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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와 표상 - 진리론을 중심으로 한 근현대철학의 역사적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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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철학이 진리에 대한 물음을 포기할 수 있을까? 소크라테스가 소피스트들과 대결한 이래로 철학자들은 ‘진리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답하는 일에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았다. 그러나 20...

      철학이 진리에 대한 물음을 포기할 수 있을까? 소크라테스가 소피스트들과 대결한 이래로 철학자들은 ‘진리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답하는 일에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았다. 그러나 20세기에 등장한 반형이상학적 사조들 예를 들면 해석학, 해체주의, 프래그머티즘 등은 진리에 관한 물음을 다른 물음으로 대체하거나 해체해야 할 물음으로 치부했다.
      진리론이 무의미하다면 아마도 철학은 자신의 정체성을 다른 곳에서 찾아야 할지 모른다. 그러나 철학적 해석학자인 가다머(H.-G. Gadamer)는 여전히 플라톤주의의 요소를 간직하며, 데리다((J. Derrida)의 반로고스 중심주의는 ‘차연’을 어떤 심층적인 본질과 관련된 것으로 해석하려는 시도를 통해 자신이 극복하고자 한 지점으로 회귀하는 듯이 보이며, 로티(R. Rorty)의 네오프래그머티즘은 이론화의 틀을 버리지 못함으로써 아이러니에 빠지고 있다. 어쩌면 포스트모더니즘의 반형이상학적, 반본질주의적인 관점들은 한 때의 유행으로 덧없이 사라질 지도 모른다. 그러나 반형이상학적 사조들이 분명히 ‘진리’에 관한 유의미하고 근본적인 물음을 제기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이제 그 물음이 지성사적인 의미에서 지속가능한 물음이며 유효한 물음이었는지 검토할 단계이다.
      우리는 그들이 제기한 회의주의적인 물음에 답하지 않고서는 이후의 철학적 논의가 공허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형이상학이 없는 시대, 인간의 공통적 본성에 대한 믿음이 사라진 시대에 철학적 진리를 말할 수 있는 근거는 어디에 있을까? 이것은 어쩌면 데카르트가 던졌던 근대적인 물음을 탈근대적인 맥락에서 다시 던지는 것과 같다. 데카르트가 그 물음에 대해 답함으로써 구성적인 담론을 생산해 냈듯이 우리의 탐구 역시 해체된 철학을 재구성하기 위한 실마리를 찾고자 하는 것이다.
      포스트모더니즘적인 반형이상학적 사조들이 던진 물음은 전사(前史)를 지닌다. 인간은 유한한 인식능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진리에 도달할 수 있는가, 인간의 주관적인 지성이 객관적인 진리를 파악할 수 있는가 하는 식의 전통적인 인식론적 물음에 답하는 길은 초월적인 진리영역을 상정하거나 인간의 보편적인 본성을 전제하는 것이었다. 그런 물음은 근대철학에서는 기본적으로 인간의 의식이 어떻게 세계의 객관적인 본질을 알 수 있는가 하는 의식철학의 물음이 되었다. 초월적 진리의 영역이나 인간의 보편적 본성을 부정하는 일은 곧 회의주의에 동조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겨졌다. 20세기의 반형이상학적인 사조는 그런 회의주의 물음을 극단으로 이끌어 간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포스트모더니즘적인 반형이상학의 사조들은 진리에 관한 물음의 축을 ‘의식과 세계’라는 근대적인 틀에서 ‘언어와 세계’라는 20세기의 새로운 틀로 대체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20세기 철학의 ‘언어적 전회’로 통칭되는 이런 설명 방식을 무반성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진리론의 가능성’을 논구하는 데 필요한 지성사의 구체성을 사상시킬 우려가 있다. 의식에 관한 물음이 ‘언어적 전회’ 이후에 철학적 탐구의 대상에서 사라졌다거나, ‘언어적 전회’ 이전에 언어는 철학자들에게 중요한 개념이 아니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사태를 지나치게 단순화 시키는 것이다. 어떤 변화도 맥락에서 벗어나 갑자기 일어나지는 않는다. 우리는 ‘진리’에 대한 물음을 둘러싸고 일어났던 20세기의 지성사적인 변화를 반성적으로 검토하고 포스트모더니즘을 넘어서는 철학적 전망을 얻기 위해 근현대철학의 인식론적인 물음의 변화를 다시 추적해 보려고 한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가 탐구하려는 철학자들은 라이프니츠, 칸트, 헤겔, 니체, 비트겐슈타인, 로티이다. 우리 연구의 세부 주제는 다음과 같다.
      제1주제 : 라이프니츠 - 표상과 언어의 문제
      제2주제 : 칸트 - 표상주의에 대한 칸트적 해법의 언어철학적 재조명
      제3주제 : 헤겔 - 정신현상학에서 표상과 언어 그리고 진리
      제4주제 : 니체 - 언어와 세계 그리고 진리
      제5주제 : 비트겐슈타인- 언어적 표상과 세계
      제6주제 : 로티 - 표상, 언어 그리고 합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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