방법(Delphi method)을 사용하고자 한다. 델파이 방법은 일련의 전문가 집단의 의견과 판단을 추출하고 종합하여 집단적 합의를 도출해 내는 기법이다(이종성, 2001). 델파이 방법은 전문가 의견의 반복적 수집과 교환을 통하여 연구하고자 하는 사례에 관한 정보가 부족하거나 특정 연구 분야의 특수성을 충분히 반영한 지표 혹은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국내 집단상담 전문가들이라는 특수성을 반영한 요소를 도출하려는 목적으로 델파이 방법을 활용하여 연구를 진행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