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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제 강점기 문화담론에서의 '조선적인 것'의 기원과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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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크게 세 층위에서 진행될 것이다. 첫째, 제도적 층위에서의 연구. 일제 식민 당국이 식민지 지배의 필요성에서 수행한 '조선적인 것'에 대한 파악은 주로 제도를 매개로 하여 이...

      본 연구는 크게 세 층위에서 진행될 것이다.
      첫째, 제도적 층위에서의 연구. 일제 식민 당국이 식민지 지배의 필요성에서 수행한 '조선적인 것'에 대한 파악은 주로 제도를 매개로 하여 이루어졌다. 다양한 부면에서 '조선적인 것'의 파악이 이루어졌겠으나, 본 연구에서는 (1)식민 지배를 정당화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게 되는 관학 주도의 역사 및 문화 연구(여기서는 조선고적조사사업에서 시작되어 『조선사』 편수로 이어진 식민지 역사학의 구성을 주로 연구하고자 한다), (2)직접적인 통치와는 무관한 듯 보이지만 궁극적으로 조선을 일본의 일개 지방으로 지정하는 역할에 동원된 경성제국대학에서의 조선학 연구(여기서는 일본의 지방학으로서의 조선학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할 것이다), (3)일제 식민 당국이 선전과 여론의 형성 및 통제를 위해 설립한 경성방송국을 통해 이루어진 '조선적인 것'의 전파(하지만 방송의 특성상 역으로 조선어와 조선 문화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지 않을 수 없었던 만큼, 여기서는 '문화적 헤게모니 공간으로서의 경성방송국'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등을 연구할 것이다.
      둘째, 담론 층위에서 이루어진 '조선적인 것'에 대한 표상 연구. 식민지로서의 조선에 대한 일본인의 관심으로부터 조선인 자신에 의해 자각적으로 이루어진 인식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노력이 전개되었지만, 본 연구에서는 (1)최초로 조선적 아름다움(朝鮮美)에 대한 폭넓은 관심을 기울인 야나기 무네요시(柳宗悅)로부터 촉발된 '조선적인것'에 대한 담론들(이를 '야나기 무네요시 효과'라 명명하고 그 자장 아래 조선예술의 특색을 규명하는 데로 이어진 담론들을 연구할 것이다), (2)민족을 부정하고 국제주의를 지향한 좌파 문학인들이 결국 계급문학론을 넘어서 민족문학론에 도달하는 데 중요한 매개 역할을 한 '조선적 특수성'에 대한 인식들(특히 이 과정에서 이루어진 '민족과 계급의 관계에 대한 성찰'에 주목할 것이다), (3)좌우합작운동으로서의 신간회운동이 무산된 후 언론과 학자들을 중심으로 하여 광범하게 형성된 조선학운동과 고전부흥론에서의 조선에 대한 관심(이를 통해 '조선적인 것'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구체화되고 나아가 전통으로서 대중화되어가는가를 연구할 것이다)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할 것이다.
      셋째, 구체적인 문학작품을 통해 침전된 '조선적인 것'의 표상에 대한 연구. 민족에 대한 자각이 충분히 이루어지기 전에 식민지로 전락한 상황에서도 많은 문학인들이 민족 정서를 노래하고 민족 현실을 형상화함으로써 사람들에게 민족이라는 표상을 심어주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본 연구에서는 그 중에서도 (1)앞서 거론한 '조선적인 것'에 대한 파악과 인식의 결과가 최종적으로 수렴된 하나의 장(場)으로서의 『문장(文章)』파에 주목하고자 한다. 이태준(李泰俊)과 정지용(鄭芝溶)을 대표로 하는 문장파는 일제 시대를 통틀어 가장 뚜렷한 '전통 지향'의 세계를 보여주는바, 이 두 탁월한 작가와 시인의 손에 의해 마침내 '조선'이 하나의 뚜렷한 표상으로 침전되고 승화되는 양상을 살펴볼 것이다. (2)나아가 문장파의 전통지향 정신은 다음 세대인 청록파나 생명파의 문학 활동으로 이어지는데, 그 대표자인 김동리(金東里)와 조지훈(趙芝薰)에게로 어떻게 계승 혹은 변형되는지를 연구할 것인바, 이들이 또한 해방과 민족의 분단을 겪은 이후 남한 문학의 문단에서 주류로 떠오른 '문협(한국문인협회)정통파'를 형성하는 점에도 주목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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