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주자성리학적 가치체계는 『삼국유사』를 이단의 역사서로 규정하였고, 그 내용은 미신이나 전설을 취급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평가하였다. 그러나 『삼국유사』는 17세기 이후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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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orean
220
KCI등재
학술저널
249-275(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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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주자성리학적 가치체계는 『삼국유사』를 이단의 역사서로 규정하였고, 그 내용은 미신이나 전설을 취급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평가하였다. 그러나 『삼국유사』는 17세기 이후 부터...
조선의 주자성리학적 가치체계는 『삼국유사』를 이단의 역사서로 규정하였고, 그 내용은 미신이나 전설을 취급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평가하였다. 그러나 『삼국유사』는 17세기 이후 부터 진행된 고대사 복원과 체계화에 적극적으로 활용되었다. 우리 역사의 시작인 고조선의 건국신화를 비롯하여 삼국사와 가야사 등 상고사와 고대사를 정립시키는 과정에서 『삼국유사』는 중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역사서와 동등하게 활용되었다. 아울러 실학자들은 우리나라의 절기(節氣) ․ 성씨(姓氏) 등 다양한 우리 풍속의 시원(始原)을 『삼국유사』를 통해 규명했던 것이다. 한편 『삼국유사』는 우리나라 불교사 복원에도 기여하였다. 「의해(義解)」·「탑상(塔像)」·「흥법(興法)」은 잃어버린 우리 불교사를 체계화시키는 디딤돌이 된 것이다. 결국 『삼국유사』는 17세기와 18세기 불교계에서 사지(寺誌)를 찬술하는 과정에서 그 신뢰성을 의심받고 비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조선불교사를 확립하는데 기여한 것은 사실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During the Joseon Dynasty, the “Samgukyusa” book was regarded as a heretical historical record according to the philosophical system of Chu Hsi and Neo-confucianism. Its contents were regarded as mere superstition and myth. However, Samgukyusa beg...
During the Joseon Dynasty, the “Samgukyusa” book was regarded as a heretical historical record according to the philosophical system of Chu Hsi and Neo-confucianism. Its contents were regarded as mere superstition and myth. However, Samgukyusa began to become a widely quoted text in efforts that had been underway since the 17th century to restore and firmly reestablish the ancient history of the country. In the process of establishing the founding myth of Gojoseon, which marked the beginning of the country, and ancient history including the three kingdoms and Gaya, Samgukyusa was treated equally to other domestic and Chinese historical records.
Scholars of the Realist School of Confucianism (Silhak) also found the origins of various traditions, including jeolgi (節氣; 24 subdivisions of the year) and seongssi (姓氏; family name), in Samgukyusa. The book also contributed to restoring the history of Buddhism in the country. Its contents on “Euihae (義解),” “Tapsang (塔像),” and “Heungbeop (興法)” provided the foundation for establishing the history of Buddhism in the country, which had largely been missing up to that point. Although the truthfulness of “Samgukyusa” was criticized and questioned in records written about Buddhist temples in the 17th and 18th centuries, the book clearly contributed to establishing the history of Buddhism in the Joseon Dynasty.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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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구복, "한백겸의『동국지리지』에 대한 일고찰" 전북사학회 2 : 39-84, 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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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도론』을 통해 본 죽음 현저성이 심리에 미치는 영향 연구
자아의 존재를 둘러싼 붓다와 왓차곳따 사이의 대론에 대한 고찰
분황(芬皇) 원효(元曉)의 화쟁(和諍) 회통(會通) 인식
학술지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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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9-16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Institute for Buddhist Culture -> Buddhist Culture Research Institute |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
2013-01-23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Korean Buddhist Research Institute -> Institute for Buddhist Culture | ![]()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 |
학술지 인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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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3 | 0.73 | 0.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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