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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트휴먼, 바이러스, 취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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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7207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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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코로나19 팬데믹은 포스트휴먼 시대를 가속화한다. 첫째, 인류세적 위기 속에서 팬데믹의 근본 원인에 대한 생태적 인식은 ‘포스트-휴머니즘(post-humanism)’과 탈-인간중심주의(post-anthropocentr...

      코로나19 팬데믹은 포스트휴먼 시대를 가속화한다. 첫째, 인류세적 위기 속에서 팬데믹의 근본 원인에 대한 생태적 인식은 ‘포스트-휴머니즘(post-humanism)’과 탈-인간중심주의(post-anthropocentrism)를 확산시켰다. 둘째, 팬데믹에 대한 대응 과정에서 ‘포스트휴먼-이즘(posthuman-ism)’으로서, 인공지능과 의료기술에 대한 기대가 고조된다. 셋째, 학계는 비대면 온라인 강의와 초학제적 연구를 특징으로 하는 포스트휴먼 대학으로 변모한다.
      또한, 신종 바이러스, 기후 변화 등 전 지구적인 위기 속에서 ‘취약성’(vulnerability)이 중요한 연구 주제로 부상한다. 인간의 존재론적 취약성은 물론, 사회구조로 인한 다양한 취약성의 조건들이 비판적으로 성찰되어야 한다. 기술 발전과 인간 향상(human enhancement)에 대한 트랜스휴머니즘(transhumanism)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신체적 취약성을 비롯하여 인간의 다양한 취약성은 제거될 수 없다. 그보다는 상황적 취약성의 조건을 개선하고 취약성이 연대와 사회적 상호 의존의 윤리로 나아가도록 해야 한다.
      포스트휴머니즘 생태학(posthumanist ecology)은 인간 역시 생태계의 한 구성원임을 강조한다. 인간-동물-환경의 건강을 아우르는 원헬스(one health)도 포스트휴먼 과학의 중요한 사례이다. 그러나 팬데믹에 대한 성찰에는 탈인간중심주의적(post-anthropocentric) 생태론에 더해 사회정치적 조건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 팬데믹은 생태계의 문제이면서 동시에 자본주의의 문제이고, 생물학적, 의학적 현상이면서 동시에 사회정치적인 문제이기 때문이다.
      아포칼립스 SF와 인류세 서사는 이 시대의 위기를 사실적으로 재현한다. 팬데믹-포스트휴먼의 시대에 취약성을 공유하는 인간과 비-인간 환경의 연대는 전 지구적으로, 행성의 윤리로 확장되며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를 해체한다. 이러한 비판적 포스트휴머니즘의 윤리는 새로운 희망의 서사를 만들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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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COVID-19 pandemic accelerates the posthuman era. First, the ecological thought of the fundamental causes of the pandemic in the crisis of the Anthropocene spread “post-humanism” and post-anthropocentrism. Second, as “posthuman-ism” in the ...

      The COVID-19 pandemic accelerates the posthuman era. First, the ecological thought of the fundamental causes of the pandemic in the crisis of the Anthropocene spread “post-humanism” and post-anthropocentrism. Second, as “posthuman-ism” in the process of responding to the pandemic, expectations for artificial intelligence and medical technology are heightened. Third, universities are transformed into posthuman educational institutions that features non-face-to-face online lectures and trans-disciplinary research.
      In addition, “vulnerability” emerges as an important research topic amid global crises such as novel viruses and climate change. The conditions of various vulnerabilities due to social structure, as well as human existential vulnerabilities, should be critically reflected. Despite expectations of transhumanism for technological advances and human enhancement, various human vulnerabilities, including physical vulnerabilities, cannot be eliminated. Rather, it should improve the conditions of situational vulnerabilities and allow them to move toward the ethics of solidarity and social interdependence.
      Posthumanist ecology emphasizes that humans are also a member of the ecosystem. ‘One Health’ that encompasses the health of humans, animals and environments is also an important example of posthuman science. However, in reflection on the pandemic, the recognition of socio-political conditions is needed in addition to post-anthropocentric ecological theory. Pandemic is not just ecosystem problem, but also capitalist problem, and at the same time, it is a biomedical phenomenon and a socio-political problem as well.
      Apocalyptic science fictions and Anthropocene narratives realistically reproduce the crisis of this era. In the era of the pandemic-posthuman, the solidarity of human and non-human environments that share vulnerabilities globally, extends to the ethics of the planet, and breaks the boundaries between humans and non-humans. This critical posthumanist ethic will create a narrative of new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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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초록
      • 1. 포스트휴먼의 멋진 신세계, 혹은 인류세의 팬데믹 묵시록
      • 2. 팬데믹 시대, 왜 취약성 연구(vulnerability studies)인가?
      • 3. 감염된 사이보그: 팬데믹-포스트휴먼 시대의 취약성
      • 4. ‘공생의 포스트휴머니즘’에 대한 비판적 성찰
      • 국문초록
      • 1. 포스트휴먼의 멋진 신세계, 혹은 인류세의 팬데믹 묵시록
      • 2. 팬데믹 시대, 왜 취약성 연구(vulnerability studies)인가?
      • 3. 감염된 사이보그: 팬데믹-포스트휴먼 시대의 취약성
      • 4. ‘공생의 포스트휴머니즘’에 대한 비판적 성찰
      • 5. 비판적 포스트휴머니즘과 면역공동체의 서사와 윤리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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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도나 해러웨이, "해러웨이 선언문" 책세상 2019

      2 노대원, "한국 포스트휴먼 SF의 인간 향상과 취약성"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24 (24): 151-174, 2020

      3 노대원, "한국 문학의 포스트휴먼적 상상력 — 2000년대 이후 사이언스 픽션 단편소설을 중심으로" 국제비교한국학회 23 (23): 333-360, 2015

      4 신상규, "포스트휴먼의 조건과 인간-기계의 공존" (8) : 40-60, 2019

      5 도미니크 바뱅, "포스트휴먼과의 만남" 궁리 2007

      6 슈테판 헤어브레히터, "포스트휴머니즘 : 인간 이후의 인간에 관한 문화철학적 담론"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2012

      7 강우성, "팬데믹 패닉" 북하우스 2020

      8 허호준, "코로나19에도 발길 이어지니…제주 최대 유채꽃밭 갈아엎어" 한겨레

      9 이정아, "코로나19는 WHO가 2년전 경고한 ‘질병X’인가"

      10 황임경, "코로나 19와 의료인문학" (74) : 184-196, 2020

      1 도나 해러웨이, "해러웨이 선언문" 책세상 2019

      2 노대원, "한국 포스트휴먼 SF의 인간 향상과 취약성"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24 (24): 151-174, 2020

      3 노대원, "한국 문학의 포스트휴먼적 상상력 — 2000년대 이후 사이언스 픽션 단편소설을 중심으로" 국제비교한국학회 23 (23): 333-360, 2015

      4 신상규, "포스트휴먼의 조건과 인간-기계의 공존" (8) : 40-60, 2019

      5 도미니크 바뱅, "포스트휴먼과의 만남" 궁리 2007

      6 슈테판 헤어브레히터, "포스트휴머니즘 : 인간 이후의 인간에 관한 문화철학적 담론"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2012

      7 강우성, "팬데믹 패닉" 북하우스 2020

      8 허호준, "코로나19에도 발길 이어지니…제주 최대 유채꽃밭 갈아엎어" 한겨레

      9 이정아, "코로나19는 WHO가 2년전 경고한 ‘질병X’인가"

      10 황임경, "코로나 19와 의료인문학" (74) : 184-196, 2020

      11 김홍중, "인류세의 사회이론 1: 파국과 페이션시(patiency)" 한국과학기술학회 19 (19): 1-49, 2019

      12 도나 해러웨이, "인류세, 자본세, 대농장세, 툴루세" 문화과학사 (97) : 2019

      13 바버라 내터슨-호러위츠, "의사와 수의사가 만나다" 모멘토 2017

      14 셰릴 빈트, "에스에프 에스프리 : SF를 읽을 때 우리가 생각할 것들" 아르테 2019

      15 공혜정, "새로운 변화-기후변화와 원헬스(One Health)패러다임 고찰" 한국생태환경사학회 5 : 69-104, 2019

      16 황임경, "상처 입을 가능성(vulnerability)과 의학에서의 주체화" 한국의철학회 25 : 51-86, 2018

      17 이수진, "사이언스픽션, 인간과 기술의 가능성" 커뮤니케이션북스 2017

      18 아일사 와일드, "미생물 전쟁" 반니 2019

      19 노대원, "미래의 인간은 고통에서 해방될까?"

      20 제이슨 바커, "맑스 재장전" 난장 2013

      21 김홍중, "마음의사회학" 문학동네 [파주] 2009

      22 이경란, "로지 브라이도티, 포스트휴먼" 커뮤니케이션북스 2017

      23 박민규, "더블" 창비 2010

      24 에머런 메이어, "더 커넥션" 브레인월드 2018

      25 "https://youtu.be/xCqVEgiNygQ"

      26 "https://youtu.be/E7AG2G5oXrY"

      27 Mark Coeckelbergh, "Vulnerable cyborgs : Learning to live with our dragons" 22 (22): 1-9, 2011

      28 Catriona Mackenzie, "Vulnerability: New Essays in Ehtics and Feminist Philosophy" Oxford University Press 2014

      29 A. T. Fuller, "Vulnerability studies : A bibliometric review" 67 (67): 1-11, 2015

      30 Henk ten Have, "Vulnerability : Challenging Bioethics" Routledge 2016

      31 이경란, "The Posthuman" 아카넷 2015

      32 노대원, "SF의 장르 특성과 융합적 문학교육" 영주어문학회 42 : 221-245, 2019

      33 김창규, "SF가 세계를 읽는 방법" 에디토리얼 2020

      34 Alfredo Marcos, "Human Dignity of the Vulnerable in the Age of Rights" Springer 2016

      35 James S. Baumlin, "From Postmodernism to Posthumanism: Theorizing Ethos in an Age of Pandemic" 9 (9): 1-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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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평가예정 계속평가 신청대상 (등재유지)
      2015-01-01 평가 우수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201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4-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3-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2-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1998-07-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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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79 0.79 0.75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72 0.72 1.376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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