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국제질서 변화와 한반도

국문 초록 (Abstract)

1단계 연구는 계량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데이터 수집 및 축적의 단계로 트랙-1, 이론적 차원에서 분석대상을 선별하고 그에 따른 미래 전략을 제시하는 트랙- 2, 그리고 복합조직원리에 기반한 사례 분석을 수행하여 성과물을 제시하는 트랙- 3의 세부분으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이다.

트랙-1은 본 연구팀의 공동작업에 해당한다. 각 년차 별로 수행되는 이론 연구와 사례 연구에서 필요로 하는 1차 자료의 발굴이나 이론과 실제를 매개해줄 연관 데이터들을 수집하는 작업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러한 연구는 일종의 연구풀(pool)을 형성하여 데이터베이스화하는 형태로 연구 팀이 공동으로 진행하여 각 연구자가 공유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 여기에는 관련 도서의 확보, 미디어 자료의 입수, 해외 연구자와의 인터뷰 및 유수 해외 연구 기관 방문, 석학 초청 등이 포함된다. 따라서 트랙-1의 연구풀의 구성은 연구 책임자가 주관하고 공동연구원, 전임연구인력 및 연구보조원의 참여로 구성된다. 트랙-1은 연구 성과물의 생산을 목적으로 하기 보다는 트랙-2와 트랙-3의 연구에 필요한 기반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트랙-2는 연구 대상을 형성화 하는 과정이다. 그 과정은 동아시아 국제정치질서를 설명할 수 있는 정치 이론의 모색이자, 더 나아가 세계 각 지역을 아우를 수 있는 실천 전략의 근간을 개발하는 과정이 될 것이다. 1년 차에는 기존의 국제정치이론을 비판적으로 살펴보고, 기존에 선행된 복합조직원리를 정제하는 작업이 동시에 진행될 것이다. 이는 지구적 차원의 국제정치이론이 동아시아 국제정치의 적용가능한지, 그렇지 않다면 어떤 접근법이 필요한 지를 검토해 보는 작업이 될 것이다. 특히 이론 개발 과정은 정치학 뿐 아니라 기타 사회과학 및 인문학 등과 학제 간 교류를 바탕으로 진행될 것이다. 2년차에는 1년차 작업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이론 개발의 모색 단계로 접어든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이 단순히 이론을 위한 이론이 되어서는 안 된다. 실천전략으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여러 경험적 사례 연구를 통해 끊임없는 검증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때문에 3년차에는 그동안 진행되어 온 이론 모색을 토대로 이론화의 검증의 단계가 될 것이다. 이러한 검증의 단계를 단순히 이론의 논리성만을 살피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당면한 경험적 사례들을 다양하게 접목시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나가는 작업이 될 것이다. 또한 그 동안 이룬 이론화에 바탕하여 미래의 도전을 예측해 보고 실천 전략을 제안하는 작업이 동시에 진행될 것이다. 트랙-2의 연구는 연구책임자가 주관하고 공동연구원 및 전임연구인력의 참여로 수행될 것 인데 그 결과는 트랙-3의 개별 연구 성과로 나타날 것이다.

트랙-3은 연구 내용 및 사례의 집대성이다. 첫 1년차에는 서구의 비판이론 검토와 복합조직원리의 정밀화에 초점을 맞추어 우리가 안고 있는 국제정치학의 문제점 확인 및 새로운 이론을 시도하기 위한 개념화 작업이 될 것이다. 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연구자들은 동아시아국제정치질서의 이론화라는 목표에 맞추어 성과물을 제시할 것이다. 이어서 2-3년차에는 동아시아의 정치 질서를 정치, 외교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의 다섯 분야로 나누어 핵심 사례를 경험적으로 분석할 것이다. 분석 사례는 개별 분야에 맞게 비교 연구 또는 역사 및 비판 연구 등의 방법이 시도 될 것이다. 트랙-3에서는 연구 참여주체들이 각각의 주제를 맡아 세부 연구를 맡게 될 것이다. 연구책임자는 외교 안보를, 공동연구원 갑은 경제 분야를 공동연구원 을은 사회부분을, 공동연구원 병은 정치 분야를, 전임연구인력 OOO은 문화를 각각 책임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