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과 인문학의 만남

국문 초록 (Abstract)

본 인문학 강좌는 고등학생들에게 간직되어 있는 감수성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이 풍부한 사유의 체험과 열린 소통의 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것을 위해 본 인문학 강좌팀은 8개의 강좌를, 즉 “문학과 현대”, “종교와 인간의 삶”, “한국미술사와 한국의 미”, “인간과 자연의 조화”, “문학과 세계, 그리고 자아의 성장”, “동양고전을 통해 세상 바로보기”, “문학과 예술로 소통하기”, “생명과 인간”을 순천지역의 4개 고등학교(팔마고, 복성고, 제일고, 효산고)에서 진행하였다. 진행한 8개 강좌의 각 내용은 다음과 같다.
“문학과 현대”에서는 ‘인문학이란 무엇인가?’, ‘문학과 예술’, ‘문학과 제도’, ‘문학과 아름다움’, ‘문학과 사회’, ‘문학과 영화’ 등의 소주제를 통해 문학적 소재와 그 형상화 방법, 문학의 기능 등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종교와 인간의 삶”에서는 ‘인간과 종교’, 세계 5대 종교인 ‘힌두교, 불교,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에 대한 이해, 종교의 일반적인 특징 12가지를 통해 인간은 종교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음을 고찰했다. “한국 미술사와 한국의 미”에서는 ‘삼국의 미술과 도교’, ‘신라와 고려시대 미술과 불교’, ‘조선시대 미술과 유교’, ‘도자기의 아름다움’, ‘조선의 회화’, ‘풍속화와 민화’ 등의 소주제를 선택하여 한국의 미를 고찰하였다. “인간과 자연의 조화”에서는 인간생활에 있어 나무와 숲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인간이 자연을 벗어나서 살수 없으므로 인간과 자연의 공존형태인 생태마을의 사상과 우리나라의 생태마을의 상황, 그리고 자연보전에 대한 국내외 제도에 대해 살펴보았다. “문학과 세계, 그리고 자아 성장”에서는 고등학생들에게 문학의 기본적인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게 하고, 한국 현대 성장소설을 읽으면서 자아와 세계의 문제, 특히 학습자의 성장의 문제를 탐색하게 하였다. 이것을 위해 이 강좌에서는 ‘문학의 개념-황순원의 ｢별｣’, ‘문학의 기원-윤흥길의 ｢장마｣’, ‘문학의 역할-김승옥의 ｢건｣’, ‘문학의 갈래-박완서의 ｢엄마의 말뚝｣, ’문학과 매체-김소진의 ｢자전거도둑｣’, ‘문학과 예술-송기숙의 ｢파랑새｣’ 등의 소주제를 선택하였다. “동양고전을 통해 세상 바로보기”에서는 ‘소학은 어린이, 대학은 어른들이 배운 책인가? 그리고 중용은 무슨 말일까’에 대해 살펴보았고, ‘어떻게 사는 것이 바른 삶인가’라는 물음을 던지면서 세계 4대 성인인 공자는 그 물음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그리고 맹자가 말한 호연지기는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를 탐구하고, 왜 동양에서는 예와 역사를 중시하였는지를 고찰하였다. “문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Basically, this particular lecture on the humanities was first designed to invite high school students to experience the blessing of thinking and idea-sharing as well by providing the students with an opportunity to make the best use of emotions and imagination that have been kept deep in their hearts for long. In order to achieve the goal of the lecture, we, the humanities lecturing team, proceeded with a total of eight sessions targeting the students in four different high schools located in the Suncheon area(Palma High School, Bokseong High School, Jeil High School and Hyosan High School), and those eight sessions consisted of “Literature in Modern Times”, “Religions and Life of Humans”, “Korean Art History and Beauty of Korea”, “Humans in Harmony with Nature”, “Literature in the World and the Growing Self”, “Understand the World through Oriental Classics”, “Share with Others through Literature and Arts” and lastly, “Life and Humans”. What we were talking about during the eight sessions are presented as follows.
The lecture on “Literature in Modern Times” which included a few supporting topics such as ‘What is the humanities?’, ‘Literature and Arts’, ‘Literature and Systems’, ‘Literature and Beauty’, ‘Literature and Society’ and ‘Literature and Films’ looked into literary 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